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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대만 홍콩 마카오/베이징 2013

자금성이 한 눈에 보이는 그랜드 호텔 베이징 - 2013 베이징 여행 2

by walk around 2013. 8. 17.

 

 

 

 

그랜드 호텔 베이징(Grand Hotel Beijing)을 선택한 이유는 방에서 자금성(Forbidden City)이 보이기 때문이다.(Forbidden City View) 2박 3일 짧은 여행이기 때문에 짧은 기간에 강한 인상을 얻기 위한 방법으로 조망이 있는 방을 선택했다. 왕조가 세상을 호령하던 궁을 바로 옆에서 속 옷만 입고 내려볼 수 있다니. 요상한 기분이 들었다.

 

그리고 호텔 소품이나 건물 구조가 중국식이라는 말도 구미를 당기게 했다. 대개 여행을 갈 때는 현지 브랜드의 호텔을 이용하려고 노력한다. 지역 특유의 분위기를 느끼기 위해서다. 정 어려우면 일정 중 하루이틀이라도 지역 호텔에 머문다.

 

글로벌 브랜드 호텔은 서비스도 좋고, 예측 가능하고 다 좋은데, 자극이 없다. 외국에 나온 느낌도 적다. 이 호텔도 그래드 호텔 브랜드를 쓰는데, 내부는 완연히 중국식이다.

 

 

 

로비의 상아 공예. 디테일이 놀랍다.

 

 

 

이 작품은 나중에 시간내서 뜯어 보는 것으로.

 

 

 

방은 생각보다 넓었다. 전실 후실로 나눠있지 않은 것은 다소 아쉬웠다.

 

 

 

그래도 인터넷과 독서를 할 수 있는 공간은 완벽.

 

 

 

가구는 중국 분위기.

 

 

 

 

앤틱스타일 소품들.

 

 

 

 

도자기 테이블.

 

 

 

샴푸와 바디클랜저 등. 도자기에 담아서 잔뜩 두었다. 장독대 분위기.

 

 

 

 

 

 

가운데 공간이 빈 네모형 건물이다.

 

 

 

엘리베이터 앞 예쁜 파란 도자기.

 

 

 

건물 가운데 공간.

 

 

 

방에서 본 자금성.

 

 

 

짐도 풀고 좀 쉬면서 이 장면을 보니 중국에 왔다는 느낌이 들었다.

한편으로는 끝이 보이지 않는 궁을 보며, 볼 게 많은 이 동네에서 얼마나 볼 수 있을 지 걱정도 들었다.

 

배도 고프고 산책 시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