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선경기에 참석한 전 부천SK 러시아어 통역 담당 강창석씨는 "이번 경기 소식을 전화를 통해 니폼니시 감독에게 전했다"며 "소식을 들은 니폼니시 감독은 부천 축구팬과 서포터에게 안부인사를 전해달라고 부탁했다"고 말했다.
니폼니시 감독은 현 우즈베키스탄 대표팀 감독으로 94년부터 98년까지 부천SK의 감독을 지냈다. 이 기간 동안 부천은 아기자기한 패스를 기본으로 하고, 미드필드진을 중시하는 기술축구를 선보여 주목을 받았다. 윤정환, 이을용, 김기동, 윤정춘으로 이어지는 미드필드진은 국내 최강이었다.
부천서포터는 경기 전후 잔디보호를 위해 구두발로 절대 밟지 않고 서포터에게 점잖은 인사를 보내던 신사로 기억하고 있다.
니폼니시 감독은 1990 월드컵에서 카메룬 국가대표팀을 이끌고 8강 진출의 위업을 달성한 세계적인 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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