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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오세아니아/싱가포르 2016

티옹바루(Tiong Bahru), 용시악 거리(Yong Siak Street) 여기가 Hot한 곳이라고? - 2016 싱가포르 여행 15

by walk around 2016. 12. 26.




싱가포르 곳곳을 꽤 다녔기 때문에

새로운 곳을 가고 싶었습니다.

서핑 중에 발견한 떠오르는 싱가포르의 핫 스폿 티옹바루!

눈이 번쩍! 무엇이라고? 싱가포르의 홍대!

내가 왜 몰랐지?


내달렸습니다.

기다려야 싱가포르의 떠오르는 핫스폿 티옹바루(Tiong Bahru)! 




지하철에서 내리니 이 반가운 이정표.

그런데 어째 휑하네...




티옹바루의 타깃은 티옹바루 마켓.

구글 어스로 찍으니 한참 멀었다.

걸었습니다. 터벅터벅.




짜잔! 도착!

티옹바루 마켓.

덥고 배고프고 얼마나 반갑던지!




헐... 일요일은 쉬는군요.

그런데 간판들을 보니 문을 열었어도 뭐 별로 볼 것 없는

곳이던데요?




주변도 약간 감각적이고 싶은 카페들이 있지만,

그냥 뭐 그렇습니다. 

이게 무슨 핫 스폿이냐.




그렇다면 약간 떨어진

용시악 거리(Yong Siak Street)는 좀 낫겠지.

설마 한국의 여행 잡지에서 또 일부 블로거들이 극찬을 했는데..

이 정도는 아니겠지.

용시악 덕분에 티옹바루가 떳을 수도 있어

또 걷습니다.




아. 반가운 이정표.




감각적이고픈 숍이 있습니다.

재미있습니다. 

그러나... 이런 숍이 그냥 몇 개 있습니다.

그리고 끝입니다. ㅠ.ㅠ

이런 거 보려고 여기까지 왔나 자괴감들고 괴로워...




동남아 사람들이 홍대앞, 가로수길, 강남역에 열광하는 이유를 알겠습니다.

쨉도 안 됩니다. 

물론 긴자 등 일본의 몇 몇 스트리트는 더 난리겠지만..




배나 채웠습니다.

카페의 음식은 훌륭합니다.




오! 훌륭합니다.




서점.

잘 읽지도 않을 외국어 서적을 사게 하는 마력이 있습니다.

책들이 이뻐요. 그런데 비쌉니다.















네. 이런 제품들을 판매하는 숍이 있습니다.

서너개 됩니다. 


티옹바루, 용시악거리..

굳이 가실 것 까지야.. 앞으로 나아진다?

그럴 가능성은 적어 보입니다. 일단 상당히 좁고 짧은 길입니다. 

확장성은 없다고 봅니다.


여행 잡지 등이 새로운 기획을 하다보니 "스노쿨링의 천국 보라카이!"같은

무리수를 두는 경우가 있는데, 이번이 그런 것 같습니다.


일부 블로그에도 상당히 트렌디한 곳으로 묘사되어 있는데,

사진의 마술입니다. 좀 나쁘게 말하면 사기.

짧은 구간에 몇 개의 숍.



아, 보라카이는 바다에 들어가도 고기 거의 없던데요.

불가사리 스노쿨링입니다.

궁금하면 아래 링크 ㅋ

http://eastman.tistory.com/5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