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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03

루브르의 특이한 전시물들 - 2016 프랑스 여행 8 루브르에는 예상치 못한 전시물도 꽤 있다. 이를 테면 아래 사진과 같은 것들. 특정 시대 귀족의 생활양식을 보여주는 인테리어와 소품들이 꽤 전시 되어있다. 요즘 한국의 인터넷 쇼핑몰에서 판매하는 것 같은 가구도 보인다. 아마 제품의 힌트를 과거에서 얻었을 것이다. 귀족의 방을 재현했다. 상당히 공간에 뭐가 많다. 카페트는 좋은 것 같지 않은데...^^ 병풍도 종종 사용했던 모양이다. 이런 작품은 중국 등에서 귀족들이 수입한 것일 텐데.. 크기로 봐서는 당시 값어치가 상당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벽에 거는 카페트. 그림을 자세히 보면 일본 애니메이션들이 이런 곳에서 힌트를 많이 얻은 것 같습니다. 해골 문양 유행은 수백년 전부터 시작된 모양이다. 이런 시계는 상하이나 홍콩의 중고시장가면 많은데... 소품들도.. 2017. 10. 25.
루브르에서 꼭 봐야할 것, 이집트 유물 - 2016 프랑스 여행 7 루브르에는 모나리자만 있는 게 아니다. 대영 박물관만큼은 못 하지만, 루브르에도 이집트 유물이 상당히 있다. 이집트 유물이 집을 떠나서 프랑스에 전시되는 것은 문제가 있다. 이집트까지 가지 않고, 편하게 볼 수 있다는 게 미안하다. 개인적으로 이집트 문명에 관심이 많다. 직접 보고 싶었는데 생각치 않았던 기회를 잡았다. 어쩌면 유물적인 가치는 모나리자보다 높을 지도 모르겠다. 미이라를 넣는 관 속도 이렇게 깨알같이 꾸몄구나. 꼭 이렇게 생긴 필통도 판매한다. 금이 왜 금인지 보여주는 유물. 세월이 지나도 변함이 없다. 루브르에서 시간이 좀 난다면 이집트관도 꼭 볼 것을 권한다. 루브르에 입장객이 많아도 이집트관은 의외로 한가하게 볼 수 있다. 대부분 관광객이 모나리자 등을 보고 파리 속전속결을 위해 다음.. 2017. 10. 23.
바쁜 여행객의 루브르 관람법(동선)과 루브르 분위기 - 2016 프랑스 여행 6 루브르에서 아무 생각없이 하나하나 보다보면 하루도 부족하다. 이 박물관의 작품만 팔아도 무역수지가 극적으로 개선될 것 같은 엄청난 작품이 다수이기 때문에 계획을 잡지 않으면 시간이 부족할 것이다. 사전에 꼭 보고 싶고 사진을 찍고 싶은 작품을 정하고 배치도를 보면서 동선을 짠 후 움직이면 시간 단축에 도움이 된다. 특히 입장해서 일단 모나리자 등을 영접하고 나면 마음이 편해진다. --; "작품을 그렇게 건성으로 보면 되느냐"는 지적을 하는 것은 어설프게 예술을 사랑하는 일부 한국인 뿐일 것이다. 루브르에 있는 작품은 엄청나지만 그렇다고 숨도 제대로 못 쉬면서 보는 그런 우리 미술관 분위기는 아니다. 그림 하나하나가 록스타였고 관람객은 팬처럼 반응했으며 온갖 민망한 포즈로 즐기며 사진을 찍는다. 외국에서 .. 2017. 10.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