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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바다색이 아름다운 제주 함덕해수욕장

by walk around 2010. 1. 21.

제주는 참 먼 곳이었는데, 언젠가부터는 가까운 곳으로 인식이 되는 것 같습니다. 수도권 회사들이 제주로 하나 둘 떠나면서 제주에 사는 친구들도 생기고, 업무상 연관도 생기면서 오갈 일이 많아진 탓인 것 같습니다.

함덕해수욕장입니다. 제 생각에는 바다색이 제주에서 가장 아름다운 곳이 아닌가 합니다. 코발트색이라고 하나요? 특히, 물이 얕아서 부담이 없는 편입니다. 먼저 옷을 갈아 입기 전에 렌트카 안에서 찍어 뒀습니다. 이제 놀아야 하니까 사진 찍기 어려울 테니.


물 속은 평범. 그래도 노란고기가 이곳이 제가 사는 곳보다는 남쪽이라는 느낌을 주고 있습니다. 열대 관광지보다는 스노클링 하기에는 많이 빈약하긴 합니다. ^^; 그런데 참 이상한 것이 우리나라 바다 속 물고기들은 왜 잽싸게 도망가고, 열대지방의 공기들은 달려드는 걸까요?

<링크>

물 속 세계가 더 아름다운 몰디브 
스노클링 중에 상어와 가오리가 나타난다면? 
환상적인 바다. 무릅 깊이에 팔뚝만한 고기들 


해안과 밭을 가르는 돌담입니다. 차를 끌고 가다 풍경이 예뻐서 멈춰서 사진을 찍었던 기억이 납니다.

제주 트레블러스호텔 객실에서 본 전경입니다. 날씨가 흐린 날이네요. 2005년 8월에 찍은 사진입니다. 이 호텔은 서귀포 쪽 한라산 중턱에 있습니다. 바닷가는 아니기 때문에 객실료가 비교적 저렴한 편입니다. 하지만 주변에 갈 곳은 별로 없습니다. 날씨가 맑다면 전망은 참 좋겠네요.


제주 트레블러스호텔 저녁의 모습입니다. 주변에 갈 곳은 없지만 어차피 렌트카를 타고 다닐 것이기 때문에 이동성 문제는 별로 없는 것 같습니다.



제주시 칼호텔입니다. 어떻게 하다보니 침실과 거실이 따로 있는 방에서 머물렀는데, 공간이 넓어도 활용할 일이 없었습니다. 비교적 저층이라 가격은 저렴한 편이었습니다. 호텔에 따라서는 조망에 따라 거의 가격이 배가 차이 나기도 하더군요. 잠만 잘 것이라면 저층도 추천입니다. 다만, 대형 에어컨 실외기 등이 가까워서 밤새 소음에 시달릴 수도 있습니다. ^^;

그리고 호텔 수영장이나 헬스장 근처 객실이라 하루 종일 문 앞을 떠들며 지나가는 사람들 소리를 들어야 할 때도 있습니다. 시달리다보면 욱해서 돈 더 내고 좋은 층으로 가려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ㅋ

전망입니다. 그래도 아기자기 한 것이 제주시 분위기는 나네요. 멀리 바다도 보이고. 널어 놓은 빨래들.

<링크>

날씨 무지하게 나쁜날, 조용히 다녀온 제주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