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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rsonal/living134

태풍 곤파스 덕분에 출근길은 엉망, 평소보다 2배 걸렸네 사실 이런 난리통에 무사히 출근한 것도 감사할 일입니다. 태풍 곤파스 덕분에 밤새 세상에 많은 변화가 있었습니다. 아침에 일어나 보니 정전이 되었고, 수도물은 세수하는 중간에 멈줬습니다. 그냥 옷만 입고 나왔습니다. 그 와중에도 간만에 아침밥은 왕창 먹었습니다. 시작부터 낯설었습니다. 주차장에 내려가니 어두컴컴했습니다. 그나마 입구 쪽은 햇빛이 들어오는데, 조금 안으로 들어가니 완전 암흑입니다. 어제 늦게 와서 구석진 곳에 겨우 주차했기 때문에 차까지 가려니 막막했습니다. 그때 생각난 것이 휴대폰의 플래시 기능. 야… 이 기능을 이렇게 써먹네요. 주로 밤에 화장실 갈 때 쓰던 기능인데, 오늘은 눈물나게 고마운 기능이었습니다. 세상이 다 환합니다. ㅋ 슬슬 나왔습니다. 도로변에 떨어진 나뭇잎들이 치열했던 .. 2010. 9. 2.
항저우 UFO, 내가 봤던 것과 비슷한 것 같은데… 이런 이야기를 하면 혹시 저를 아시분들에게 구축된 제 이미지가 망가질 수 있을 것 같은데, 지난 7월 9일 각 언론에서 일제히 보도한 중국 항저우 UFO의 생김새가 제가 본 UFO와 비슷한 것 같습니다. --; 그간 많은 UFP 사진을 봤지만, 부덤덤하게 넘겼는데, 항저우 UFO 사진은 잊었던 옛기억을 생생하게 되살릴 정도로 유사점이 많았습니다. 아래 사진은 중국 저장성 항저우(杭州)의 샤오산(蕭山)공항에 나타난 UFO를 주민이 촬영한 것이라고 합니다. 후면이 전체 발광체인 것이 제가 본 것과 유사한데, 제가 본 것은 아래는 기억이 안나고 후면이 밝았습니다. 아래 사진도 후면이 더 밝은 것 같기는 합니다. 89년인가 고등학교 다닐 때 친구와 함께 학교 건물에 기대 앉아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는 중에 머리 .. 2010. 9. 1.
유원지에서 판매하는 대형연필 집 정리를 할 때마다 추억이 있는 모든 물건을 갖고 살 수 없다는 생각을 합니다. 정리를 하며 약간 아까운 생각을 하면서 과감히 버리는데, 몇 일전에는 제 눈에 이 대형연필이 들어왔습니다. 이 연필이 처음 집에 온 날. 신기해 하면서도 심이 닳을까봐 제대로 쓰지도 않고 모셔뒀다가, 아이가 좀 갖고 놀다가, 이제는 이게 집에 있는 건지 없는 건지도 모를 정도로 존재감이 약해졌습니다. 버려도 되는 상황이 된 것입니다. 하지만 막상 버리려고 하니, 아까웠습니다. 결국 버렸지만, 사진으로 흔적은 남겼습니다. 머리카락도 하나 같이 흔적을 남겼군요. --; 유원지같은 곳에서 이 연필을 볼 때마다 "이런 거 누가 사나" 했는데, 우리집에 있다니. 확실한 것은, 제가 산 것은 아닙니다. --;; 2010. 8. 29.
동네 뒷산과 골목 산책, 생각보다 재미있네 ^^ 우리 동네로 이사온 이유 중 하나가 아파트 바로 옆 산 때문입니다. 주로 산 옆에 살다가 잠시 강 옆에 살았는데, 아침저녁 풀냄새가 그리웠습니다. 맑은 공기가 중요하긴 중요한 것 같았습니다. 얼마전에는 처음으로 집근처 산을 올랐습니다. 길이 잘 정비되어 있었습니다. 너무 정비가 잘 되어서 자연스러운 맛은 좀 떨어졌습니다. 산 꼭대기에는 이런 운동장이 있습니다. 여기까지 차도 올라올 수 있습니다. 참 이색적인 구성입니다. --; 제법 빽빽한 숲입니다. 소나무들이 살이 좀 더 쪄야할 것 같습니다. --; 산이름이 용왕산. 정자이름은 용왕정이던가... 정자에서 바라본 경치입니다. 시원시원합니다. 정자에서 내려와 비교적 덜 다듬어진 코스로 산책을 계속했습니다. 길 끝이 어두컴컴한 것이. 이상한나라의 앨리스가 좋.. 2010. 8. 12.
