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내가 빠질 수 없다 " 前부천SK 선수와 부천FC 1995의 자선경기에 윤정환, 조정현 등 참가 >
< 박효빈, 최익형 등 유공시절 선수들도 참가 >
< 장소·시간 26일 저녁 8시 부천실내체육관 야외 인조잔디구장 >
" 참석자 명단에 제가 없더라고요? "
지난 18일 일본 J2 사간도스에서 활약 중인 윤정환 코치가 부천FC 1995 관계자와 전화통화에서 첫마디로 한 말이다. 부천FC 팬들도 윤정환 코치의 참여를 바랐지만, 외국에서 활동 중이어서 연락이 되지 않다가 뒤늦게 연락이 된 것이다.
윤 코치는 흔쾌히 前부천SK 선수팀과 부천FC 1995의 자선친선경기에 참여의사를 밝혔다. 윤 코치는 " 선수들을 열광적으로 성원해 주던 헤르메스와 만남의 자리에 빠질 수 없다 " 고 말했다.
윤 코치는 부천SK 시절 영리한 플레이로 부천서포터들로부터 '제리'라는 별명을 얻었고, 개인 응원가도 있었다. 동료 선수들과 함께 부천의 환상 미드필드의 주역이기도 했다. 부천의 레전드인 니폼니시 감독의 총애를 받기도 했다.
윤 코치외에도 빠른 사이드 돌파가 일품이었던 조정현도 26일 부천을 찾는다.
부천SK시절뿐 아니라 유공시절의 선수들도 속속 참가의사를 밝히고 있다. 박효빈 선수와 역시 유공시절의 GK였던 최익형 선수의 참가가 확정됐다. 덕분에 부천OB팀은 골키퍼 걱정을 덜 수 있게 됐다.
팬들의 관심이 높았던 강철, 김기동 선수는 개인 사정상 참가가 불투명하다. 김기동 선수는 이날 결혼 10주년 행사(?)로 불참하게 됐다며 팬들의 이해를 구했다. 덕분에 불참하고도 팬들의 덕담을 듣고 있다. 참가가 어려운 선수들도 " 내년에는 꼭 참가하겠다 " 는 입장을 밝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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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번 자선경기의 장소와 시간이 당소 26일 저녁 7시 인천 삼산월드체육관 인조단디구장에서 같은날 저녁 8시 부천실내체육관 야외 인조잔디구장으로 변경됐다.
이번 자선경기 개최 소식을 접한 부천축우회 최덕현 회장이 먼저 예약한 부천실내체육관 야외 인조잔디구장 사용권을 부천구단에 제공해 장소 및 시간 변경이 이뤄졌다.
따라서, 부천구단은 연고지역에서 행사를 개최할 수 있게 됐고, 시간을 저녁 8시로 늦추면서 직장인의 경기관전이 더욱 수월해졌다.
참가선수 명단 : 조성환, 김기형, 박민서, 윤정춘, 윤중희, 정필석, 곽경근, 이을용, 이원식, 조준호, 이동식, 한동진, 이성재, 이상홍, 김한윤, 김대권, 최월규, 박신영, 신승호, 신현호, 최철우, 김정수, 이상훈, 최형준, 남기일, 최거룩, 김우진(김동규), 조현두, 박동우, 박철, 김은철, 윤정환, 조정현 박효빈, 최익형 등 35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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