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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rsonal/taste

깊이가 있는 맛, 여의도 맛집 하동관

by walk around 2014. 10. 18.



왜 이제 알게됐을까

여의를 자주 드나들었는데

하동관이라는 식당의 존재를 몇 개월 전에야 알았다.

 

하동관에서 처음 곰국을 먹어보고 깜짝 놀랐다

국물은 진하면서 깊이가 있다

기름기가 있지만 전혀 느끼하지 않다

오히려 감칠 맛이 느껴진다





비릿한 맛은 살짝 스치고 지나가는 데 그게 매력이다.

비린맛은 다시 느끼려해도 잡히지 않는다

 

고기들은 주문에 따라 양을 조절할 수 있는데,

아무리 큰 고기를 입에 우겨 넣어도 무리없이 살살 씹힌다


살코기, 내장 등이 다 섞여 있다

고소하고 풍미가 있다

김치도 적당히 익었다




 

한 번 들른 후 매주 찾아갔다

급기야 주말에 식구들을 데리고 갔고,

본점이라는 명동에도 갔다


친구들과 강남 포스코 본사 뒤쪽도 갔다

강남은 명동, 여의도와는 주인이 다르다고 한다

맛도 좀 달랐다


나에게는 여의도와 명동이 입맛에 맛는데,

특히 명동이 국물이 더 따뜻한 것이 맛이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