오랜만에 찾은 메드 포 갈릭(mad for garlic) 지난 5월에 정말 오랜만에 매드 포 갈릭을 찾았습니다. 오랜만에 간 곳을 한참만에 정리하네요. 근 10년 전 회사 동료들과 회을 하기 위해 찾은 매드 포 갈릭은 정말 신선한 충격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로 마늘을 좋아하기도 했지만, 마늘 인테리어, 구운 마늘이 수북하게 쌓인 스테이크. 얇은 피자. 모든 게 새로왔습니다. 요즘은 여기저기 워낙 맛집이 많아서 매드 포 갈릭이 전 처럼 신선한 충격은 아닙니다만, 그래도 아직도 좋은 자리 찾가 어려울 정도록 인기가 여전하더군요. 앗! 메뉴 이름이 생각이 안난다. 워낙 배가 고팠을 때 가서 신나게 먹었습니다. 여의도 지점이었습니다. 지금은 회사 홈페이지(http://www.madforgarlic.com)를 가니 이 메뉴가 안보이네요? 예는 좀 정신 차리고 먹었습니다. .. 2010. 8. 10.
부천에서 커피가 가장 맛있는 카페 : 부천 카페 추천 ※ 본 포스팅에서 소개한 카페는 현재는 존재하지 않습니다. ^^: 개인적으로 제2의 고향이라고 할 수 있는 부천. 여기저기 다니며 많이 먹고 마셨습니다. 사는 곳이 부천은 아니지만, 아마 부천에서 십수년 살아온 사람보다 부천과 부천사람을 많이 알 것 같습니다. 수년 전에는 부천으로 이사를 오려다 직장과 거리문제로 포기한 적도 있습니다. 부천시에서 개인적으로 가장 좋은 카페를 꼽으라면 '카페 407'을 꼽겠습니다. 부천시의 카페를 다 가본 것은 아니고, 카페 407의 주인장을 개인적으로 알고 있기도 하지만 객관적으로 틀리지 않은 평가일 것이라 생각합니다. 사실 부천시에는 지인이 하는 음식점과 카페가 여럿있는데, 그중에서 꼽아도 가장 수준급입니다. 앞으로 커피에 대한 포스팅을 약간 할 예정이지만, 어설픈 커.. 2010. 8. 10.
가회동에서의 스탠딩 파티 복지재단인 사랑의 전화에서 발행하는 잡지의 사무실이 가회동 한옥을 개조하여 오픈했습니다. 오픈 기념으로 스탠딩 파티가 있었습니다. 2010년 5월 이야기니까 꽤 지난 이야기네요. 아이폰으로 사진을 몇장 찍었는데, 여기저기 들이댈 분위기가 아니어서 사진이 몇장 없습니다. 동네가 대부분 단층 또는 2층 집인데, 지형을 잘 이용해서 그런지 낮은 집이지만 괜찮은 전망을 보이는 집들이 꽤 있었습니다. 이런 곳에서 근무하시는 분들이 그저 부러울 따름입니다. ^^ 쿠키와 샌드위치가 참 맛있었습니다. 배가 많이 고프기도 했구요. ^^ 하지만 역시 스탠딩은 익숙치 않았습니다. 주로 안면이 있는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누는 것으로 시간을 보냈습니다. 모르는 사람에게 "안녕하세요"라며 인사하는 것은 역시 쉽지 않았습니다. 제 .. 2010. 8. 10.
운전하다 말고 찍은 이색사진들 운전을 하다보면 가끔 재미있는 상황을 만나기도 하고, 특이한 차를 보기도 합니다. 그럴 때 서행 중 또는 정차 중인데다가 카메라까지 곁에 있으면 사진을 찍곤 합니다. 아래 사진들은 대부분 상당히 오래된 사진들입니다. 견인차가 견인차를 끌고 가네요 ㅋㅋ 10년정도 된 것 같습니다. 운전하다 "당신의 아들이 운전하고 있습니다"라는 문구를 보고 표한 감상에 빠졌습니다 강한 인상의 군용차가 너무 약한 모습을 보이는 것 아닌가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그냥 분위기가 있어서 찍었습니다. 안개 속에서 환하게 보이는 광고판이 운치있어 보였습니다. 광고의 내용이 일본 브랜드라는 게 쫌 옥의 티 입니다. 꽉 막힌 강남도로. 이럴 땐 답이 없습니다. T.T DMB와 진정한 친구가 되는 순간. 이 접시.. TV 시청하기에는 좋.. 2010. 7. 4.
