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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단지 아파트를 지나 홍커우 축구장 옆 루쉰공원으로 - 상하이 & 쑤저우 6

by walk around 2011. 2. 19.

상하이 서커스 월드에서 아파트 대단지들을 지나서 홍커우 축구장을 거쳐 루쉰공원으로 가는 길입니다. 누군가 이 루트를 간다면 초반에 그냥 택시를 타라고 말해주고 싶습니다. 걷기는 멀고, 버스도 마땅치 않습니다. 택시는 요금도 저렴합니다.


상하이 서커스 센터에서 저녁 공연표를 구입하니 시간이 너댓시간 비었습니다. 지도를 보니 근처에 루쉰공원이 있었습니다. 방문하려 했던 곳인데, 먼저 가보기로 했습니다. 걷다보니 고급 아파트들이 잇따라 나옵니다. 건설 중인 아파트도 있습니다. 신도시 분위기입니다.



상하이 대학 입구네요. 예정에 없던 캠퍼스 구경을 잠깐. 휴일이라 조용했습니다.



대형 평수, 대단지 아파트가 계속해서 나옵니다. 이 정도 살면 중산층으로 보이는데요. 아파트 가수 수만 봐도 중산층의 수가 만만치 않아 보입니다. 이 정도 단지의 주차장에는 외제차가 즐비합니다. 대부분 유럽차입니다.



설 연휴 내내 귀를 괴롭힌 폭죽의 흔적입니다. 곳곳에 이렇게 푹죽의 흔적이 널부러져 있습니다.



또 다른 아파트 단지입니다. 역시 비교적 부유한 단지였습니다.



상하이와 인근 지역에는 운하가 많습니다. 수질은 보시다시피 별로입니다. 배가 가는 것은 못 봤습니다. 사실 하천도 수질은 운하와 다를 바 없었습니다. 스모그도 엄청납니다. 상하이와 인근 지역의 환경은 그다지 좋아 보이지 않았습니다. 특히 분진이 많았습니다. 으...



지도로는 가까워 보였는데, 가도가도 끝이 없네요. 결국 택시를 잡아 탔습니다.



목적지 루쉰공원 옆의 홍커우축구장 옆의 식당입니다. 배가 고파서 일단 들어 갔습니다.



여기도 골라 먹는 곳이네요. 영어가 통하지 않아 일단 감 잡히는대로 집어서 주문. 식당 주인과 종업원은 중국말 못하는 외국인이 온 게 재미있는 모양입니다. 친절하게 하려고 많이 노력합니다. 먹는 모습도 호기심 어린 눈으로 바라봅니다. 잘 먹으니까 안도합니다.



끓여 올 줄 알았는데, 볶아오네요. 맛은 있었습니다.



딤섬도 먹었습니다. 고기 냄새 풀풀 납니다. 저는 하나만 먹었습니다.



배을 채웠으니 다시 걷기. 여기는 홍커우 축구장입니다.



경기장을 싸고 돌면 녹지가 나옵니다. 루쉰공원입니다. 이 공원에서는 들어가자마자 재미있는 장면을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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