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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713

상주 상무 경기장 안팎 "프로축구 들어서고 동네가 활기를 찾았다" 요즘 흔하게 사용하는 말로 상주가 프로축구단을 유치한 것은 '신의 한 수'였다. 상주는 조선 시대에 남쪽에서 꽤 큰 고장이었다. 경상도의 '상'은 상주에서 따왔다니 그 위세를 짐작케 한다. 하지만 지금은 아니다. 대구, 울산은 물론 구미 등보다 인지도나 경제 규모, 인구 등이 쳐진다. 도시 사람들에게는 막말로 '깡촌'으로 인식되고 있다. 특징도 없고, 기억나는 것도 없다. 살면서 특별히 갈 일도 없다. 하지만 프로구단이 들어선 이후 도시가 활기를 찾고 있다. 축구팬인 나도 여러번 상주를 갔다. 맛집도 찾았다.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 한국의 조별 예선 첫 경기. 이근호의 동점골이 터졌을 때 이근호의 소속 팀 '상주상무'는 전세계의 전파를 탔다. 아마 상주 축구팬은 소름이 돋았을 법 하다. 도시가 그렇게.. 2014. 7. 24.
붉은악마 & 축구 관련 기념품과 상품들 한때는 나만의 작은 축구 박물관을 만드는 것이 꿈이었다. 그래서 축구와 관련된 기념품을 모으기 시작했다. 규모도 꽤 됐다. 하지만 지금은 포기했다. 언제 박물관을 만들지 모르는데, 좁은 아파트는 보관할 공간이 없다. 결국 박물관은 포기. 이미 많은 기념품을 사방에 뿌렸다. 작동이 안되거나 남주기 부끄러운 것은 버렸다.그렇게 처분한 물건은 아쉬움에 사진으로 남겼다. 2006년 붉은악마 대의원회 기념 볼펜. 경인지부가 제작한 것이다. 일본 붉은악마의 휴대폰 고리. 2주년 기념품이다. 2002년경 마트에서 구입한 장난감. 누군가에게 선물받은 월드컵 기념품. 줄을 당기면 태극기가 움직인다. 2002년 유치 기념 열쇠고리. 유치했을 때 기념품이기 때문에 상당히 오래된 것이다. 2002년 경 시장에 쏟아진 무허가 .. 2014. 7. 23.
부천FC 프로 진출 후 첫 경기 응원을 준비했던 부천시 체육회 아래 사진은 아무 것도 아닌 것처럼 보이지만 이 인쇄물을 들고 한참을 바라봤습니다. 부천FC 1995가 프로가 되어 2부리그에 진출하고 치르는 첫 경기를 부천시 체육회 차원에서 응원을 준비한 흔적입니다. 당시 수원경기장에서 이 종이를 받아들고 많은 생각을 했습니다. 우선 든든했습니다. 이제 축구단이 외롭지 않겠구나.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지고 도와주시겠구나. 차를 대절하고 경기에 대한 기대와 희망을 나누는 사람들이 대폭 늘었다는 것은 3부리그(현 4부리그)에 있을 때는 느끼지 못했던 것들 입니다. 당시 경기는 극적인 역전승으로 끝나서 더 이상 좋을 수 없는 스토리로 끝을 맺었습니다. 많은 분들의 관심과 사랑으로 이제 두 살이 된 프로 부천FC가 더욱 성장했으면 좋겠습니다. 2014. 7. 23.
포털사이트와 무가지의 협업 사례 - 다음과 포커스 다음(미디어다음)과 무가지 포커스의 협업. 2009년 4월 16일자 포커스에 실렸다. 당시 매주 목요일에 다음에서 제공한 다양한 콘텐츠가 게재됐다. 언젠가 이런 시도를 평가할 날이 있을까 싶어서 신문을 간직하고 있었는데, 이런 생각에 집에 쌓아 둔 물건이 너무 많다. 사진으로 기록만 남기고.. 치우는 것으로.. 2014. 7. 23.
