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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블라디보스톡 2014

블라디보스톡 역과 항구를 거쳐 해양공원으로 - 2014 블라디보스톡 여행 6

by walk around 2014. 9. 13.

중앙광장에서 약 30분 정도 걸어가면 블라디보스톡 역이 나옵니다. 꽤 아름다운 건축물입니다. 배색도 아주 좋습니다. 베이지색 벽과 짙은 쥐색의 조화가 일품입니다. 들어갈 때 검문이 삼엄합니다. 짐 검사도 하고요.

 

 

 

그리고 그 뒤편에서 본 모습입니다. 아래 철길이 보입니다. 하바로프스크 등 타지역으로 여행할 때는 이곳을 이용해야 합니다. 저도 다녀올까 무척 고심했습니다.

 

 

 

 

 

역사 건물의 디테일. 문양 하나하나가 예술입니다.

 

 

 

천정도 예사롭지 않습니다. 아름다운 그림이 그려져 있습니다.

 

 

 

벽면도 마찬가지입니다.

 

 

 

 

기차 매표소입니다. 이 날은 한산했습니다.

 

 

 

열차가 대기하고 있네요. 시베리아 횡단열차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출발합니다.

 

 

 

아래 사진은 근처의 블라디보스토크 항구입니다. 배타고 오시는 분들이 가장 먼저 들르게 되는 곳입니다.

 

 

 

항구에서 역의 뒷 모습이 잘 보입니다.

 

 

 

항구와 역 사이의 길거리 음식 메뉴

 

 

 

다 맛있습니다.

 

 

 

역 앞의 분식집의 빵들. 데워주는 데 대부분 입맛에 맞았습니다. 이 옆에서 북한에서 온 노동자들을 봤습니다.

 

 

 

역에는 오래된 기차가 하나 전시되어 있습니다.

 

 

 

푯말을 보니 1940년대 초반에 운행한 기관차네요. 보존 상태가 아주 좋습니다.

 

 

 

역 앞에 레닌 동상입니다. 관광지처럼 알려져 있는데 동상 외에는 딱히 볼 것은 없습니다.

 

 

 

레닌동상 건너편의 대형 일식집.

 

 

 

역 앞 큰 길을 넘너 언덕길을 올라가면 바다가 보입니다. 바다를 보며 내리막 길로 쭉 가면 해양 공원이 나옵니다. 거의 40분 이상 걸어야 합니다. 가다보면 인터넷에서 종종 볼 수 있는 이런 벽화도 나옵니다.

 

 

 

해양공원의 사람들. 연인이 많더군요. 기타치며 노래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여자 친구의 환심을 사려고 노력하는 불곰같은 러시아 남자들도 많이 있습니다. ㅋㅋ 190정도 하는 큰 남자들이 손에 꽃들고 곰인형들고 여자 눈치 살살 살피면서 따라가는 게 얼마나 웃기던지..

 

 

 

기념품도 많이 파는데, 떙기는 것은 없습니다. 블라디보스톡 기념품은 독수리요새 기념품점이 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