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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724

은각사(긴가쿠지) 갈 때 지나간 철학의 길, 기모노 입은 여성들 - 2015 오사카·교토 여행 3 은각사(긴가쿠지)는 처음이다.한큐 가와라마치역에서 내린다. 정말 정갈한 하천이다.물 밑에 깔아놓은 돌. 압권이다. 시골집 입구에 자연석을 몇 개 깔다가뜻대로 안 되서 성질났던 기억이 났다.저 어마어마한 노동과 노력. 일본은 시골을 가도 이런 정갈함이 유지된다.본성일까? 아님 관광객은 모르는 살벌한 규범이라도?아니면 국민소득과 교육에 걸맞는 결과물? 온도 높고 습헤서 잡초 엄청날 텐데...하루만 지나도 무지하게 번성하는 시골집 마당 잡초들이 생각났다. ㅜ.ㅜ 5번 또는 32번 버스.긴카쿠지마에 정류장.주말. 사람이 무지하게 많다. 버스에서 내려 은각사 가는 길에 거치는철학의 길로 가는 중.마을 한복판에 공동묘지가 있다. 동네 하천. 물이 맑다.주변의 꽃과 풀은 흐드러지지만 가지런하다. 예외없이 곳곳에 상점.. 2015. 7. 31.
'츤데레'의 뜻, 그리고 추정해본 '데헷'의 뜻 '츤데레'는 일본에서 만들어진 유행어다. 츤데레(ツンデレ 쓴데레)는 2000년대 초 일본 만화와 게임 등장 인물의 인격 유형 중 하나다. ‘새침하고 퉁명스러운 태도’을 의미하는 일본의 의태어 '츤츤'(つんつん 쓴쓴)과 ‘부끄러워함’을 나타내는 의태어 데레데레(でれでれ)의 합성어다. 다만, 츤데레는 그 속에 애정이 깔려있다. 마음 속의 애정을 숨기고 짐짓 새침하게 대하는 태도를 말하는 것이다. 귀여운 캐릭터에 가깝다. 이런 느낌. 애정이 있어서 부끄러워 하면서 화내는 척. 아니면 심드렁한 척 최근 한국에서 채팅 용어로 급부상하고 있는 '데헷'은 부꾸럽거나, 민망하거나, 겸연쩍을 때 사용하는 의태+의성어다. 의태어는 몸을 살짝 꼬는 느낌의 행동을 말하고, 의태어일 때는 발음 그대로다. '헤헤'하고 실없이 웃.. 2015. 7. 31.
오사카 도톤보리 맛집 기행 그리고 술집 추천 - 2015 오사카·교토 여행 2 워낙 특이한 간판이 많고,맛집도 많은 곳이다보니 사진이 많은 포스팅이 됐다. 가장 먼저 보이는 곳이게요리 전문점 가니도라쿠. 가보지 못했다.친구들 사이에서는 호불호가 갈린다.맛있는 있는데, 뭔가 푸짐한 느낌이 다소..영덕 대게집에서 배 터지게 먹어본 사람들은 아쉬울 듯. 가격은 점심의 경우 2만 ~ 4만 원 정도. 도톤보리 쪽 에비스바시 상점가 입구. 도돈보리 스타벅스 한국과 약간 다른 롯데리아 로고 도톤보리는 식당 간판이 어마무지하다는 특징이 있다.괜히 더 맛있을 것 같고, 유명한 집 같다.아마도 가니도라쿠의 영향? 게다가 보시다시피 간판이 큰 집들은대개 줄이 길었다. 심지어 복집도!어떤 집을 들어갈까 좀 생각했는데,결국 현지 친구의 손에 이끌려 이상한 곳을 끌려갔다. 일인당 일정 금액을 내면 요리가 .. 2015. 7. 30.
목동 하늘에 뜬 무지개 사진 2014년 초겨울 2014년 11월.낙엽도 다 지고 겨울의 문턱에서목동 하늘에서 만난 무지개. 목동 현대백화점 앞에서 발견한 후집에 도착할 때까지 계속 보인근래 보기 드문 생명력(?) 강한 무지개였다. 무지개를 보면 좋은 일이 일어날 것 같은데,아직 눈에 띄게 좋은 일은 없다. ㅎㅎㅎ곧 뭔가 있겠지 ~ 2015. 7. 30.
