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대를 안고 받은 모듈하우스를 시멘트를 깐 바닥에!
앗! 그런데 하우스 전면의 대형 폴딩도어에 방충망(모기장)이 없네요.
방충망이 있어야 문을 열어둘 수 있고, 문을 열어야 뒷쪽 샤시와 함께 열었을 때
맞바람이 불어서 여름에 시원하겠죠.
집을 지으면서 단열에 집착했기 때문에 폴딩도어는 반대 했습니다.
그런데 제작업체에서는 폴딩도어의 단열에 자심감을 보여서 일단 끌려갔습니다.
설치한 것을 보니 폼은 납니다.
도어가 상당히 큽니다.
가로가 246센티미터이고 세로가 220미터입니다.
쉽게 방충망을 설치할 수 있는 크기가 아닙니다.
그래서 제작업체에서도 설치하지 못한 것 같습니다.
세종시(집이 있는 곳은 공주시 반포면)의 방충망 업자와 고민했습니다.
가장 먼저 나온 의견은 미닫이입니다.
그럴 경우 도어 한가운데에 프레임 바가 설치 됩니다.
프레임없는 훤한 조망이 자랑인 폴딩도어의 장점이 사라지는 것입니다.
다음으로 생각해볼만한 것이 상단으로 망이 말려 들어가는 롤링형입니다.
가능하지만 가로가 246센티미터로 길어서 이 정도 크기의 망을 구하는 것이 어려웠습니다.
설령 구한다고 해도 망을 칠 때 프레임이 기울어지면 망이 롤 안에서 엉킬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그렇다면 망이 한쪽 세로 기둥으로 말려 들어가는 형태를 고민해볼 수 있습니다.
이 경우에도 우선 사이즈가 문제입니다.
220센티미터라는 길이를 맞추기도 어렵다고 합니다.
가능한 길이는 200~210센티미터라고 합니다.
그렇다면 창호 프레임 상단에 20센티미터 정도로 유리창을 설치하고
남은 200센티미터 길이의 망을 설치하면 될 것 같습니다.
그렇게 이야기를 끝내고 지금 제작 중입니다.
결과물이 어떻게 나올지 너무 궁금합니다.
제가 구입한 모듈하우스 제작업체는
추후에는 방충망 설치가 가능한 크기로 도어의 사이즈를 조정할 것 같습니다.
<2015년 5월 업데이트>
폴딩도어에 방충망은 설치를 했습니다.
그러나 문제는 방충망이 아니었습니다.
단열이 안되는 폴딩도어.
틈새도 커서 황소바람이.
결국 평범한 이중창으로 교체했습니다.
이중창을 두 겹으로 했습니다.
그래도 겨울이 만만치 않았습니다.
폴딩도어였으면 아마 겨울에는 못왔을 것 같습니다.
일반 샤시로 바꾸니 모기장도 걱정이 없었습니다.
무리한 폴딩도어 설치.
아쉬움이 남네요.
<링크>
소형 전원주택 건축할 때 고려해야 할 점(비용, 기간, 인허가 등 체크리스트)
소형 전원주택, 어떤 형태로 지어야 하고, 건축 비용은 어느 정도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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