요즘 쇼핑몰 이메일을 받아보면 향초를 많이 팔더군요. '양키캔들'을 위시한 향초들을 판매하는데, 가격이 장난이 아닙니다. 그런데 초의 색이 얼마나 예쁜지 덜컥 사고 싶을 때가 한두번이 아닙니다. 하지만 가격이 워낙 비싸고, 향을 직접 경험하지 못해 선뜻 구입하기가 꺼려졌습니다.
그러다 한 팬시점에 들렀습니다. 다양한 향초를 팔더군요. 국산과 수입산의 가격 차이는 거의 10배였습니다. 일단 국산을 사보기로 했습니다.
나쁘지 않았습니다. 아니, 오래쓰고 실용적이었습니다. 가격은 수천원 수준. 외국산이 어느 정도인지 모르겠지만, 국산도 가격대비 만족도가 좋았습니다.
라벤다 향도 좋더군요. 크기가 작아서인지 금새 다 타버렸습니다. 사무실에서도 사용해 보았는데 반응이 좋았습니다. 그런데 A4가 난무하는 사무실에서 한번 불이 날 뻔 했습니다. 정말 놀랐습니다. 이렇게 화재가 나는구나 싶었습니다. 사용할 때 정말 주의해여 할 듯
외제의 경우 작은 것도 3만원을 호가합니다. 도대체 현지에서 얼마인지 모르겠으나, 어디에서건 마진이 장난이 아니게 붙을 것입니다. 주먹만한 양초 하나에 3만원이라니요. 어느새 양초가 고부가가치 제품이 되고 있네요..
그 다음에 시도한 미니 양키캔틀입니다. 이렇게 작은 것도 하나에 거의 5천원입니다. 그런데 향은.. 굳이 피우지 않아도 될 정도로 강한 편이고 좋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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