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1월 16일 롯데닷컴에서 제품을 주문하고 잘 받았습니다. 그런데, 제품이 생각했던 것과 다르네요. 반품을 결심했습니다. 2012년 1월 18일 롯데닷컴 사이트에서 반품처리를 했습니다.
이틀이 지났습니다. 택배 아저씨가 오지 않았습니다. 롯데닷컴으로 연락을 했습니다. 상담원은 반품을 하려면 택배를 제가 직접 불러야 한답니다. 제가 알아보지 않고 조용히 있었다면 영원히 반품 택배 아저씨는 오지 않았을 것입니다. 롯데닷컴 사이트에는 '반품진행'이라고 나와있지만, 사실은 '반품 일시중지'인 셈입니다. 큰 일 날 뻔 했습니다.
쇼핑몰 사이트에서 반품처리를 하면 자동으로 택배에 연락이 되어서 아저씨가 오곤 했었는데, 요즘에는 프로세스가 좀 바뀐 모양입니다. 아니면 물건을 실질적으로 판매한 입점업체가 불러줘야 하는 것인가요? 일단 입점업체는 침묵 중이었습니다. 제품은 롯데닷컴에서 샀지만, 물건을 보낸 곳은 서울 강동구 명일동의 한 업체였습니다.
물건을 보내준 곳은 로젠택배였습니다. 박스를 보니 전화번호는 1588-9988. 걸었습니다. "로젠택배 금천/관악지점'이라고 합니다. 이 지점에 배송을 의뢰하려면 1번을, 본사에 문의는 2번을 누르라고 합니다. 배송을 의뢰하는 번호1을 눌렀습니다.
제가 있는 곳은 반포. 전화를 받은 사람은 방배지점으로 연락을 하라며 번호를 가르쳐주고 전화를 끊습니다. 이런 문의가 많은 텐데, 전화가 돌려지지 않는 모양입니다. 애초에 왜 사무실에서 가까운 방배지점으로 연락이 안되었을까요. 상담원은 방배에서 전화를 받지 않아 관악으로 넘어갔다고 합니다. 설 연휴 전 포함 근 2일 이상 전화를 했는데, 2일 내내 방배지점은 전화를 안받는 모양입니다. 계속 금천/관악으로 넘어갔으니까.. 아무튼 방배지점 전화번호는 0505-2788-229. 연락이 되었습니다.
(방배지점은 반포에서 전화를 했을 때 자동으로 연결이 되지 않은 점은 아쉬웠으나 이후 안내 및 처리에서 매우 친절하고 알아듣기 쉬운 설명을 해주었다. 하긴 내가 헤매고 있는 것은 이 회사 시스템 문제이지, 방배지점 문지가 아닐 것이다)
반품이라고 하니 송장 번호를 알려달라고 합니다. 알려줬더니 물건을 취급한 강동지점으로 연락을 하라고 합니다. 번호는 0505-2788-202. 그리고 전화를 끊습니다. 주문받아서 지점간 연락이 안되나요? 반품의 길은 멀고도 험합니다. 그러나 강동지점.. 1월 25일 현재. 오전 내내 전화 받지 않습니다. "명품 택배. 고객을 가족으로.." 부질없는 광고문구만 수없이 들었습니다.
이러다 반품 물건너 갈 것 같습니다. 2주 안에 반품해야 하는 거 아닌가요? 중간에 멍하니 택배기다리다 몇일 보내고, 설 연휴 보내고.. 마음이 다급합니다. 강동지점에 연락하다가 날 샐 것 같습니다.
본사에 연락을 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다시 대표번호 1588-9988로 전화했습니다. 2번을 누르면 본사로 연결이 된답니다. 2번 눌렀습니다. 그러자 "본사전화는 3474-9889 입니다"라고 안내 하더니 전화가 끊어집니다. 이건 뭐지? 2번 눌렀을 때 그냥 3474-9889로 연결시켜주면 안되나?
좀 화가 나는데.. 3474-9889로 전화했더니.. 로젠택배 고객행본센터 전화번호가 02-412-9877로 바뀌었다는 안내가 나옵니다. 또 전화를 다시 해야하는 걸까? 순간 폭발 직전까지 갔는데.. 다행히 프로세스는 진행됩니다.
그런데 직원은.. 설 배송물량 폭주로 29일까지 아예 접수가 안된다고 합니다. 이러다 물건 수령 후 2주 지나겠습니다. 결국 방배지점에 전화해서 반품임을 숨기고(반품이라고 하면 강동지점으로 연락하라고 하니까요), 그냥 새로운 배달로 등록해서 일단 접수는 했습니다만, 2, 3일 후에 온다고 합니다. 그러고 보니 본사는 접수를 안받고, 지점은 받네요.
여전히 반품은 그러니까 진행 중입니다. 일단 다른 택배사도 알아보려고 합니다. 이번주 안에 누군가 사용한 듯한 이제품을 다시 되돌려 보내고 환불을 받아야 마음이 편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택배라는 것이 간단한 일은 아니지만, 지금 제가 거친 길을 여러 비즈니스 모델에 비해 그렇게 복잡한 것도 아닙니다. 고객편의나 예측 가능한 서비스가 제대로 되는 것이라 할 수 있을까요?
...
