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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28

용인 신갈 맛집 - 즉석 총각손칼국수 칼국수는 별로 좋아하는 편은 아닌데요. 예전에 친구들과 들렀을 때 반했던 집이 있습니다. 아이폰 사진 정리하다보니 나오네요. 이 정도면 글쎄요. 한시간 정도 편도 이동시간을 감안해도 가볼만한 곳이 아닐까 싶습니다. 동네에 이런 집이 있는 것도 복입니다. 면도 직접 뽑고, 국물도 맛이 좋습니다. 예전에 집에서 어머니가 해주시던 맛이 이런 맛일 것 같습니다.(요즘에는 어머니가 해주시지 않아서 맛을 잊었지만 --;) 겉에서 보면 아주 평범해 보이는데, 최근 맛집 포스팅을 잘 안하던 제가 사진을 보고 바로 올릴 생각을 할 정도로 빠지지 않습니다. 주소는 용인시 기흥구 신갈동 64-6. 자정을 지나 새벽에도 영업을 합니다(5시까지). 하지만 오전 11시 오픈이니까 아침은 드실 수 없습니다. ㅋ 사진은 되게 없어 .. 2012. 2. 11.
강원도 인제 맛집 - 숲속의 빈터 방동막국수 여기 맛있는 집입니다. '1박2일'이라는 프로그램에도 나왔다고 하는데, 이 정도면 소개받을만 합니다. 막국수, 감자전, 수육 등이 주메뉴인데, 막국수와 감자전이 특히 맛있는 집인 것 같습니다. 사실 막국수 맛있게 하기 참 힘든데... 서울에서 가까운 곳은 아니지만, 주변을 지나간다면 들를만 합니다. 처음에는 비빔면으로 나옵니다. 이대로 먹어도 되고, 여기에 육수를 부어서 물막국수로 먹어도 됩니다. 으아.. 이게 육수와 겨자를 곁들인 상태. 기본에 충실한 감자전. 감자만 들어간 감자전입니다. ㅋ 요렇게 생긴 곳입니다. 가는 방법은 좀 더 부지런하고 꼼꼼한 블로거에게..ㅋ 간판에 전화번호가 있네요.. 아래 사진은 2차 시기.. 다시 방문 했을 때... 보쌈도 있네요. 나는 별로인데, 식구들은 모두 좋아라... 2012. 1. 15.
강서구의 괜찮은 횟집 삿뽀로 그냥 좀 잘 먹고 싶어서 평소 외관만 눈으로 보던 곳에 가보았습니다. 등촌동의 횟집 삿뽀로. 가격이 싸다고 할 수 없지만, 그래도 룸만으로 이뤄진 횟집치고는 합리적인 가격인 것 같습니다. 정식을 먹었는데, 아래 사진 순서대로 나옵니다. 횟집 정식을 먹으면 많이 남기는 편인데.. 끝까지 잘 먹었습니다. 하이네켄 큰 병. 병이 예뻐서 가지고 오고 싶었던. 가지 전복죽. 견과류 샐러드. 다 좋다가 개인적으로 이것은 좀 미스. 질겼다. 회 퀄리티는 굿. 다음 날 몸살태를 보니 기름치 아님 ^^ 오. 자연송이 등 이 집의 특징. 회를 싸먹는 장아치들. 싸먹으니까 더 맛있다. 회 찍는 소스. 날치알 등등.. 초밥도 좋았다. A+ 조림도 훌륭함 튀김. 새우. 요건 난 별로. ... 전체적으로.. 다시 갈만하고, 친구.. 2011. 7. 3.
우동, 교자 … 긴자에서 들른 맛집들 - 2010 도쿄 3 일단 긴자에서의 여행은 유라쿠초 역에서 시작했습니다. 여러모로 긴자에서의 산책을 시작하기에는 유리한 입지 조건인 것 같습니다. 역에 도착해서는 긴자코아로 갔습니다. 유명한 곳이지만, 그다지 쇼핑할 것은 없어 보였던. 이 안에는 옷가게와 식당들이 있는데, 유명한 식당도 꽤 있습니다. 저는 그냥 눈에 보이는 식당에 쑥 들어갔습니다. 미리 알아본 식당은 아니었습니다. 그냥 느낌이 뭐랄까. 우동이 맛있을 것 같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습니다. 더 중요한 것이 이 놈입니다. 국물없이 오직 면발로 승부하는 우동. 눈에 보이는 것을 넣고 비벼서 먹습니다. 면발의 쫄깃함이 먹는 내내 입속을 기쁘게 합니다. 아.. 먹는 데는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습니다. --; 교토 신사 앞에서 일본 길거리음식 종류.. 2010. 11. 16.
