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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215

해안절벽과 끝없는 원시림 … 루스키섬으로 - 2014 블라디보스톡 여행 12 아침에 일어나 호텔 로비에서 택시를 불러달라고 부탁했습니다. 목적지는 루스키섬. 자유여행자 가기 어려운 곳 입니다. 단체로 오면 버스타고 슝 가면 되는데... 택시를 오전을 털어서 쓴다고 했습니다. 비용은 기억이 나지 않는데 시간당 2~3만 원 수준이었던 것 같습니다. 하긴 렌트카도 빌릴 마당이니까. 기사도 있는 차량이잖아요? 호텔 앞에 도열된 차. 이중에 우리가 탄 차는 없습니다. 택시를 타고 한 20분 정도 달리니 루스키섬 건너편입니다. 고급 멘션이 지어지고 있습니다. 분양 중이라고 합니다. 이 멘션은 조망이 좋다는군요. 샤시는 LG하우시스 제품입니다. 단지 안에 들어가 봤거든요. ^^ 아직 입주하지 않은 상태였습니다. 제가 보기에는 대량 미분양 사태가 난 것 같더군요. 단지에서 본 바다입니다. 멋지.. 2014. 12. 9.
힘든 여정 후에 우아한(?) 먹방… 카페 디저트, 러시아 만두 등 - 2014 블라디보스톡 여행 11 파크롭스키 성당 바로 앞에 '프라가 카페'라는 곳이 있더군요. 대체로 블라디보스톡의 가게나 식당, 심지어 박물관도 밖에서 보면 뭐가 뭔지 모르겠고 문을 열고 들어가야 정체가 드러납니다. 그런데 이 프라가 카페는 누가봐도 겉모양이 카페입니다. 그래서 자신있게 들어갔습니다. 오.. 세팅이 간지납니다. 손님들도 뭐랄까 블라디보스톡의 멋쟁이들이 모여있군요. 음식 가격도 다른 곳에 비해 좀 쎈 것 같습니다. 워낙 춥고 지쳐 있어서 뭔들 먹어도 맛있을 것 같은 상황이었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제대로 모양낸 음식을 보니 다른 세상에 온 것 같았습니다. 서비스하는 직원들은 죄다 선남선녀. 불러서 주문하기 황송한..ㅋ 손님들도 늘어지게 의자에 기대어 앉아서 폼들이 좀 나던데요? 흠.. 카페에는 이런 그림이.. 초등학교 4.. 2014. 12. 8.
파크롭스키 성당 등 블라디보스콕의 두 개의 성당을 방문 - 2014 블라디보스톡 여행 10 관광객은 블라디보스톡이 약간 이국적이지만 볼 것이 많지는 않다고 생각하게 쉽습니다. 하지만 사진으로 복기하니 꽤 볼 것도 느낀 것도 많네요. 볼거리가 화려하지 않아서 볼 것이 적다고 느끼는지도 모르겠습니다. 해양공원과 아쿠아리움 그리고 포대박물관을 거쳐서 파크롭스키 공원의 러시아정교회 성당으로 향했습니다. 지도를 보니 꽤 걸어야 할 것 같네요. 가는 길이 특별하지도 않습니다. 그냥 동네 길. 가는 길에 작은 성당이 하나 있습니다. 오밀조밀 아기자기 아름답게 생겼습니다. 이런 동상도 있네요. 모던한 스타일이군요. ㅋ 뒤쪽에서 보니 작고 아담합니다. 원래 보려고 했던 성당이 이것이 아니므로 행군을 계속합니다. 가는 길에 만난 기찻길. 이 길이 시베리아 횡단 열차와도 연결되겠죠? 여기서 조금 더 가면 출발지 .. 2014. 12.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