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23일 이천시민구단과 홈경기를 앞두고 경기장에 웬 선수단 이름표가 등장했습니다. 이거 그냥 팬들이 만들었다고 합니다. 아휴... 얼마나 힘들었을까. 이게 정말 만만한 일이 아니거든요. 만드는 것도 만드는 것이지만 설치는 더더욱... 동영상을 보시면 압니다.
더위에 땀을 흘리며 선수들의 이름을 새기며 행복해하는 남녀노소를 보면서 가슴이 뭉클했습니다. 부천FC의 힘이 바로 이런 곳에서 나오는 것이 아닐까요?
이후에도 이 이름표는 경기장에 조용히 내걸립니다. 구단이 해야할 일이지만, 한푼이 아쉬운 구단이 당장 하기에는 무리가 있는 일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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