도쿄에서 먹었던 음식들 - 2005.12 도쿄여행 5 일본이 아직은 가깝고도 먼나라로 인식되면서도 여행지로 고려하는 가장 큰 이유 중 하나가 음식입니다. 해외여행에서 배탈이 나면 낭패인데, 일본은 그럴 걱정이 적은 편입니다. 치안이 좋다는 것도 중요하 이유입니다. 그리고 알고 보면 쇼핑도 상당히 저렴하게 할 수 있습니다. 쇼핑을 저렴하게 살 수 있는 일부 스폿이 있지만, 전반적으로는 비교적 비싼 물가 등이 단점이 될 것 같습니다. 여러번 가본 사람들에게는 특별히 이국적인 느낌이 나지 않는다는 점도 단점이 될 것 같습니다. 요즘에는 특이한 음식을 앞에 두면 카메라부터 들이 대지만, 이때만해도 사진이 많지는 않네요. 관련 게시글 : 도쿄 식도락 여행이 실패할 수밖에 없는 이유 일본에서 가장 맛있다는 '니혼이치 오오타코' 타코야키 - 2002 관서여행 4 교토에.. 2010. 9. 5.
오랜만에 찾은 메드 포 갈릭(mad for garlic) 지난 5월에 정말 오랜만에 매드 포 갈릭을 찾았습니다. 오랜만에 간 곳을 한참만에 정리하네요. 근 10년 전 회사 동료들과 회을 하기 위해 찾은 매드 포 갈릭은 정말 신선한 충격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로 마늘을 좋아하기도 했지만, 마늘 인테리어, 구운 마늘이 수북하게 쌓인 스테이크. 얇은 피자. 모든 게 새로왔습니다. 요즘은 여기저기 워낙 맛집이 많아서 매드 포 갈릭이 전 처럼 신선한 충격은 아닙니다만, 그래도 아직도 좋은 자리 찾가 어려울 정도록 인기가 여전하더군요. 앗! 메뉴 이름이 생각이 안난다. 워낙 배가 고팠을 때 가서 신나게 먹었습니다. 여의도 지점이었습니다. 지금은 회사 홈페이지(http://www.madforgarlic.com)를 가니 이 메뉴가 안보이네요? 예는 좀 정신 차리고 먹었습니다. .. 2010. 8. 10.
하와이에서 먹었던 음식들 - 2003 하와이여행 6 2003년 하와이 여행은 무리해서 간 것이었기 때문에 호텔 조식도 세팅을 못했습니다. 한번은 갔다가 너무 비싸서 그냥 나오기도 했습니다. 주로 끼니를 버거킹 같은 곳에서 해결했는데, 2,3일 먹으니까 질렸습니다. 어늘 날 아침에는 일어나 무작정 걸었습니다. 사람들이 아침부터 줄을 서 있는 식당이 보였습니다. 음식 냄새도 좋았습니다. 1인당 1만원 정도에 먹을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한 20분 정도 줄을 섰다가 들어갔습니다. 어후. 지금 봐도 맛있어 보입니다. 지금은 자정이 좀 넘은 시간. 배가 슬슬 고픈데 이 사진을 보니까 참기 힘들어 지네요. 사람들이 몰린 이유가 있었습니다. 맛있었습니다. T.T 쇠고기와 감자요리인데, 비프스튜 같은 것입니다. 어후. 이 싱싱한 샐러드. 발사믹이 익숙치 않았던 시절... 2010. 7. 21.
여러 번 먹어야 맛을 알게된다는 메밀냉면 - 장충동 평양면옥 누가 만든 말인지 모르겠지만, 누군가 '냉면 4대 천황'이라는 것을 만들었고, 냉면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이를 따라 한번씩 들러보곤 합니다. 그중 하나가 장충동1가 '평양면옥'입니다. 저도 '우래옥'에 이어서 '평양면옥'을 가보았습니다. 관련 게시글 : 자극적이지 않은 깊은 맛을 내는 냉면집 - 우래옥 먹으러 너무 돌아다니는 것 같은데, 사실 먹는 시간은 한시간도 안됩니다. 그 보다는 그 식당 주위를 이곳저곳 들르는 게 더 재미있습니다. '서울시내 다시보기'라고할까요? 우래옥에 갔을 때에는 명동까지 걸어가서 롯데백화점까지 들렀다 왔습니다. 간만에 명동가니까 참 재미있었습니다. 특히 아이가 부모와 함께 서울 나들이 하는 것을 좋아합니다. 평양면옥도 반찬이나 컵이나 특이할 것은 없습니다. 컵에 담긴 것은 '면.. 2010. 7. 16.
