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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오세아니아/싱가포르 2009

한국 길거리 토스트와 사뭇 달랐던 싱가포르 토스트 - 싱가포르 여행 1

by walk around 2009. 9. 9.


올 여름 휴가는 싱가포르와 몰디브를 다녀왔습니다. 별다른 이유없이 상당히 거하게 다녀왔습니다. 지금도 휴가 후유증이 장난이 아닙니다. 특히 경제적인 압박이 상당합니다. 하지만 후회는 없습니다. 덜 먹고, 덜 입고, 덜 쓰고, 내년에도 사고를 칠 생각입니다.

전체 일정은 8일. 싱가포르 3일, 몰디브 5일입니다. 기간은 8월 마지막 주. 2개월 전에 모든 예약을 끝냈습니다. 항공권, 호텔, 리조트 모두 개인적으로 선택을 해서 여행사에 예약을 의뢰했습니다. 이럴 경우 여행사 보유분이 혹시 있다면 좀 싸게 계약이 가능한 것 같습니다. 성수기 한참 전에 선금을 주는 부담은 있습니다.


오랜만에 간 인천공항. 항상 이용하던 청사가 아닌 새로 완공된 청사로 이동 중. 
주로 국적기를 타다가 외국적기(싱가포르항공)을 타니까 이런 경험도.
마일리지가 쌓이지 않는 저렴한 항공권을 구했습니다.



비행기 날개 아래로 보이는 것은 대만의 산.
좁은 국토이지만 산은 꽤 험했습니다.



싱가포르에 도착해서 호텔에 가는 길에 거기진 배를 달래 준 토스트.
싱가포르는 토스트는 꽤 유명한데, 입맛에 맞았습니다.
빵이 좀 부드러웠으면 좋았을 텐데… 수란도 팔더군요.
아랫쪽 음료는 코피(Kopi)입니다. 만드는 것을 보니까 커피와 코코아를 섞는 것 같던데 맛있었습니다.
이후 토스트를 질리게 먹었습니다.



호텔 뷰. 나쁘지 않았습니다. 지하철에서 20분 정도 걸어야 한다는 것이 흠.
콘라드 센테니얼(Conrad Centennial) 호텔.



호텔에 짐을 풀고 일차 방문지 클락 키(Clarke Quay)로 갔습니다.
요즘 인기 좋은 번화가라고 합니다. 무엇보다 맛집이 많은 모양.
3일 동안 사용할 정액 대중교통 승차권을 기껏 구입하고도 택시타고 갔습니다.
호텔에서 영 노선이 맞지 않아서.
다음날부터 대중교통에 익숙해 진 후부터는 버스와 지하철을 능숙하게 이용.



입간판을 보니 싱가포르에 온 실감이 납니다.



주변에 관광 온 사람들도 많아 보였습니다. 완전 인종 전시장.
자유로운 분위기가 마음을 편하게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