카리브해 히스파뇰라 섬의 대형 설치류 '후티아' '후티아'라는 설치류가 있다. 카리브해 연안에서만 산다고 한다. 2010년 한겨레에서는 인공증식이 진행 중이라고 소개했는데, 어떤 책에서는 멸종된 것으로 나온다. 안타까운 일이다. 생긴 것은 꽤 귀엽다. 순한 이미지이다. 생물 다양화 측면에서 이런 종이 사라자는 것은 정말 안타까운 일이다. 종이 하나 사라지면 또 우리가 미처 모르는 어떤 분야에서 구멍이 생길 텐데.. 후티야는 어떤 영향을 줄까? 몸통이 두꺼워서 쥐와 곰의 중간 형태로 보인다. 한겨레 홈페이지에서는 후타아에 대해 아래와 같이 소개했다. "도미니카공화국과 아이티가 공유하는 히스파뇰라 섬에만 사는 대형 설치류이다. 이 종에 대해서는 개체수나 생물학 등 알려진 것이 거의 없다. 머리에서 몸통까지의 길이는 31㎝이고 꼬리는 15㎝, 몸무게는 1... 2014. 7. 22.
'서아프리카 대형 쥐' 찾다가 찾은 노르웨이 쥐, 스웨덴 쥐 과거에는 서아프리카에서 대형 쥐를 식용으로 잡았다고 한다. 지금은 멸종된 상태. 최근에는 서아프리카는 아니지만 서아시아인 이란에 대형 쥐가 나타났다. 이 쥐는 노르웨이 쥐라고 한다. 북유럽에서 온 것인데, 이란에서는 생태 교란종을 찍혀서 대대적인 사냥이 이뤄지는 추세이다. 우리가 뉴트리아 박멸에 어려움을 겪는 것과 달리 이란은 꽤 효과를 거두고 있는 것 같다. 이것은 스웨던 쥐라고 불리는 것이다. 북유럽에 대형 쥐가 많은 모양이다. 라는 책을 읽다가 서남아프리카에서 식용으로 사용했다는 괴물 쥐를 찾아보려다가 이런 좀 엉뚱한 것만 찾았다. 이 친구는 무려 30인치라고 한다. 가장 위 사진의 대형 쥐가 15인치니까 그 두 배인 셈이다. 이 쥐는 영국에서 요즘 자주 출몰한다고 한다. 기사를 보면 부엌에 자주 .. 2014. 7. 21.
조지오웰 <1984>, 세월이 흐를 수록 오히려 가치가 높아지는 소설 "만일 다른 모든 사람들이 당이 하는 거짓말을 믿는다면, 그리고 모든 기록들이 그렇게 되어 있다면 그 거짓말은 역사가 되고 진실이 되는 것이다. '과거를 지배하는 자는 미래를 지배한다. 현재를 지배하는 자는 과거를 지배한다'라고 당의 슬로건은 말한다." "신어의 목적이 사고의 폭을 줄이는 것이란 걸 알고 있나? 결국 우리는 사상죄도 문자 그대로 불가능하게 만들 거야. 왜냐하면 그걸 표현할 말이 없어질 테니까." "노동자들은 태어날 때부터 열등한 족속이기 때문에 몇 가지 규율로 짐승처럼 다스려야 한다고 당은 가르쳤다." "실제적으로 전쟁은 대부분 고도로 훈련받은 소수의 전문가들이 참여하고 따라서 사상자도 상대적으로 적다. 전투가 있다 하더라도 그것은 일반사람들이 잘 알 수 없는 변경이나 해로의 전략지점을 .. 2014. 7. 20.
