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7/201 유럽의 식민지에 이런 성 꼭 있더라. 산 펠리페 데 바라하스 성 - 2015 콜롬비아(카르타헤나) 여행 11 산 펠리페 데 바라하스 요새 카르타헤나에 오면 반듯 가야할 곳 같다. 16세기에 완공이 되었다는데, 스페인의 남미에 대한 집착이 느껴진다. 하긴 이렇게 넓고 풍요로운 땅이라니. 원주민은 제압이 된 상태. 유럽 제국들이 서로 더 가지려고 할 때니까 이 요새는 다른 유럽 제국주의 국가를 막아내는 역할도 했다. 들어가는 입구는 경사진 대로 중턱에 다다르면 병사들이 집합을 했을 법한 넓은 광장이 나온다. 요새 끄트머리 어디에서나 아름다운 카르타헤나의 전경을 볼 수 있다. 중턱에서 요새의 핵심부로 가는 길은 좁다. 이게 넓으면 안될 것이다. 요새의 핵심으로 반드시 우군만 온다는 보장이 없을 테니까. 벽면은 마치 시멘트 같은데, 카르타헤나 백사장에서 퍼온 모래를 쓴 모양이다. 조개와 산호초가 벽면에 화석처럼 함께 .. 2016. 7. 2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