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쉽게 어긋난 위험한 시장(매끄렁시장) 방문 - 2011 태국 방콕 7

 

 

 

 

 

 

암파와 수상시장 구경을 끝내고 다음 행선지로 생각한 매끄렁 시장(Maeklong Market), 일명 '위험한 시장'으로 향했습니다. 결론부터 말하면 완전히 망했습니다. 시장이 완전 철수한 상황이었기 때문에 특유의 위험한 모습은 볼 수 없었습니다. ㅠ.ㅠ

그냥 대략 매끄렁시장이 어떤 곳인지 분위기만 보는 것으로 만족해야 했습니다. 그리고 갈 때는 필리핀의 지프니와 같은 교통수단으로 올 때는 필리핀의 트라이시클과 같은 이용했다는 것에 만족해야 했습니다. 여기서는 트라이시클을 뚝뚝(tuk tuk) 이라고 하더군요.

관련글 : 예술의 경지에 오른 지프니, 트라이시클, 페디캡 - 필리핀의 교통수단

 

이런 허무한 모습입니다. 이 시장은 국내 방송에도 많이 소개됐습니다. 인터넷에서 '매끄렁시장'으로 검색을 해보시면 이 사진보다 훨씬 재미있고 역동적인 많은 사진을 보실 수 있습니다. 제가 추천하는 링크는 아래입니다.

제대로 매끄렁 시장 보여주는 포스팅 : 공정여행 매끄렁 (위험한 시장)

 

암파와 수상시장에서 지프니같은 교통수단을 타고 매끄렁시장으로 가는 길입니다.

 

 

 

앞으로 벌어질 허무한 일도 모른 체 먼저 주변의 사원과 주택을 보느라 정신이 없었군요.

 

 

 

에휴... 이게 아닌데... 철로만 보고 말았습니다. ㅠ.ㅠ

 

중간중간의 골목길은 어둡다 못해 음산하기까지 합니다. 그래도 꿋꿋하게 거리를 산책했습니다.

 

기차 운행도 마감한 모양입니다.

 

기찻길 중간중간 먹거리 포장마차가 있습니다.

 

다음 날 방콩에서 촬영한 뚝뚝입니다. 필리핀 트라이시클보다 큰 것 같네요. 리무진이네요..ㅋ

트라이시클을 타고 암파와 수상시장을 컴백하는 중. 허탈한 마음을 달래며...

 

여전히 사람들로 붐비네요.

 

 

 

허탈한 마음을 당면볶음(?)과 갓구운 빵, 그리고 커피로 달래는 중.

 

늦은 시간의 암파와 수상시장도 운치가 있네요.

 

올 때 교훈이 있어서 이번에는 일찌감치 가서 봉고차(밴)를 찾았습니다. 덕분에 자리를 잘 잡았습니다. 에어컨이 너무 쎄서 좀 추었습니다. ㅠ.ㅠ

 

방콕에 오니까 왜 이리 친근한지.... 동네 온 것 같습니다. 짧지만 긴 암파와 수상시장 및 위험한 시장 여행이 끝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