소형 전원주택(모듈러주택), 어떤 형태로 지어야 하고, 건축 비용은 어느 정도인가. 소형 전원주택, 이동식? 조립식? 컨텐이너? 목조? 건축 비용은 얼마나? 본격적인 고민 시작. 먼저 주택의 크기. 이 문제는 의외로 쉽게 결론. 작은 집. 혼자 지낼 것이고, 매일 머무르는 곳도 아니기 때문에 큰 집은 부담스럽습니다. 가족이 종종 온다고 해도 큰 집이 필요한 것 같지는 않습니다. 전원주택 관련 책을 몇 권 읽고 내린 결론은 "우아한 전원주택 생활은 엄청난 노동을 바탕으로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저는 노동을 최소로 줄여야 하는 상황입니다. 처음에는 좀 움직이겠지만, 나중에는 짐이 될 것입니다. 그리고 전세계적으로 불고 있는 초소형 주택에 대한 로망도 작용을 했습니다. 사진은 스웨덴의 3평 주택이라는군요. 장만한 땅이 약 60평으로 작다는 점도 작용했습니다. 그렇다면 어떤 소형 주택이 있을까.. 2014. 7. 17.
땅 위로 올라 온 나무의 뿌리 위 사진은 말레이시아 랑카위의 한 공원에서 촬영한 어떤 나무의 뿌리입니다. 이 때 참 신기하다고 생각했는데요. 우리나라에도 비슷한 풍경이 있네요. 여의도 국회의 소나무 뿌리입니다. 하긴 랑카위에는 이렇게 좀 더 요란하게 뻗어간 뿌리도 있습니다. ^^ 2014. 7. 6.
도미노피자 올스타팩. 흠.. 위 사진은 주문 실사. 아래 사진은 광고. 대략 비슷한데.. 결론은 도미노피자에서는 피자를 주문하시길! 2014. 7. 6.
'스틸 크레이지' 홍대 앞 소극장 공연 - 디아블로, 블랙신드롬 등 록 공연을 직접 본다는 것은 정말 즐거운 일 입니다. 록 공연이 자주 진행되는 홍대 앞 소극장은 보물같은 존재입니다. 최근에는 '스틸 크레이지'라는 연작 공연이 진행 중입니다. 지금까지 3번의 공연 중 2번을 다녀왔는데, 가장 최근에는 2014년 6월 15일에 다녀왔습니다. 출연진은 블랙신드롬, 제로지, 디아블로, 바세린, 램넌츠오브더폴른 입니다. 램넌오브더폴른입니다. 상당히 강력한 사운드가 인상적입니다. KBS 탑밴드에도 참가했죠. 램넌오브더폴른 맛 보기. 바세린의 공연입니다. 불로장생 그룹 블랙신드롬. 흥겨움을 아는 그룹! 디아블로 등장. 디아블로를 다시 한 번 보는 계기가 됐다. 디아블로의 훌륭한 기타리스트 김수한. ^^ 2014. 7. 6.
옻닭 맛집 - 충북 청원 승호식당, 경기 김포 옛날집 나이가 40이 넘어서 처음으로 옻닭이라는 것을 먹었습니다. 생긴 것도 그렇고 큰 기대 안 했는데, 국물을 마시고 "앗! 뭐지. 이 깊은 맛은!" 국물은 뭐랄까 구수하면서도 깔끔했습니다. 단 맛도 살짝있는데, 아주 미약한 한약 맛도 있는 것 같았습니다. 몸에 좋을 것 같은 느낌이 팍 들었습니다. 닭고기를 뜯었습니다. 토종닭은 보통 질겨서 맛은 참 없는데, 여기는 부드럽습니다. 오. 계속 들어갑니다. 충북 청원군의 승호식당이라는 곳입니다.(네비게이션에도 나옵니다) 먹고나니 정말 몸에 좋을 것 같다는 느낌이 있었습니다. 실제로 기운이 나는 것 같았고요. 음식을 먹고 몸에 반응이 있다고 느낀 것은 처음입니다. 이것은 옻술입니다. 뭐가 둥둥 떠다니는 데, 개의치않고 마셨습니다. 음식이 본격적으로 나오기 전에 내 .. 2014. 7.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