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personal/stop smoking

금연 5일째, 참은 게 아까워지다

by walk around 2009. 5. 17.

금연 5일째가 되자 머릿 속에 떠오른 생각은 "지금까지 참은 것이 아깝다"는 것입니다. 때문에 담배를 피우려는 생각이 많이 줄었습니다.

금연 보조제없이 5일 동안 담배를 참으면서 스스로 "독하다"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참았는데, 이제와서 담배를 다시 입에 문다면 너무 억울 할 것 같습니다.

치아, 머리 등 머리통 곳곳의 통증은 금연 5일째에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심지어 눈도 아팠습니다. 눈을 마구 비볐더니 초점도 흔들립니다. 역시 금단현상은 머리통 쪽에 가장 강하고 심각하게 오는 것 같습니다.

금연을 결심하게 된 여러 이유 중 하나는 옷과 몸에서 냄새가 난다는 것이었습니다. 특히 담배를 넣어두었던 주머니 부근에서 나는 생담배 냄새는 그리 유쾌하지 않았습니다.

담배를 막 피운 후에 입에서 나는 냄새는 나 스스로에게도 역겨울 때가 있었습니다. 담배를 잡고있던 손에서 나는 냄새도 좋을 리 없었습니다.

<금연일기>

금연 첫날, 명치부분에 묵직한 것이…
금연 이틀째, 치통이 시작되다
금연 3일째, 손발이 저려…
금연 4일째, 어지럼증에 휘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