시장통에서 우연히 만난 곱창국밥집, 함평의 장안음식점 - 함평 여행 3 함평의 재래시장은 2·7일장이라 들었습니다. 매달 2일, 7일, 12일, 17일 이런식으로 장이 열리니, 결국 5일장인 셈입니다. 제가 갔을 때가 1월 2일이니 장날을 제대로 만난 셈입니다. 정말 망외의 소득입니다. 신나서 장 곳곳을 다니다보니 출출했습니다. 함평이 낙지가 유명하다하여 낙지가 들어간 음식을 먹으려 했는데, 그냥 장터에서 사람들이 북적이는 식당에 들어갔습니다. 모험이었습니다. 식당 이름은 '장안음식점'. 곱창국밥이 대표 메뉴인 모양입니다. 하나 주문했습니다. 함평의 대표 음식인 생고기 비빔밥도 있더군요. 역시 주문했습니다. 사진에 전화번호가 나오네요. 혹시 가실분 참고하시길. ㅋ 음식이 나왔을 때, 이 식당에 들어온 것도 망외의 소득이라는 걸 느꼈습니다. 좀 짰지만, 곱창국밥은 상당히 맛있.. 2010. 1. 4.
생고기 비빔밥으로 유명한 맛집, 함평의 대흥식당 - 함평 여행 2 함평 여행을 위해 검색을 하다보니 함평은 한우가 유명한 곳이라고 합니다. 싱싱한 한우가 많기 때문에 익히지 않은 소고기를 많이 먹는다고 하는군요. 그래서 유명한 메뉴 중 하나가 한우 생고기 비빔밥입니다. 함평에는 유명한 생고기 비빔밥집이 여러 곳이 있는 모양입니다. 그중 하나가 대흥식당입니다. 함평군 함평읍에는 큰 장터가 있는데, 그 근처에 있습니다. 식당들이 그 주위에 모여있기 때문에 골라서 들어가면 되더군요. 검색을 통해 알아낸 바로는 대흥식당이 대를 이어서 식당을 하고 있는 집이라고 합니다. 실제 식당은 매우 허름했습니다. 음식이 맛있을 것 같은 느낌이 확 들었습니다. 비빔밥을 특 하나, 보통 하나를 시켜보았습니다. 밥의 양은 비슷하고, 생고기 양이 특이 좀 더 많은 것 같았습니다. 찬은 소박했지만.. 2010. 1. 4.
간장게장으로 유명한 맛집, 군산의 계곡가든 - 함평 여행 1 새해 첫날. 전라남도 함평으로 여행을 떠났습니다. 특별한 이유는 없었습니다. 몇일 전 부산에 출장 다녀오다가 KTX에서 함평을 소개하는 글을 읽고는 그냥 땡겼습니다. 함평 가는 길에 서산이나 군산에서 점심식사를 할 계획이었습니다. 가다보니 서산을 훌쩍 지나서 군산에서 좀 유명하다는 계곡가든에서 간장게장을 먹기로 했습니다. 서해안고속도로에서 그다지 멀지 않다는 점도 결정을 하게된 이유 중 하나입니다. 제가 은근히 간장게장 마니아입니다. 많은 분들이 그렇겠지만, 이거 하나면 다른 반찬은 필요가 없습니다. 계곡가든은 꽤 크더군요. 건물이 2개였습니다. 화장실에는 칫솔도 있었습니다. 게장의 흔적을 지우라는 세심한 배려입니다. 또 인상 깊었던 것이 입구에 "신발을 분실하면 100% 책임지겠습니다"라는 역발상의 문.. 2010. 1. 3.
도쿄 식도락 여행이 실패할 수밖에 없는 이유 ※ 본 포스팅은 2009년 작성되었습니다. 지금은 개인적으로 일본여행 불매 중입니다.현재 일본산 먹거리는 전혀 안전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본 포스팅의 내용은 추천하지 않습니다. 기록으로만 이해해 주세요. 11월 6일부터 3일간 도쿄에 다녀왔습니다. 그다지 준비는 하지 않았지만 짬이 나는 대로 맛있는 것을 많이 먹고 올 생각이었습니다. 언제부턴가 보는 것만큼 먹는 것을 즐기게 되더군요. 게다가 도쿄에는 미슈렝 가이드에서 별을 받은 식당도 즐비합니다. 지난해 오사카, 교토 등 관서지방 여행에서도 워낙 잘 먹고 와서 이번에도 기대가 컷습니다. 약간 쇼킹합니다. 이것은 참치머리인데요. 처음에 나올 때는 좀 놀라운데, 곧 도전의식이 생겼습니다. 문제는 이 놈을 어떻게 해체해서 잘 발라 먹느냐인데, 옆 테이블 사.. 2009. 11.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