료칸1 온천마을 유후인 료칸에서의 하룻밤 - 큐슈 여행 12 유후인으로 가는 길은 우리나라 시골 철도와 비슷했다. 중간 중간 한국과 유사한 풍경이 나올 때면 이렇게 유사점이 있는 두 나라가 왜 그렇게 생채기를 내며 싸웠는 지 또 지금도 여러 분야에서 마찰이 있는 지 안타까웠다. 하긴 형제 간에도 마찰이 있는 세상이다. 그게 자연스러운 지 모른다. 중요한 것은 힘의 균형이 깨질 때 약한 쪽은 크게 당한다는 점이다. 이런 풍경은 우리나라 시골 어디 같다. 유후인 역에 도착. 관광객을 왕창 쏟아 놨다. 단체 손님 관광객은 따로 모이고, 개인 여행객은 약도 보느라 바쁘다. 예약한 료칸으로 걷기 시작. 몇 번 교차로가 있어서 헷갈리기는 했지만, 대체로 방향을 잘 잡은 것 같다. 가는 길에는 아기자기한 상점이 많았다. 한국 분식을 파는 가게. 토토로 등 일본 애니메이션 관련.. 2014. 2. 3.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