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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rsonal/taste

전통술, '연미주'와 '입장탁주' 잔치와 모임에 좋은 전통주 추천!

by walk around 2011. 3. 18.

전통주 춘추전국시대입니다. 정부에서 전통주 규제를 대폭 풀면서 다양한 업체들이 전통주 시장에 뛰어들었고, 덕분에 전에 없이 많은 전통주들이 등장했습니다. 

치열한 경쟁을 거치면서 옥석이 가려지는 중인 것 같은데, 천안지역에서는 '연미주'가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유명하다고 해서 어떻게 어떻게 구해서, 제가 좋아하는 축구단 부천FC 1995의 챌린저스리그 시즌 개막전 경품으로 제공했습니다. 반응이 꽤 좋았습니다. 그 인연으로 전통술을 추천!


 


이렇게 생겼습니다. 재료는 천안지역에서 생산하는 쌀이라고 합니다. 도수가 13%임에도 목넘김은 상당히 부드럽습니다. 점심 때 또는 격식이 살짝 필요한 자리에서 분위기 내면서 마시기에 적당한 용도가 아닐런지.

연미주는 1000여년 전부터 내려온 천안지방 전통술이라고 하는군요. ‘백화주’라 불리기도 했답니다. 물에 불린 생쌀에 끓는 물을 붓고 개은 누룩을 넣어 발효시키는 ‘무증자사입법’으로 제조되는데, 전통적인 방법이라고 합니다.


축구단 관계자와 조기 축구 아저씨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은 막걸리입니다. 입장탁주인데요, 부천FC의 팬 강모씨가 맛을 보더니 "이거 제대로네!"라는 말을 연발했다고 합니다.

개인적으로는 구수하면서 무난한 맛이었는데, 막걸리는 이래야 한다는 느낌입니다. 이 막걸리는 계속 생각이 날듯.

2012년 시즌에도 연미주와 천안입장 탁주가 부천FC와 함께 했으면 좋겠습니다. 그럼 더 많은 추천을 받을 텐데..ㅋ

두 개의 전통주 생산자는..
입장주조(주) 천안시 입장면 하장리 51-2
041-585-5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