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The Fan2010/02/22 06:00

2010년 2월 14일 일본 도쿄의 국립경기장(요요기 경기장)에서 벌어진 동아시아대회 한일전이 시작되기 직전입니다. 긴장감이 고조될 시점입니다.

이때 일본 서포터는 초대형 걸개를 무려 4개나 펼쳤습니다. 대단한 물량공세입니다. 한일전을 가볍게 생각했다면 이렇게 많은 장비를 동원하지는 않았을 것입니다.

통천 4개 중 아래 쪽에 길게 펼쳐진 통천이 있습니다. 'Welcome To Blue Heaven'라고 되어 있는 것 같은데, 그림은 스마일 그림입니다.

부천SK 서포터즈 헤르메스(지금은 부천FC 1995 창단)도 스마일 표시가 있는 유사한 형태의 통천을 사용했습니다. 위 사진을 보시면 형태나 모양이 상당히 유사합니다. 그러고 보니, 사진 속 부천서포터 헤르메스의 위용이 대단했습니다.

지금 일본 경기장의 N석을 차지한 것은 울트라 니폰이 아니라, '울르라스'라고 불린, 우라와레즈를 필두로 한 J리그 서포터들일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응원 모습에서 N석의 일본 서포터는 우라와보이즈의 응원형태와 유사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물론 J리그의 서포터 중 일부는 우라와보이즈 응원형태와 유사하기 때문에 응원 모습만 보고 속단할 수 없지만, 몇 가지가 너무나 결정적으로 유사한 것은 사실입니다. 

대형 깃발을 활용한 상대팀 플레이 방해, 플레이 분위기에 맞는 깃발 사용 등이 유사점인데요. 짬이 나는 대로 동영상과 함께 소개할 생각입니다. 조만간 실체를 확인을 해보고 싶은 호기심이 생기네요.

우라와레즈 서포터는 규모가 워낙 커서 일부만 국가대표 경기장에 와도 자연스럽게 주도권을 잡을 것 같습니다. 실제로 경기 전후, 푸른색 일본 국가대표 유니폼에 우라와레즈 머플러를 한 사람들이 다수 있었습니다.

다시 지난주 한일전으로 돌아가서, 일장기 사이의 샤우팅하는 인물상은 2002년에는 체게바라 통천이 올라간 자리입니다. 아주 역동적인 모습이 인상적입니다.

경기장 차량입구에 걸린 오카다 감독 초상이 그려진 대형초상은 좀 의외였습니다. 그리고 숫적으로 절대 열세인 상태에서 한국 응원단의 분전도 돋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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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walk arou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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