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아시아 오세아니아/몰디브 2009

스노클링 중에 상어와 가오리가 나타난다면? - 몰디브 여행 8

by walk around 2009. 10. 22.







몰디브에서는 다소 적적하고 다이내믹하지 않은 면은 있지만
평화롭게 주위를 맴도는 생명체들을 바라보는 재미가 만만치 않습니다.

특히 반얀트리 체인은 환경보호를 위해서
몇 가지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어서
덕분에 경험할 수 있는 것들이 몇가지 있습니다.





반얀트리 바핀파루에서는 가오리와 거북이를 볼 수 있습니다.
어른만한 커다란 가오리들은 먹이주는 시간이 되면
얕은 바다로 어슬렁거리며 옵니다.

먹이를 주는 사람에게 마치 강아지처럼 안겨서
먹이를 달라고 난리를 칩니다.





그리고 그 주위에는 상어가 맴돕니다.
그렇게 먹이를 주는 곳은 바핀파루의 투숙객들이
스노클링을 하는 곳입니다.

상어가 출몰하는데 한편에서는 스노클링과 다이빙을 하고 있습니다.


상어들은 1미터 또는 그보다 약간 큰 것들입니다.
어린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보기에는 강한 놈들인 것 같은데,
사람을 공격하지는 않는다고 합니다.

자신보다 크면 공격을 하지 않는다는군요.
그래서 반얀트리가 어린이 손님을 받지 않는 모양입니다.





거북이 밥을 줄 때도 가오리와 비슷한 일이 벌어지지만,
우리가 갔을 때는 바람이 심하게 불어서 거북이를 볼 수 없었습니다.

거북이는 약간 깊은 바다까지 헤엄을 나가서 주기 때문에
안전을 위해 먹이주기 행사가 취소되었습니다.

아쉬워하자 담당자는 아기 거북이를 보여주겠답니다. 





따라간 곳에서는 수 많은 아기 거북이들이 양동이 속에서 헤엄을 치고 있었습니다.
너무나 귀여웠습니다.



<링크>

'죽기 전에 꼭 가봐야할 호텔' 몰디브 반얀트리에 가보니 - 몰디브 여행 7 
몰디브에서의 산책, 어디를 봐도 그림엽서 - 몰디브 여행 6
맛집 뺨치는 몰디브 앙사나 이후루에서의 디너 - 몰디브 여행 5 
환상적인 바다. 무릅 깊이에 팔뚝만한 고기들 - 몰디브 여행 4 
첫날부터 강렬한 인상을 준 쌍무지개 - 몰디브 여행 3 
몰디브 방갈로, 호텔 생각하면 실망할 수도 - 몰디브 여행 2 
중소도시 시외버스 터미널 같은 말레공항 - 몰디브 여행 1 
몰디브에 애들은 못가는 리조트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