잘 정돈된 오사카성. 한국 문화재와 비교된다 - 2015 오사카·교토 여행 1 일본의 고건물은 보존상태가 감동이다.오래됐지만 깨끗하다.정성을 다했다는 느낌이 들고,입장권이 아깝지 않다. 두서해 전 경주 불국사에 갔다가악취 가득한 경내,먼지가 수북해서 밑그림도 안보이는 건물을 보고실망을 넘어 분노한 기억과 상반된다. 링크: 오랜만에 찾은 불국사, 많은 먼지와 연못에선 악취 - 경주여행 2 오사카성 입구.정갈한 잔디와 깔끔한 소나무. 사무라이 모양을 형상화한 캐릭터.아무 것도 아닌 것 같은데,외국인 특히 서양인들이 저 캐릭터 옆에서 사진을 찍으려 안달. 여행지에서는 상징에 집착하기 마련.아주 좋은 아이디어. 안으로 들어간다. 갑자기 고교생들이 체육복 차림으로 우르르 달려간다.학교 수업을 하는 것 같은데,오늘 수업은 오사카성 경내 한 바퀴 돌기? 흐물흐물 걷는 관광객 사이로팔딱거리는 기.. 2015. 7. 29.
마카오 맛집 & 쇼핑 추천, 샌즈 코타이 센트럴과 레이타리아 이순 - 2015 마카오 여행 27 코타이 호텔군 중에서도 왠지 좀 외져 보이는 곳.샌즈 코타이 센트럴(Sands Cotai Central). 마카오를 떠나기 전에 들렀다.왜 이제야 왔을까 후회했다. 쇼핑 하기에도 먹기에도 좋은 곳이었다! 베네시안에서 육교를 건너 쉽게 갈 수 있다. 앞서 소개한 시티 오브 드림즈가 하드락, 크라운 등 대형 호텔이공유하는 아케이드 공간이라고 한다면, 샌즈 코타이 센트럴은 셰라톤, 콘라드, 홀리데이 등 대형 호텔이 공유한다.샌즈 코타이 센트럴 호텔 하면 이 호텔들을 싸잡아 이야기 하기도 한다.http://www.sandscotaicentral.com 내부는 뭐 그럴 듯 한데.. 카페도 예쁘고...사진은 없지만 스타벅스도 있고.. 에지간한 브랜드 다 있는데, 붐비지 않아서 좋다. 실내 분수.분수가 글씨를 쓰면서.. 2015. 7. 23.
블루투스 헤드셋(무선 이어폰) 소니 MDR-AS800BT 사용 후기 (블루투스 이어폰 추천) 블루투스 헤드셋. 고민 끝에소니 MDR-AS800BT 구입. 가벼워 보이고,소니이기 때문에 음질은 기본 이상일 것이고,색상이 예뻐서 결정. 사용을 해보니 이런 장점. - 음질 좋다. 중저음 고음 모두 잘 해석하고 에지간한 고급 유선 이어폰 뺨친다.- 가볍다. 목에 걸치고 있을 때 착용감이 없다.- 밧데리 용량 충분. 시간 재보지 않았지만 출퇴근 음악듣고, 통화 여러 통 하루 이상 충분.- 조작이 간편하다. 버튼 하나로 하는데 금새 적응된다.- 블루투스가 아주 잘 잡힌다. 참고로 아이폰6와 연결해 사용 중- 귀에서 잘 안빠진다. 귀 주름에 맞는 교묘한 고정장치에 박수! 단점은.. - 목에 걸치고 있다가 스스륵 분실될 수 있다. 결정적인 단점.일부 삼성 제품은 좌우 이어폰을 자석으로 붙여서 목걸이 처럼 걸칠.. 2015. 7. 22.
진에어 마일리지, 나비 포인트 적립 방법 우연찮게 진에어를 여러 번 이용하니 혹시 진에어도 마일리지 적립이 되는지 궁금했다. 티케팅을 하면서 물어봤다. 진에어 마일리지는 나비 포인트라고 한다. 보딩 패스의 일련번호를 홈페이지에 입력하면 된다고 한다. 다만, 홈페이지에 회원가입을 해야하며, 탑승일에서 한달 안에 처리해야 한다. 진에어 홈페이지(www.jinair.com) 회원가입 후에는 위 보딩패스 중 '718' 다음 붉은색 밑줄 그은 번호를 입력하면 된다. 홈피에 '718'은 입력된 상태로 뜬다. 또 한가지. 진에어 나비 포인트는 대한항공이나 아시아나와 달리 가족간 마일리지 합산이 되지 않는다. 14세 이하는 홈피 가입이 안 되는데, 따라서 적립도 안 된다. 부모 계정으로도 안 된다. 진에어에서 보내온 안내 이메일 일부. 2015. 7. 22.
