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딸이 7살입니다. 내년에 학교 들어갑니다. 2005년에는 2살이었네요. 그러고 보니 꽤 어릴 때 일본여행을 갔군요. 기억도 못하겠네요. 나는 대략 20대 후반에 처음으로 일본에 간 것 같은데, 요즘 아이들은 외국에 어린 나이에 나가는 경우가 많은 것 같습니다.
2005년 도쿄여행 때, 선불식 카레식당에서 한상 차려놓고 밥을 먹을 때 입니다. 이유는 기억이 나지 않지만, 식당에 들어오기 전에 한바탕 울었던 모양입니다. 눈시울이 빨간 것을 보면. 블로그에 딸의 사진을 이렇게 노골적으로 올리는 것은 처음이네요. 주말특집? ^^;
먹을 것을 앞에 두고 갈등을 때리는 중
"이걸 먹어야 하나…"
잠시 갈 등 후. 먹기 시작
"첨 보는 건데, 일단 먹어보자!"
또 지긋이 보다가…
"흠 맛이 희안한데"
다시 먹시 시작. 지금이나 예나 먹을 때는 빼지 않는.
"어디 다시 한번?"
"흠 맛이 희안한데"
다시 먹시 시작. 지금이나 예나 먹을 때는 빼지 않는.
"어디 다시 한번?"
맛을 음미하는 중
"역시 이상해"
다시 먹고
"역시 이상해"
다시 먹고
또 먹고
"역시 좀 이상했어" --;
공항에서
아빠랑 사진 찍는데 표정이 --;
"역시 좀 이상했어" --;
공항에서
아빠랑 사진 찍는데 표정이 --;
도쿄에 도착해서 자기 전.
이런 상태가 되기 전에 기저귀 갈기, 목욕, 옥갈아입히기 등 전쟁을 치르고…
기껏 그렇게 힘들게 데리고 다니고, 귀여워 해줬더니 요즘엔
"난 샤이니가 좋아!" T.T
샤이니가 널 일본에 데리고 갔냐. 카레를 사줬냐! T.T
비오는 메이지신궁에서 웨딩촬영하는 신혼부부 - 2005.12 도쿄여행 1
아사쿠사, 그리고 신주쿠 (유흥가) 산책 - 2005.12 도쿄여행 2
무난했던 신주쿠 프린스 호텔, 조망은 최고 - 2005.12 도쿄여행 3
카레집에서 열심히 먹는 딸 - 2005.12 도쿄여행 4
이런 상태가 되기 전에 기저귀 갈기, 목욕, 옥갈아입히기 등 전쟁을 치르고…
기껏 그렇게 힘들게 데리고 다니고, 귀여워 해줬더니 요즘엔
"난 샤이니가 좋아!" T.T
샤이니가 널 일본에 데리고 갔냐. 카레를 사줬냐! T.T
비오는 메이지신궁에서 웨딩촬영하는 신혼부부 - 2005.12 도쿄여행 1
아사쿠사, 그리고 신주쿠 (유흥가) 산책 - 2005.12 도쿄여행 2
무난했던 신주쿠 프린스 호텔, 조망은 최고 - 2005.12 도쿄여행 3
카레집에서 열심히 먹는 딸 - 2005.12 도쿄여행 4
'일본(여행 불매 중) > 도쿄 2005' 카테고리의 다른 글
도쿄에서 먹었던 음식들 - 2005.12 도쿄여행 5 (2) | 2010.09.05 |
---|---|
무난했던 신주쿠 프린스 호텔, 조망은 최고 - 2005.12 도쿄여행 3 (0) | 2010.09.02 |
아사쿠사, 그리고 신주쿠 (유흥가) 산책 - 2005.12 도쿄여행 2 (0) | 2010.08.31 |
비오는 메이지신궁에서 웨딩촬영하는 신혼부부 - 2005.12 도쿄여행 1 (0) | 2010.08.2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