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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부천FC 1995

김만수 부천시장 "꿈틀대는 무엇이 부천축구에..."

by walk around 2012. 9. 23.

"꿈틀대는 무엇이 부천 축구에 있다. 풍족한 재정보다 시민과 팬들이 축구단을 만들어가는 과정이 더욱 중요하다."

김만수 부천시장이 23일 제23회 경기도 생활체육대축전 행사 중 지역기자들을 만나, 부천FC의 2부리그 진출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김 시장은 "내년에 2부리그가 창설되는 것은 부천에게는 행운"이라며 "부천SK의 연고 이전에 따른 부천 축구팬의 상실감을 치유할 절호의 기회"라고 말했다.

운영 방안에 대해서는 "2부리그 참가팀에 대한 한국프로축구연맹의 지원이 적지 않다"며 "시와 연맹의 지원 및 구단 자체의 수익으로 충분히 운영이 가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실제 부천FC는 다수의 예비 후원사들과 협상을 시작했으며, 용품 후원에 대해서는 역대 최고 지원을 이끌어냈다.



선수 수급을 묻는 질문에는 "스타 출신 곽경근 감독이 무연봉으로 일하는 곳이 부천FC"라며 "이렇게 비전을 보고 부천을 찾는 선수들과 신생 2부리그 팀에게 주어지는 우선지명권을 활용하면 만만치 않은 팀을 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향후 목표에 대해서 김 시장은 "2부리그 진출 이후 실력으로 1부리그에 진출하여 제주 유나이티드를 홈으로 불러들여 경기를 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체육, 문화도시를 표방하지만 정착 체육분야에서는 약하다"는 지적에 대해서 "부천FC 프로화가 첫 걸음"이라며 "향후 부천시민 1명이 1종목을 즐기는 체육문화를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