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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갈피 공부법, 추천하고 싶은 지식충전의 방법

by walk around 2010. 12. 10.

KBS <퀴즈 대한민국> 최연소 퀴즈영웅이 된 한 소년의 독서법이자 공부법을 소개한 책이다. 아이를 기르는 입장에서 한번 읽고 배우고 싶었다. 읽고 느낀 소감은 주인공 어린이 못지 않게 부모님들도 열심히 했다는 것. 어쩌면 아이보다 부모님이 더 고생한 것 같다.

그렇다고 이를 마냥 고생이라고 하기도 그렇다. 그만큼 만족도도 높았던 것으로 느껴진다. 특히 아이에게는 독서가 즐거움 자체였다.

많은 시사점을 얻었지만, 일단 책값을 아깝게 생각하지 않게 된 점. 읽어주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 독서 후 함께 대화하는 게 좋다는 점 등을 특히 인상 깊게 보았다.

일부 이미 하고 있는 것도 있었지만, 깊이와 꾸준함에 차이가 있는 것 같았다.

책 내용 중에는 해당 가정 특유의 분위기를 보여주는, 그러나 한편으로는 결과가 좋아서 과정도 좋아진 그런 내용도 극히 일부 있는 것 같지만, 전체적으로 아이를 둔 부모들이 자극을 받고 배울만한 내용인 것 같다.

특히 주인공 특유의 '책갈피 공부법'은 나도 적극 추천하고 싶다. 개인적으로 '독서여행'이라고 표현하는 독서법과 비슷한 측면이 많았다.

책을 읽다가 궁금한 내용이 나오면 잠시 궁금증을 해소하기 위한 독서를 하다가 돌아오는 것. 마치 여행을 다니다가 호기심에 이끌려 큰 도로에서 작은도로로 들어갔다가 구경하고 다시 큰 길로 나오곤하는 여행과 비슷하다고 생각한다.

전체적으로 가볍게 빨리 읽을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