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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오세아니아/랑카위 2011

아름다운 물고기들.. 랑카위 파야섬 마린파크 코럴투어 - 2011 말레이시아 31

by walk around 2011. 10. 26.

계속해서 랑카위 파야섬 마린파크(Pulau Payar Marine Park) 코럴투어(Coral tour) 이야기입니다. 물론 이곳에는 상어 말고도 볼 것이 많이 있습니다. 30cm가 훌쩍 넘는 큰 물고기들이 바로 해변 옆에서 오가고, 산호도 살아 있습니다. 하지만 '코럴투어'라는 이름에 비추어 코럴, 즉 산호는 좀 약한 편입니다.

아침에 버스를 타고 선착장에 가서 페리호를 탔습니다. 그런데 이 페리호 기름냄새 장난이 아니고, 객실 내에는 바퀴벌레가 다녔습니다. 에어컨은 너무 강해서 추웠습니다.

객실 앞 작은 TV로 파야섬의 바다 속을 보여주는 다큐를 상영했습니다. 참 아름다웠습니다. 그런데 화질이 너무 좋지 않았죠.

페리에서 이런 작은 배를 타고 한 무리씩 해변에 자리를 잡습니다.


오잉. 이게 뭔가요? 태극기 티셔츠입니다. 아이구 반가워라.. ^^



관리인이 설명을 합니다. 고기에게 먹이를 주지 말라. 쓰레기 버리지 말라 등 주의사항을 설명합니다. 상어가 작지만 그래도 주의하고, 성게에 찔리지 않도록 조심하라는 등. 밥은 어디서 먹고, 화장실은 어디~

짬짬이 일회용 수중 카메라도 팔고... 카리스마가 장난이 아니었던 아저씨..



물 속에 들어가서 가장 먼저 만난 친구입니다.



줄에 낀 이끼를 먹는 애들.



많이 보던 놈인데... 색이 하늘색 위주네요..






하하... 이 꽁치는.. 팔라우에서 본 친구와 같은 놈이네요. 아래 링크에 있습니다.

관련글 : 시야를 가릴 정도로 몰려드는 아름다운 열대어, 그리고 산호 - 팔라우 여행(2006.7)



다이빙 수업 중이네요. 재미있겠다 ^^



다이빙이나 스노클링을 할 때마다 물고기 떼 안에 들어가면 어떤 느낌일지 궁금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밀도는 높지 않지만 떼를 만났습니다. 파란색 예쁜 애들이었습니다. 한 참 그 속에서 놀았습니다.



산호가 깊이 있어서 사진 색이 예쁘지 않네요. 얕은 물에 있어야 천연색이 잘 보이는 것 같습니다.

관련글 : 물 속 세계가 더 아름다운 몰디브 - 몰디브 여행



무산소 다이빙 중. 처음에 귀가 아프로 압박감이 있는데.. 조금 적응하면 아주 편안해 집니다. 그리고 움직임도 자유로워집니다. 숨을 더 오래 참을 수 있었으면 하는 생각이 듭니다.



에이전시가 제공하는 조촐한 점심입니다.



떠나기 전. 사람들이 난간에 서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 위에서 물고기를 구경 중입니다. 그런데 갑자기 따님이 "와! 고기 많다" 그러면서 뛰어 가서 고기들을 흩어버렸습니다. 난간의 다국적군(?)이 내심 실망하기도... ㅠ.ㅠ



숙소로 가는 길. 갈 때와 달리 미니버스가 왔습니다.



숙소 프랜지파니 리조트 도착. 우리 옆 동입니다. 짐을 풀고 이제 이 동네에서 가장 맛있다는 씨푸드 식당에 갈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