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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rsonal/taste

홍대 미미네 국물떡볶이·새우튀김 - 은근한 중독, 맛은 깔끔, 양은 부족

by walk around 2012. 9. 9.

미미네 떡볶이는 맛 + 매장 인테리어 + 마케팅 등 3박자가 맞아 떨어지는 음식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TV 프로그램 '스타킹'에 창업자가 나와서 맛의 비결을 선보이고, 요리법을 특허를 내기도 했습니다. 가게에 들어가면 음식이 나오기 전 함께 간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누며 즐겁게 사진을 찍을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했습니다.


아기자기하고 특이한 인테리어는 사람들이 스마트폰으로 사진을 찍어서 바로바로 카카오스토리나 페이스북에 올릴 수 있는 소스를 제공합니다.(이사 후에는 약간 퇴색) 


가족은 물론 주변에도 미미네의 새우튀김과 떡볶이의 맛을 높이 사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개인적으로는 그 정도는 아니지만 주변 평은 그렇습니다. 


새우를 통째로 바삭하게 튀기는 조리법은 새우를 다리는 물론 머리까지 모두 먹게하는 영양학적으로 대단히 우수한 조리법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선진적이라고도 생각합니다. 맛도 괜찮습니다.

 

 




에... 굉장히 맛이 없게 촬영된 직찍 새우튀김입니다. 그러나 사진과는 매우 다르고, 미미네는 주변에 가면 들를 만한 퀄리티를 제공합니다. 




떡볶이는 국물이 많은 국물떡복이인데, 깔끔한 맛입니다. 재료가 좋은 것 까지는 확신할 수 없지만, 느낌은 좋은 식재료를 쓰는 것 같습니다. 


최근 이전을 했는데, 이전 후에는 어떤 인테리어와 맛을 보여줄 지 궁금합니다. 다녀온 지인은 맛은 그대로, 내부는 다소 좁은 느낌이라고 하더군요. 맛이 그대로라니 다행입니다. ^^

 

여기는 여러번 같은데, 아이폰 정리하다가 미미네서 찍은 사진 또 발견.

 

 

 

이 친구들은 반찬.

 

 


상상마당 옆으로 이사 후에는 가보지 못했습니다.
지인 말로는 이사 후 약간 느낌이 변했다고 말하더군요.
느낌이 변한 것인지 맛이 물리는 것인지는 나중에 직접 확인해봐야 할 것 같습니다. ㅋ
 
 
 

아래 사진은 2012년 12월입니다.

 

 

 

 

다시 봐도 양인 정말 적습니다. 두 그릇 주문했는데, 각각의 양이 달랐습니다.

세어보았습니다. 한쪽은 떡이 열개 넘었고, 한쪽은 8개?

 

아래 사진을 보면 알겠지만, 한 그릇에 3,500원입니다.

이건 아니다 싶어서 직원에게 확인을 시켜주고 다시 받았습니다.

다행히 응대는 친절했습니다.

 

떡볶이 맛은 더 진해진 것 같습니다.

 

 

 

예전에는 환타가 있었는데, 어린이음료 쿠우오렌지로 대체됐네요.

 

 

 

튀김은 비슷. 애들이 다리가 좀 짧아진 것 같기도 하고..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