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The Fan2010.02.23 10:55

예전에는 축구장에서 통천을 올리면 "앞이 안보인다"며 거부감을 보이는 분들이 많았습니다. 비싼 입장료 내고 경기장 와서 몇 분동안 앞을 안보고 쾌쾌한 통천 밑에 있는다는 것은 약간의 인내심도 필요합니다.

하지만 2002월드컵 이후, 경기장에서 통천을 펼치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응원의 하나로 인식되기 시작했습니다. 당시 인기 프로그램이었던 '이경규가 간다'에서 이경규 씨와 조형기 씨가 태극기 통천을 펼치면서 "이거 중요한 거야"라고 말하는 장면이 나오는데, 실제 요즘 경기장에서 많이 들을 수 있는 말이기도 합니다.

특히 태극기 통천을 펼치면 선수들이 이를 보고 국기에 대한 경례를 합니다. 살짝 감동적인 장면입니다.

2010년 2월 14일 일본 도쿄의 국립경기장(요요기 경기장)에서 벌어진 동아시아대회 한일전에서도 붉은악마를 비롯한 한국 응원단은 태극기 통천을 펼쳤습니다.

시차를 두고 무려 4장이나 펼친 일본서포터의 일장기 통천에 미치지 않았지만, 경기장에서 위용을 펼치기에는 충분했습니다. 아래 동영상은 통천을 펼쳤을 때 그 밑에 있던 사람들의 모습입니다.


아래 사진은 부천FC 서포터즈 헤르메스가 2000년 초반에 사용한 유니폼 통천입니다. 이 통천 밑에도 줄잡아 수백명의 사람들이 깔려 들어 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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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walk arou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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