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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rsonal/living134

검색해서 포장이사 업체에 연락, 그런데 엉뚱한 곳에서 연락이 이사를 도와줄 포장이사를 찾기 위해 다음과 네이버에서 검색을 했습니다. 연예인 이름을 내세운 곳도 있고, 대기업 브랜드를 내세운 곳도 있었습니다. 각 업체 사이트에 가면 고객들의 후기가 있는데, 대부분 좋은 내용만 있었습니다. 카페 또는 블로그 검색을 하면 업체들에 대한 부정적인 정보도 얻을 수 있었습니다. 검색을 해서 홈페이지 정보, 각종 고객평이 믿음을 주는 업체 3곳을 골랐습니다. 그리고는 연락을 해서 직접 방문을 해서 견적을 내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이때 한 곳(A업체)은 첫번째 전화통화에서 바로 상담이 이뤄졌고, 두 곳은 제 전화번호를 알아내더니 잠시 후 담당이라는 분이 연락을 했습니다. 방문 견적과 담당자 명함들. 그런데 전화번호를 받고 연락이 온 업체는 당초 인터넷에서 검색을 한 업체가 아니.. 2010. 5. 28.
이사 준비 중… 믿을만한 포장이사 찾는 묘수 있을까? 요즘 이사를 준비 중입니다. 지금 사는 집에 5년정도 살았고, 정도 들고 편해졌는데 변화가 필요하다고 생각해서 억지로 일을 질렀습니다. 처음에 이 집을 보러 왔을 때는, 조망에 뿅 갔는데 당시는 흡연자라서 자주 조망을 즐겼는데 금연 이후에는 그다지 즐기지 못했습니다. 생각보다 올림픽도로의 자동차 소리는 심하지 않았습니다. 사실 사진을 쫌 기술적으로 짤랐는데, 지금 보는 조망 좌우로 아파트가 있습니다. --; 하지만 충분히 기분이 납니다. ^^ 야경입니다. 우스갯소리로 1년에 한번 내다봤던.. ^^ 새로 이사길 집도 어찌어찌 하다보니 경치는 좋은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 정도는 아닐 것 같습니다. 좀 아쉽기도 합니다. 가끔 강건너 상암구장에서 불꽃놀이 하는 걸 볼 수도 있었습니다. 이사갈 결정을 하면 살던.. 2010. 5. 8.
5월 코앞에 두고 털신을 사다니… 요즘 사무실이 바깥보다 더 추운 것 같습니다. 어제 오늘은 바깥도 추웠습니다. 오늘 아침에는 옷장에 넣었던 외투를 다시 꺼내 입었습니다. 저녁에 집에 오면서 외투를 다시 뺀 것은 정말 잘한 일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엄청 추웠거든요. 사무실에서 발이 너무 시려워서 작은 전열기를 사용하는데 낭비인 것 같았습니다. 하지만 안쓸 수도 없는 노릇. 체질적으로 손과 발이 찬 편이라 일상적으로 난로를 사용합니다. 곰곰히 생각을 해보니 딱 발만 시려우니까 털신을 신으면 전열기를 굳이 사용하지 않아도 될 것 같았습니다. 쇼핑할 핑계를 찾은 거죠. 그래서 장시간 검색 끝에 하나 사무실에서 신을만한 털신을 찾았습니다. '어그(ugg)' 브랜드인데 부츠가 아닌 이런 단화스타일도 생산하고 있었습니다. 해외쇼핑 대행 사이트를 이용.. 2010. 4. 28.
사발에 물을 담고 수초를 심어서 만든 작은 연못 3년 전에 큰 사발을 구해서 물을 붓고, 수초를 심었습니다. 그리고 금붕어를 넣었습니다. 지금은 산소공급기 없이도 살 수 있는 열대어로 바뀌었지만. 아무튼 그때 한번 시도한 것이 지금까지 집에 그대로 있습니다. 이제는 집에 수초가 없으면 허전합니다. 더 큰 사발을 쓰고 싶지만, 관리 부담이 만만치 않아서 보류 상태입니다. 부레옥잠은 사왔습니다. 정신없이 떠 있는 개구리밥은 한강에서 걷어 왔습니다. --; 다른 풀들은 안양천에서 걷어왔습니다. --;; 나중에는 물배추도 사다가 띄웠습니다. 이 사진은 초반 상태가 좋을 때이고, 지금은 수초가 대부분 사망 상태인데, 수온에 신경을 쓰고 물비료를 뿌려야 한다고 합니다. 다 죽고 알았습니다. T.T 지금은 왼쪽 사발은 용도 폐기했습니다. 이천도자엑스포 행사장 근처.. 2010. 4. 20.
믿을 수 있는 강남 치과를 찾다~ 추천 수년 전부터 틈이 날 때마다 사랑니를 뽑았습니다. 특별히 문제가 없었지만 이를 닦을 때마다 구석의 사랑니는 잘 닦이지 않는다는 느낌이 들었고, 그게 항상 찝찝했습니다. 사랑니를 뽑기위해 찾았던 치과는 제가 살던 아파트 상가에 있는 치과였습니다. 그곳에서는 큰 어려움없이 사랑니를 뽑았습니다. 생각 같아서는 4개를 한꺼번에 뽑고 싶었지만 나이 지긋한 의사 선생님이 한번에 하나씩만 하자고 하셔서 어영부영 오랜 시간이 걸렸습니다. 사랑니가 한 개 남았을 때! 살던 아파트가 재건축을 하면서 상가도 철거됐고, 치과도 사라졌습니다. 의사 선생님도 찾을 길이 없었죠. 할 수 없이 다른 치과를 갔는데… 엑스레이를 찍고, 잘 하면 입원을 할 수도 있고, 부가적으로 어떤 치료가 필요하고… 이전에 들을 수 없었던 이야기를 했.. 2010. 4. 13.
twitter if you want.. 2010. 4. 13.
