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장에 설치 중인 무대. 경기장에 들어서서 거대한 무대를 보니 비로소 이날 무언가 한다는 실감이 나기 시작했다. 이전까지는 사실 모든 게 거짓말 같았다.
대형 걸개를 설치 중인 헤르메스. 단일 걸개 중에서는 국내 최장이 아닐까 싶다.
걸개를 설치 중인 우먼 헤르메스 회원들. 강풍 때문에 어렵게 걸개를 설치했다.
강풍에 밀리고 꺾인 A보드. 이 정도는 애교였다. 경기 전날 설치한 A보드가 밤새 강풍에 날아가서 그라운드에 상처를 내기도 했다. 경기 직전까지 강풍이 계속된다면 사람이 A보드 뒤에 숨어서 잡고 있을 생각까지 했다. 그러나 다행이 경기 중에는 바람이 그 정도로 불지 않앗다.
경기 시작 약 1시간 전에 쏟아진 비. 인근 주민들이 집에서 나설 바로 그 시간 대에 비가 엄청나게 쏟아졌다. 이 때문에 경기장 행차를 포기한 팬들이 줄잡아 수천은 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경기장에 왔다가 폭우에 놀라 돌아간 관중도 상당수였다.
다행히 경기 직전에 극적으로 날이 개었다. 여전히 이슬비는 내리고 있었지만 애교 수준이었다. 그나마 천만다행이었다.
FC 유나이티드 오브 맨체스터의 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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