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이 닭발집은 아는 사람이 하는 곳이기 때문에
친분으로 갔다고 해도 무방하다.
그런데, 그 이후 멤버를 달리해서 몇 번 더 갔다.
내 사전에 같은 음식점에 이렇게 자주 가는 것은
하동관 이후 처음이다.
아무리 아는 사람이 하는 집이라고 해도
내 성향상 이렇게 가지는 않는다.
서울에서도 닭발집을 한두번 가본 일이 있다.
그런데 맵기만 하고 맛은 없는 데다가
다음 날 속이 너무 불편해서 나와 닭발은 인연이 아니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순정닭발은 맵지만 맛있다.
다음 날 속도 전혀 불편하지 않았다.
이게 중요하다 속이 편하다는 거.
일단 재료에 대한 신뢰가 간다.
앞으로도 이 부분만은 지켜나가길 바란다.
얘는 똥집튀김인데, 애가 무지 좋아했다.
뼈없는 냄비닭발인데,
사실 뼈 있는 게 몸에는 더 좋다고 하는데,
뼈 있는 것을 아예 못 먹는 사람도 있기 때문에..
처음 먹어봤는데,
편하고 좋기는 좋다.
개인적으로는 이건 최고의 밥 반찬이다. ㅋㅋ
(내가 술을 잘 못 마셔서 ㅠ.ㅠ)
나름 상콤한 가게 비쥬얼과 살짝 보이는
어마무지한 캐릭터
남긴 것도 이렇게 깔쌈하게 포장을..
최근 2호점 오픈했다는데,
아직 못갔다.
세종시에서 너무 멀다!!
아무튼 이 집은 대전에 와서 찾은 맛집 중 하나다.
추천해도 부끄럽지 않다. ㅋ
<이후 또 가서 추가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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