(추가)
결국 로젠택배를 통한 배송은 취소. 다른 업체에 연락해서 내일 보내기로 했습니다. (2012년 1월 25일)
이틀이 지났습니다. 택배 아저씨가 오지 않았습니다. 롯데닷컴으로 연락을 했습니다. 상담원은 반품을 하려면 택배를 제가 직접 불러야 한답니다. 제가 알아보지 않고 조용히 있었다면 영원히 반품 택배 아저씨는 오지 않았을 것입니다. 롯데닷컴 사이트에는 '반품진행'이라고 나와있지만, 사실은 '반품 일시중지'인 셈입니다. 큰 일 날 뻔 했습니다.
쇼핑몰 사이트에서 반품처리를 하면 자동으로 택배에 연락이 되어서 아저씨가 오곤 했었는데, 요즘에는 프로세스가 좀 바뀐 모양입니다. 아니면 물건을 실질적으로 판매한 입점업체가 불러줘야 하는 것인가요? 일단 입점업체는 침묵 중이었습니다. 제품은 롯데닷컴에서 샀지만, 물건을 보낸 곳은 서울 강동구 명일동의 한 업체였습니다.
물건을 보내준 곳은 로젠택배였습니다. 박스를 보니 전화번호는 1588-9988. 걸었습니다. "로젠택배 금천/관악지점'이라고 합니다. 이 지점에 배송을 의뢰하려면 1번을, 본사에 문의는 2번을 누르라고 합니다. 배송을 의뢰하는 번호1을 눌렀습니다.
제가 있는 곳은 반포. 전화를 받은 사람은 방배지점으로 연락을 하라며 번호를 가르쳐주고 전화를 끊습니다. 이런 문의가 많은 텐데, 전화가 돌려지지 않는 모양입니다. 애초에 왜 사무실에서 가까운 방배지점으로 연락이 안되었을까요. 상담원은 방배에서 전화를 받지 않아 관악으로 넘어갔다고 합니다. 설 연휴 전 포함 근 2일 이상 전화를 했는데, 2일 내내 방배지점은 전화를 안받는 모양입니다. 계속 금천/관악으로 넘어갔으니까.. 아무튼 방배지점 전화번호는 0505-2788-229. 연락이 되었습니다.
(방배지점은 반포에서 전화를 했을 때 자동으로 연결이 되지 않은 점은 아쉬웠으나 이후 안내 및 처리에서 매우 친절하고 알아듣기 쉬운 설명을 해주었다. 하긴 내가 헤매고 있는 것은 이 회사 시스템 문제이지, 방배지점 문지가 아닐 것이다)
반품이라고 하니 송장 번호를 알려달라고 합니다. 알려줬더니 물건을 취급한 강동지점으로 연락을 하라고 합니다. 번호는 0505-2788-202. 그리고 전화를 끊습니다. 주문받아서 지점간 연락이 안되나요? 반품의 길은 멀고도 험합니다. 그러나 강동지점.. 1월 25일 현재. 오전 내내 전화 받지 않습니다. "명품 택배. 고객을 가족으로.." 부질없는 광고문구만 수없이 들었습니다.
이러다 반품 물건너 갈 것 같습니다. 2주 안에 반품해야 하는 거 아닌가요? 중간에 멍하니 택배기다리다 몇일 보내고, 설 연휴 보내고.. 마음이 다급합니다. 강동지점에 연락하다가 날 샐 것 같습니다.
본사에 연락을 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다시 대표번호 1588-9988로 전화했습니다. 2번을 누르면 본사로 연결이 된답니다. 2번 눌렀습니다. 그러자 "본사전화는 3474-9889 입니다"라고 안내 하더니 전화가 끊어집니다. 이건 뭐지? 2번 눌렀을 때 그냥 3474-9889로 연결시켜주면 안되나?
좀 화가 나는데.. 3474-9889로 전화했더니.. 로젠택배 고객행본센터 전화번호가 02-412-9877로 바뀌었다는 안내가 나옵니다. 또 전화를 다시 해야하는 걸까? 순간 폭발 직전까지 갔는데.. 다행히 프로세스는 진행됩니다.
그런데 직원은.. 설 배송물량 폭주로 29일까지 아예 접수가 안된다고 합니다. 이러다 물건 수령 후 2주 지나겠습니다. 결국 방배지점에 전화해서 반품임을 숨기고(반품이라고 하면 강동지점으로 연락하라고 하니까요), 그냥 새로운 배달로 등록해서 일단 접수는 했습니다만, 2, 3일 후에 온다고 합니다. 그러고 보니 본사는 접수를 안받고, 지점은 받네요.
여전히 반품은 그러니까 진행 중입니다. 일단 다른 택배사도 알아보려고 합니다. 이번주 안에 누군가 사용한 듯한 이제품을 다시 되돌려 보내고 환불을 받아야 마음이 편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택배라는 것이 간단한 일은 아니지만, 지금 제가 거친 길을 여러 비즈니스 모델에 비해 그렇게 복잡한 것도 아닙니다. 고객편의나 예측 가능한 서비스가 제대로 되는 것이라 할 수 있을까요?
...
(추가)
결국 로젠택배를 통한 배송은 취소. 다른 업체에 연락해서 내일 보내기로 했습니다. (2012년 1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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