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일 고양시민구단과 경기 후 부천FC 1995의 팬과 선수단은 중동 GS백화점 뒤편의 '부천FC 1995'의 거리 후보지를 찾아 간단한 행사를 했습니다.
지역 상인들은 길에 상을 차리고 아무 것도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먹을 것과 마실 것을 내놨고, 부천의 팬과 선수단은 음식을 맛있게 먹었습니다. 그리고 일정 한도 이상부터는 비용을 지불하고 음식을 먹었습니다.
한국 축구사에서도 상당히 드문 일입니다. 이렇게 특정 축구단이 지역과 밀착하여 행사를 하고 즐긴다는 것. 거리에는 부천FC 응원가가 넘쳤습니다.
거리 입구입니다. 이 거리는 현재 거리 공식 명칭을 '부천FC 1995'의 거리로 만들기 위해 노력 중입니다. 이번 팬을 위한 작은 축제는 이 지역 번영회와 부천FC 후원사인 한솔사우나가 후원했습니다.
상인들은 어무것도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공짜 음식을 대접했습니다. 생각보다 많은 팬들이 몰려 거리는 북적였습니다.
부천서포터는 소모임별로 앉아서 때아닌 정모 분위기가 연출되기도 했습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각 테이블은 마구 섞이면서 니꺼내꺼 없이 어울렸습니다.
거리의 음식점들은 각자 주력 메뉴를 상위에 올렸습니다. 부천FC의 팬들은 한상을 모두 먹은 후 부터는 음식을 주문해 먹었습니다. 상인들은 주문한 음식과 함께 무료 서비스 메뉴를 계속 제공했습니다.
선수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부천FC의 팬들. 이들은 함께 대화를 나누고 노래를 부르며 남은 시즌에서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했습니다. 이들이 합창을 할 때는 축구열기가 뜨거운 유럽의 한 거리가 연상됐습니다.
각 업소마다 10~20% 할인 표시가 붙었습니다. 그리고 모든 업소가 부천FC의 경기 일정포스터를 붙였습니다. 부천FC의 강력한 지역연고 정책이 빛을 발하는 모습입니다.
부천FC 팬들과 선수단은 자정이 되면서 흩어지기 시작했습니다. 이들은 이번주 토요일 용인시민구단과의 원정경기를 위해 함께 버스에 오를 것 입니다.
<링크> K3 부천FC 서포터, 거리에서 합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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