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월 28일 부천FC 1995의 시즌 마지막 경기는 무관중 경기였습니다. 경기장에 관중을 들일 수 없던 던 사유는 바로 전 포스팅에서 이야기했는데요, 아무튼 경기는 부천FC가 아산시민구단에게 5-0 승리를 거두고 FA컵 진출권을 확보했습니다.
링크 : 부천FC 선수들과 서포터, 철문 사이에 두고 랄랄라
경기에서 부천FC가 앞서가자 부천FC 서포터 헤르메스는 철문에 기대어 신바람나는 응원가를 쏟아냅니다. 부천종합운동장 주변을 오가던 사람들은 이런 광경을 보기위해 가던 길을 멈추기도 하고, 일부 학생들은 즉석에서 응원에 참여하기도 합니다.
주로 선수들이 멋진 플레이를 보여줬을 때 흥에 겨워 시도하는 응원가입니다. 익숙한 음악인데요. Twisted sisters라는 록밴드의 'We're Not gonna take it'이라는 음악을 활용한 것입니다.
필살기라는 애칭으로 불리는 응원가입니다. 경기에서 승리가 확정적일 때 주로 이용됩니다. 한점차 아슬아슬한 상황에서 이 노래를 부르다 동점이 된 아픈 기억이 많아서 섣불리 시도하지 못할 때도 많은 것 같습니다.
흔한 음악입니다. 하지만 부천FC에게는 참 유서 깊은 응원가입니다. 조금씩 변화하면서 거의 헤르메스의 역사와 함께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주로 경기시작할 때 하는 응원가인데, 흥에겨우면 경기 중에 사용하기도 합니다. 헤르메스뿐 아니라 많은 서포터들이 가사를 변형하여 사용 중입니다.
아르헨티나에서 날아온 응원가입니다. J리그 우라와레즈의 서포터들도 사용 중입니다. 국내에서는 헤르메스가 가장 먼저 사용했는데, 요즘 K리그 서포터들이 사용하고 있는지는 모르겠네요. 이날 거의 몇년만에 부른 응원가입니다. 사람이 많아야 폼이 나는 응원가인 것 같습니다.
이 응원가 중에 골이 터졌고, 덕분에 분위기를 곧바로 랄랄라로 옮겨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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