마카오 타워, 피셔맨즈 와프... 추천 방문지와 비추 방문지 - 2015 마카오 여행 26 다음 방문지는 마카오 타워(Macao Tower)입니다. 참 부지런하게도 돌아다녔네요. 135 마카오 달러인데요, 그냥 타워에만 올라가는 비용입니다. 타워에 올라가면 몇 가지 즐길꺼리가 있는데, 신청하지는 않았습니다. 신청하면 비용이 더 비쌉니다. 타워에는 택시를 타고 도착. 도심에서 걸어가기에는 약간 애매한 거리입니다. 타워의 사람들. 날씨가 매우 좋지 않았다는 점이 아쉬웠습니다. 해협 건너 중국입니다. 잠실의 제2롯데월드 규모의 거대한 건물이 신축 중입니다. 중국은 곳곳에 100층 규모의 건물이 신축 중입니다. 득이될까요? 독이 될까요? 여기서 몸에 루프를 매달고 타워에서 번지 점프를 하거나 타워 주변을 줄에 매달려서 걷기도 합니다. 스릴 만점일듯. 타워를 수익모델로 개발하려는 노력이 눈에 보였습니다.. 2015. 7. 21.
다양한 마카오의 사원들과 마카오와 중국 국경 출입구 - 2015 마카오 여행 25 마카오의 끝에서 끝까이 왔네요. 사진은 과거 중국과 마카오 출입구입니다. 그 뒤의 웅장한 건물이 지금 사용하는 출입구입니다. 이런 노란색을 좋아하나봐요. 중국과 국경에는 오래된 건물들이 많았습니다. 그리고 그 근처에 에스프리 아울렛이 있습니다. 옷을 싸게 사기 좋습니다. 노숙자도 꽤 보였습니다. 마카오와 중국의 국경에서 도심으로 걸었습니다. 중간중간에 사원이 많이 있습니다. 당시는 추석명절이어서 사원에 사람이 많았습니다. 이 포스팅에만 사원이 3개의 사진이 포함되어 있는데요, 각 이름은 나중에 올릴 생각입니다. 기억이 안 나요 ㅠ.ㅠ 포루투갈 사람들을 굴복시킨 어떤 사건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향을 파는 가게. 우리도 향을 사서 헌금과 함께 소원을 빌었습니다. 요것도 향입니다. 2015. 7. 20.
마카오 남부 도보여행할 때 주의할 점? - 2015 마카오 여행 24 마카오는 워낙 작아서 남부, 북부할 것도 없는데, 아무튼 남쪽 섬의 최남단 콜로안 빌리지를 혹시 산책한다면 주의할 점이 있습니다. 다소 헷갈리는 도로와 야생개입니다. 성프란치스코 자비에르 성당을 지나 해안선을 따라가면 일단 무난한 코스입니다. 가는 길에 이런 고급 빌라도 있습니다. 문 앞에 개가 한 마리 있네요. 꼼짝도 안 하고 있어서 마블 인형인 줄 알았습니다. 주의할 것이 이 개는 아닙니다. ^^ 해안선 끝에 닿았다 싶을 때 사원이 하나 나타납니다. 향이 상당히 많습니다. 꽤 유명한 곳인 것 같습니다. Tam Kong Temple 입니다. 향에 불 붙이는 것도 일입니다. 엄청난 크기입니다. 사원 뒤로 돌아가면 언덕길입니다. 지형을 이용해 옥상에 테이블이 있습니다. 저 바다 건너는 여전히 중국입니다. .. 2015. 7. 20.
자동출입국심사 신청 방법과 신청 자격(Smart entry Service) 입국과 출국할 때 심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 있는데,자동출입국심사대로 띡!띡! 지나가는 분들을 보며부러워한 경험이 있습니다. 그래서 신청방법을 알아봤습니다. 자동출입국심사 먼저 신청 장소. 그 중 이용빈도가 가장 높은 인천공항의 등록센터의 위치는청사 3층, 즉 출국층의 중앙 부근입니다.티케팅 하는 곳 중 F와 가깝습니다. 바로 이 정도 위치가 되겠습니다. 자동출입국심사 등록센터 입구는 요렇게 생겼습니다.이후의 작업은 은행과 비슷하기 때문에 굳이...시간은 10분 정도 소요됩니다. 자동출입국심사 등록이 된 후에는 지하철 출입구와 같은 자동 심사대를 이용하면 됩니다.이용 중에 지문을 찍는 것이 지하철과 다른 점입니다. 주의할 점!14세 이상이어야 자동출입국심사 신청이 가능합니다. 14세 이상 미성년자는 부모.. 2015. 7.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