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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부천FC 1995

부천FC 2부리그 설명회, 축구선수 출신 탤런트 뜬다

by walk around 2012. 8. 16.

8월 18일(토) 부천시청 대강당에서 부천FC 1995 2부리그 진출을 위한 시민설명회가 개최됩니다. 페이스북(@bfc1995)와 트위터(@bfc1995)에서도 이번 시민설명회는 이슈입니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많은 내외빈이 직간접적으로 참여할 것으로 보여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축구계의 다양한 인물들이 직접 참여하거나, 부천FC 2부리그 진출을 기원하는 동영상을 자신의 스마트폰으로 직접 촬영하여 보냈다고 합니다.


행사 당일 영상은 투박하지만, 진심이 담긴 동영상을 대거 감상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국내외에서 활약 중인 과거 부천SK 시절 선수들도 영상을 보내온 것으로 알려져 팬들을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습니다.


최근 MBC 수목 드라마 '아랑사또전'에 출연 중인 탤런트 한정수(사진)도 설명회에 팬의 한 사람으로 참여할 예정입니다. 한정수는 초등학교 시절 축구 선수였으나 부상으로 선수의 꿈을 접었죠. 


특히 한씨의 아버지는 1954년 스위스 월드컵 국가대표 고 한창화 선수입니다. 당시 고 한창화 선수가 속한 한국 대표팀은 고생 끝에 스위스에 도착해 시차 적응도 되지 않은 상태에서 세계적인 강호들에게 크게 패했죠. 하지만 당시 대회는 한국 축구사에 굵은 흔적을 남겼습니다. 한정수는 "팬의 입장으로 축구사에 큰 흔적이 될 장면을 보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부천FC가 2부리그 진입에 성공할 경우, 한국 축구역사상 하부리그 팀이 상위리그로 진출하는 첫 번째 사례가 됩니다. 하위리그 우승을 통해 상위리그 진입이라는 전형적인 승강제 형태는 아니지만, 현 제도 하에서 상위리그 진출이 가능한 방법으로는 유일한 방법입니다.


시민설명회 후에는 오후 7시부터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천안시민구단과 리그 경기가 개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