닉 혼비1 부천FC가 나를 실망시키는 방법 부천FC의 경기를 무슨 일이 있어도 보러가고, 심지어 시간을 내서 구단에서 자원봉사를 하지만, 언제나 부천FC 때문에 즐거운 것은 아닙니다. 오히려 부천FC 때문에 항상 초조하고 불안합니다. 육체적으로 힘들고 경제적으로도 어렵습니다. 부천FC가 나를 괴롭히는 방법은 다양합니다. 올해 초 FA컵 1라운드에서 강호 고려대를 4-0으로 완파해서 한껏 기대를 키워 놓더니, 2라운드에서는 1-0으로 앞서다가 종료 5분을 남기고 2골을 내주고 무너지는 것은 아주 잔인한 방법이었습니다. 4연승을 한 후, 1박의 일정으로 기쁘게 떠난 삼척 신우전자와 원정경기에서 실수로 선제골을 내주더니 0-3으로 참패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비교적 약체로 분류되는 고양과 경기에서 고전 끝에 2-1로 겨우 이겨서 속을 태우게 만들고, 역.. 2010. 8. 1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