아이폰 지르다 이렇게 해서 저도 본의 아니게 쌍권총의 사나이가 되었습니다. 기존의 SKT 휴대폰은 계속 사용할 예정입니다. 주로 아이폰은 인터넷으로 사용하고, SKT 무료통화 분량(사실은 무료가 아니라 요금제에 따른 기본통화 분량)이 다 소진되면, 아이폰에 붙어 있는 무료통화(역시 무료는 아닌…. 업체들이 왜 이 용어를 사용하는지 의문)를 사용할 예정입니다. 계산을 해보니 휴대폰 통화가 많은 편인 저 같은 경우, 요금제를 잘 활용하면 하나를 사용할 때와 크게 차이는 나지 않았습니다. 물론, 할부금이 변수입니다. --; 택배로 온 아이폰. 중무장을 하고 왔습니다. 3GS 32기가 입니다. 처음에 주문과 달리 16기가가 왔길래, 돌려보내고 32기가를 받았습니다. 곧 새버전이 나온다는데, 그나마 현재 판매 중인 것중에는 최.. 2010. 3. 23.
동물모양 고무줄 지난 설에 일본에 놀러가서 사왔어요..ㅋ ^^ 2010. 3. 16.
오늘 아침, 길 물어보시던 할머니 "길 좀 물어봐도 될까요?" 오늘 아침 출근길. 시간 여유도 있었고 급한 일도 없는데 지하철에서 내려서 필사적으로 사무실을 향해 걸었습니다. 누가 쫓아 오는 것도 아닌데 왜 그렇게 숨가쁘게 걸었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러던 중 눈 앞에 한 할머니가 머뭇거리는 것이 보였습니다. 직감적으로 "길을 잃었다"는 느낌이 왔습니다. 속도를 늦추었습니다. 할머니와 눈이 마주쳤고, 할머니는 몹시 미안한 표정으로 말을 걸었습니다. "저기…. 말씀 좀 여쭤봐도 되겠습니까?" 일흔은 되셨을 것 같은 할머니의 깎듯한 존대말이 부담스러웠습니다. 어쨌든 "네"라고 대답했습니다. 한 숨 돌리시더니 "3호선으로 갈아 타려면 어디로 가야 해요?" 강남 고속버스터미널역은 정말 복잡한 곳입니다. 9호선, 7호선, 3호선이 얽혀 있습니다. 출.. 2010. 3. 16.
오래된 셔츠를 보내며… 2002년 아니면 2003년이었을 것입니다. 벌써 8~9년정도 된 옷이네요. 평범한 셔츠입니다. 따뜻한 촉감이고, 디자인도 무난해서 열심히 입었습니다. 입을 때마다 요즘 나오는 슬림핏 셔츠에 비해서 너무 펑퍼짐하다는 생각은 했습니다. 복장이 편한 직장을 다닐 때에도 청바지에 입고 다녔고, 정장을 입어야 하는 직장에 다닐 때도 넥타이만 매고 그냥 입고 다녔습니다. 올해도 벌써 여러번 입었는데, 소매만 좀 헤졌는 줄 알았더니 목이 많이 헤진 것을 발견했습니다. 아마 지난해부터 티가 났을 텐데, 어영부영 계속 입고 다녔습니다. 정이 많이 들어서 그냥 입고 싶지만, 꼭 이런 옷을 입은 날 회사에서 중요한 일이 생겨서 민망해지거나, 단정함이 요구되는 약속이 생깁니다. 누군가는 이런 옷을 입으면 검소하다고 하겠지만.. 2010. 1. 31.
전쟁 같았던 눈길, 그래도 출근에 성공했다 창 밖. 한강이 얼고 또 그위에 눈이 쌓은 것은 정말 오랜만입니다. 아침에 눈을 뜨니 온통 하얀색이었습니다. 더 문제인 것은 앞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눈이 내리고 있다는 점이었습니다. 차를 가지고 출근을 하는 것은 아예 포기했습니다. 덕분에 근 몇 개월만에 지하철을 이용하기로 했습니다. 우리집에서 지하철역에 가려면 마을버스를 타야합니다. 마을버스 포기하고 걷기 시작. 그런데 정류장에 사람들이 바글바글합니다. "버스가 오지 않는구나"라고 직감하고, 지하철역으로 걷기 시작했습니다. 눈길에 비실비실. 그 와중에 승용차로 출근하는 용감한 분들이 보였습니다. 게중에는 아파트 입구에서부터 오르막을 오르지 못해 진퇴양난에 빠진 분들도 있었습니다. 이 골목길로 가야 지름길인데, 눈이 너무 쌓여서 큰 길로 나갔습니다. .. 2010. 1. 4.
2010년 첫 일몰 이런. 늦잠을 잤습니다. 2010년 일출은 커녕 해가 중천에 떠서야 이불에서 나왔습니다. 그리고는 계획대로 전남 함평으로 드라이브를 떠났습니다. 전남에 막 접어들었을 때, 새해 첫날 소임을 끝내고 집으로 돌아가는 태양을 만났습니다. 이거 그냥 2010년 첫 일출이라고 해도 아무도 모를텐데…. ㅋ 아닙니다. 이것은 일몰입니다. 운전하면서 찍은 건데, 나름 분위기 타는 것 같아서 남겼습니다. ^^ 2010. 1.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