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중국 대만 홍콩 마카오/상하이 2011

와이탄에서 바라본 푸동의 야경 - 상하이 & 쑤저우 4

by walk around 2011. 2. 10.

와이탄에서 바라본 와이탄과 푸동의 야경은 상하이 여행의 백미로 꼽힙니다. 하지만 기대만큼 대단하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모르는 상태에서는 안갈 수 없는 곳입니다. 쩝...

물론 카메라가 똑딱이가 아니었다면 사진은 더 좋았을 것 같습니다.





상하이 와이탄의 야경은 유명합니다. 저도 의무감에 피곤한 몸을 이끌고 갔습니다. 매일 오가는 한강변과 비교했을 때, 뛰어나다고 할 수 없을 것 같습니다. 다만, 군데군데 임팩트를 주려고 색깔 조명을 입혔다는 게 차이점입니다. 아... 그래도 이정도는 약한데요 ^^



와이탄 길목에는 식민지 시절 지어졌다는 건물들이 늘어서 있습니다. 유럽식 건축물들이 대부분입니다. 이렇게 층별 조명색을 다르게 해서 투피스 분위기를 내기도 합니다.



그런 건물들이 쭉 늘어서서 폼을 잡고 있습니다.



약간 왼쪽으로 이동하여 촬영한 푸둥(푸동)지구입니다.




와이탄과 푸동지구를 모두 볼 수 있도록 돌아가면서 동영상으로 찍었습니다.



푸동지구있는 오로자라고 적힌 건물에서는 쉴새없이 화면을 쏘아대고 있습니다. 광고도 나오고, 'I LOVE SH'도 나오고 난리입니다. ㅋ



여기도 설을 앞두고 자정이 다가올 수록 사람들이 몰려 옵니다. 외국인들도 많고, 관광객도 많습니다.



와이탄의 야경을 뒤로하고 숙소로 돌아가는 길입니다. 난징중루에도 사람들이 많습니다. 나중에 이 정도 인파는 아무것도 아니라는 것을 알게됐지만...



토끼해를 맞아서 곳곳에 토끼들입니다.




이 호텔도 조명에 신경을 쓰고 있습니다. 몇시간 전에 지날 때 동영상을 못 찍었는데, 다시 지나면서 조금 담았습니다. 

상하이의 야경은 글쎄요... 서울보다 못한 것 같습니다. 서울의 야경은 꾸미지 않은 생활의 야경입니다. 아파트, 빌딩 등이 스스로 장식이 됩니다. 상하이의 야경은 인공적인 면이 강했습니다. 다만, 중국의 힘을 보여주기에는 충분했습니다. 상하이의 야경은 아마도 그렇게 중국의 현재를 보여주기 위한 꾸며진 풍경같습니다. 우리는 그것을 보고 중국이 예전 중국이 아니구나라는 탄성을 하게 됩니다.

이야기할 기회가 있겠지만.... 중국은 말 그대로 G2입니다. 가볍게 취급했다가는 우리나라의 장래를 위협받을 정도로 커버렸습니다. 전략적인 접근이 필요하고, 이를 연구할 시점입니다.


푸동공항 도착해 자기부상열차타고 도심으로 - 상하이 & 쑤저우 1
인민광장 역에서 난징중루 산책 시작… 맛집 발견 - 상하이 & 쑤저우 2
난징중루에서 야경이 아릅답다는 와이탄 가는 길 - 상하이 & 쑤저우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