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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rsonal/living

강서구 송화시장 … 규모는 작지만 마트보다 낫다

by walk around 2012. 4. 25.

이제 할인마트는 거의 끊은 것 같습니다. 전통시장을 다니면서 느끼는 즐거움을 대형 할인마트에 빼앗기고 싶지 않습니다. 동네마다 다 똑같은 할인마트는 중소상인을 죽인다는 경제적인 관점을 떠나, 문화적인 획일성을 강요하는 단순하게 생긴 거대 괴물이라 생각합니다.

 

전통시장과 동네상권이 사라지고 모든 동네에서 할인마트만 경쟁하는 모습은 상상만 해도 끔찍합니다. 할인마트는 심지어 외국의 마트와도 유사합니다. 이런 식이면 전세계 어디를 가도 다 같은 곳에서 쇼핑을 할 판입니다. 아주 재미없는 세상입니다.

 

전통시장의 상품은 제 경험에 따르면 마트보다 싱싱합니다. 물론 좀 골라야 합니다. 가게마다 질이 다릅니다. 길거리 음식도 맛있습니다. 쇼핑 총액인 절대적으로 전통시장 쪽이 적습니다. 충동구매가 적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여기는 강서구 내발산동 송화시장입니다. 규모는 작지만 있을 것은 다 있고, 특히 전과 부침을 만들어 파는 가게가 많습니다. 살 쪄서 나오는 시장입니다. ㅋㅋ

 

 

 

 

이 곳의 단점은 주차입니다. 많은 전통시장의 약점이죠. 하지만 내부는 깨끗합니다. 비도 피할 수 있습니다. 상인들도 대체로 친절합니다.

 

 

 

풀질도 비교적 좋았습니다. 생선, 과일 등 다 좋습니다.

 

이런 메뉴는 지나치기 힘들죠.

 

 

 

이 시장에서 나름 유명한 빨간오뎅. 시장 주변에 맛

 

 

 

왼쪽 라인이 부침집들이군요. 냄새가 좋습니다. ㅠ.ㅠ

 

 

 

기본으로 먹고 오게 됩니다.

 

 

시장입구 전통(?) 목욕탕. 아주 운치있어 보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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