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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여행 불매 중)/벳푸 2014

벳푸의 지옥온천 순례… 바다지옥온천 등 - 큐슈 여행 15

by walk around 2014. 2. 6.

벳푸에는 많은 온천이 있다. 그리고 온천마다 특색이 있다. 좁은 지역의 온천이 사실 다를 것이 뭐가 있을까 싶지만, 실제 가보면 조금씩 다르다. 상업적으로 두각을 나타내기 위해 컨셉을 잡아서 그렇게 만든 것일 수도 있겠다. 인위적으로. 동물을 키우거나 온실을 만드는 식으로 차별화를 두기도 한다.

 

이 지역 온천 중 몇 곳은 동맹을 맺었다. '지옥동맹'이라는 것인데, 개별 온천이 하나의 티켓으로 방문할 수 있도록 배려하고, 마케팅도 함께 하는 것 같다. 특히 여행사를 상대로 마케팅을 해서 벳푸에 오면 당연히 방문해야 하는 곳으로 인식을 시키는 것 같다.

 

'지옥온천'이라는 묘한 이름의 매력에 이끌려 힘들게 다 돌아 보았지만, 일본의 관광지 치고는 별로였다.

 

 

 

지옥동맹 벳푸 온천의 약도.

아주 가끔 새로운 온천이 가입하고, 기존의 온천이 탈퇴하기도 한다고 한다.

 

 

 

벳푸역에서 배포하는 지도 역시 지옥온천 위주이다.

 

 

 

역의 관광 안내소 직원은 필기를 해가며 열과 성을 다해 설명을 해준다.

미숙한 한국어로 연변을 토하는데, 들어도 알쏭달쏭하다.

 

 

 

5개의 지옥온천을 방문할 수 있는 티켓.

 

 

 

첫번째로 방문했던 바다온천(Umi Jigoku, 우미 지코쿠). 국가지정명승이다.

 

 

 

뜨거운 온천물을 사용해 먹을 것을 만들기도.

 

 

 

이런 그럴듯한 빵이.. 맛있다.

 

 

 

주변 산책로.

 

 

 

신사 분위기이다.

 

 

 

색이 푸른 바다 색이라 바다온천인가?

 

 

 

저기 달린 바구니 속에는 계란이 있다.

 

 

 

이렇게 익어서 나온다.

 

 

 

매점에서 파는 지옥라면.

생라면이라 꽤 무거운데, 몇 개 사와서 아직도 다 못먹었네.

 

 

 

옆에는 진흙 온천이 있다. Oniishibouzu Jigoku(오니이시보우주 지고쿠)

 

 

 

지열을 활용한 온실

 

 

 

주로 연을 키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