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겨광고. 마오는 크게, 연아는 작게. 마오의 고향이니 당연하겠지만.
위키백과에는 롯폰기라고 되어 있습니다. 어느 여행 책자에는 록본기라고 되어 있고, 인터넷의 어느 사이트에는 록뽄기라고 되어 있습니다. 롯본기, 롯뽄기 등 어느 단어로 검색을 해도 다 결과는 나옵니다. 내용은 다르지만. 일단 위키백과를 기준으로 롯폰기라고 하죠.
세로 배너에도 역시
롯폰기에는 아사히(Asahi)TV가 있었습니다. 2년 전에 오다이바에 갔을 때는 후지TV에 갔었는데 그저그랬습니다. 아사히TV도 그다지 볼 것은 없었습니다. 두 곳 모두 지나다 시간나면 들릴 정도의 가치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가수 보아의 사인
개인적으로는 판넬에 프로그램 홍보물 붙어있고, 캐릭터 좀 나열되어 있는 시설에 왜 그렇개 많은 사람들이 줄을 서는지 이해가 되지 않았습니다. 물론 저도 몰랐기 때문에 그 행렬에 동참한 1人이지만 말입니다.
아사히TV 사옥
그나마 후지TV는 시설이 좀 다채롭고 건축이 특이합니다. 하지만 아사히TV는 여의도 KBS본사의 카페나 밖에서 훤히 보이는 라디오 스튜디오에 비해서 흡입력이 떨어졌습니다.
TV시리즈 홍보물. 주인공 포샵이 과도합니다. ^^:
다만 지난 9일 들른 롯폰기의 아사히TV에서 눈에 띤 것은 사옥 곳곳에서 피겨 스케이팅 홍보에 열을 올리고 있다는 점 입니다.
역시 아사다 마오는 일본의 자랑인 듯. 피겨 홍보 포스터의 가운데 자리를 차지하고 있었습니다. 김연아는 그 옆에 안도미키 비중으로 자리를 잡았습니다. 우리에게 김연아라는 보물이 있어서 이런 말도 할 수 있지만, 사실 두 선수의 실력은 이미 차이가 많이 납니다. 그래도 고향이니까 이런 대접을 받는 것은 어쩌면 당연하겠죠.
도라에몽 인형
세로 배너에도 아사다 마오의 얼굴은 달덩이처럼 클로즈업이 되어 있습니다. 김연아는 조금 작고, 그 옆의 세로 배너의 주인공은 안도미키입니다.
TV프로그램 소개
정문 앞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는데, 가수 보아의 사인이 내걸려 있었습니다. 다른 일본 스타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었는데, 자리도 비교적 좋은 곳에 걸려 있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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