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문을 연 곳인데, 가로수길의 '루다 파파스(Luda papa's)' 입니다. 약간 가로수길 뒷골목이니까 새로수길이라고 할 수도 있겠네요. 동호회 지인이 하는 곳이라 가게 되었는데, 가로수길 인근 식당치고 주차가 편하고, 조용하고, 식사와 차까지 한 곳에서 해결할 수 있고, 맛 있고, 양 적당해서 몇 번 더 가게 되었습니다.
동호회에서는 예전에 '스타터'라는 닉을 사용했고, 지금은 '산책'이라는 닉을 쓰는데, 아마 가게 주인장이 이렇게 설명하면 누군지 대략 아실 수 있을 듯. ㅋ 네. 이거 제 블로그입니다. ^^ 이제야 올리네요. 사진도 어디 더 있을 텐데..
공교롭게도 이곳은 지금까지 계속 고교 동창과 갔습니다. 그러니까 이런 분위기있고 맛있는 곳에 남정네들과 계속 갔다는 것이죠. 그런데 같이 간 남자들이 모두 만족했습니다. 남자들도 혼탁한 술자리 보다는 조용히 수다 떠는 것을 은근히 즐기는 족속이라는 거..
아이폰으로 그것도 3G로 찍은 것이라 화질은 참아야 합니다.
식재료나 음식의 질은 좋다고 생각하면 될 것 같고..
3번 간 것 같은데... 아직 이 시스템에 물리지 않았고 다른 팀도 함께 하고 싶으니 좋은 곳이죠.
얘는 스프입니다.
빵. 서래마을의 좋은 이탈리안 수준의 퀄리티. ㅋ
맥주도 마셔보고 와인도 마셔봤는데..
맥주, 쌩쌩합니다.
아기자기한 애피타이저.
이것은 음... 리조또라고 해야할까요?
쌀이 들어가니 좋지요. 역시 밥을 먹어야..ㅋ
얘는 내가 먹은 건데.. 스테이크 + 랍스타 반
(아... 유연한 육식을 하기 시작한 후 고기 막먹는다 ㅠ.ㅠ)
요건 랍스타만..
메뉴판 기억이 가물한데, 메인 하나로 두 사람이 먹는다고 한 것 같기도 하고..
나는 하나로 둘이 먹어보기도 하고, 혼자 먹어보기도 했는데..
혼자 먹기에는 많고, 둘이 먹기에는 적은..
둘이 하나 주문하고 뭔가 사이드를 쳐야할 것 같은 느낌입니다. ^^
쵸코 브라우니는 수준급. 할리스커피 브라우니의 다섯배 이상 ㅋ
커피.
다음에는 우리 사무실 여직원들과 갈 생각입니다.
미래, 나래, 지수.. 듣고 있나?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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