강 옆에서 산 옆으로 이사했습니다 개인적으로 유난히 조망을 강조하곤 합니다. 아마 담배 때문이었던 것 같습니다. 담배를 피면서 아름다운 경치를 보고 있으면 온갖 시름이 날아가는 것 같았습니다. 담배를 어두침침한 계단이나 화장실에 피는 것은 서글픈 일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여기저기 알아보다가 조망이 나름 괜찮은 한강변으로 이사를 했습니다. 캬! 담배 맛이 살아나기 시작했습니다. 발코니에는 테이블과 의자를 놓고 다리는 어디에 떡하니 걸치고 담배를 피면 황제가 된 기분이었습니다. ^^ 일출인데요. 담배맛이 가장 좋은 아침빵은 일출과 함께 할 수도 있었습니다. 그런데 예기치 않은 일이 벌어졌습니다. 제가 담배를 끊은 것입니다. --; 담배를 끊고 몇달이 지난 후 돌이켜보니 제가 조망을 즐기며 살지 않고 있었습니다. 이런…. 저와 가족은 괜.. 2010. 7. 2.
도로에서 본 멋진 삼륜차. 정체가 뭘까? 얼마전 서울 한강변 올림픽도로를 따라 집에 가는데, 앞에 희안한 차를 발견했습니다. 이게 도대체 무슨 차인지. 삼륜차인데, 촌스러운 삼륜차가 아니라 상당히 멋진, 소위 간지나는 삼륜차였습니다. 매우 고급스러워 보였습니다. 앞에 바퀴가 둘, 뒤에 바퀴가 하나였고, 2인승으로 보였습니다. 여유가 있다면 한대 소유하고 싶은 디자인이었습니다. 생긴 것도 묵직한 게 성능도 좋아보였습니다. 아쉽게도 차에 대한 지식이 적어서 어떤 기종인지 모르겠네요. 이런 특이한 차를 보고, 따라 붙어서 찍었습니다. 이 차.. 뭐예요? 2010. 6. 30.
샌드위치가 맛있는 집 - 서래마을 Fresh meal 저는 샌드위치를 참 좋아합니다. 시간이 나면 집에서 이런 저런 시도를 해보기도 합니다. 간단하면서도 확장성이 무궁무진한 메뉴가 샌드위치 같습니다. 특히 재료의 맛이 그대로 드러나기 때문에 재료의 신선함이 중요한 것이 매력이기도 합니다. 가끔 가는 샌드위치집 중 서초구 서래마을에 Fresh meal이라는 곳이 있습니다. 노부부께서 운영을 하는 곳인데, 브런치를 즐기기에는 딱 좋은 곳입니다. 커피도 맛있구요. 빵은 누리끼리한데, 직접 가게에서 만드는 빵이라고 합니다. 견과류가 뿌려서 있는데, 전체적으로 고소한 맛입니다. 제 기억에는 이것은 햄치즈 샌드위치입니다. 따뜻할 때 먹어야 제 맛이 나는 것 같습니다. 제 기억이 맞다면 이것은 볼로냐버거입니다. 이탈리안 콜드컷 등의 메뉴와 함께 구입 후 시간이 약간 지.. 2010. 6. 29.
구글 애드센스를 통해 첫 입금 되던 날 불로그를 개설한 이후 약 1년만인 것 같습니다. 하루에 컨텐츠 하나는 올려보자며 나름 본격적으로 운영한지 6개월 정도만에 처음으로 누적 수익 100불이 넘어서 광고수익금이 송금되었습니다. 과거에는 구글로부터 수표를 받았다는데, 저는 웨스턴 유니언 퀵 캐시(Western Union Quick Cash)를 통해 받겠다고 했습니다. 제가 신청할 때 수령지로 국민은행 모지점을 체크한 것 같은데, 나중에 알고보니 수령은 기업은행(IBK)에서만 가능합니다. 지급을 한 후 2개월 이내에 수령을 해야한다고 하니 이 점은 유의해야 할 것 같습니다. 달러로 받을 수는 없고, 원화로 받아야 하고, 달러로 굳이 받으려면 환전 수수료가 부과된다고 합니다. 은행에 수령을 위해 갈 때는 MTCN(Money Transfer Cont.. 2010. 6.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