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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rsonal/taste164

소중한 식당 망원동 즉석우동 전문 돈가스 소중한 식당 망원동 즉석우동 전문 돈가스 이런 식당 너무 좋다. "보통이요. 매운 맛이요?" "보통도 매워요?" 수천 번도 더 했을 이런 대화도 잘들 해주시고.. 주방은 훤히 보이고 깨끗하다. 음식은 대단한 일류 식당이 아니지만, 그보다 훨씬 낫다. 음식은 따뜻하게 바로바로 나오고 소화도 잘 된다. 우리 식구들 완전 좋아함 돈가스는 무지 크지만 성인이면 어렵지 않게 다 먹을 수 있다. 우동 보통맛. 매운 맛이 있는데, 그 매운 맛이라는 게 싱싱한 청양고추 맛이다. 집에서 가까워서 다행이다. 택시비 6천 원에 갈 수 있다. 2018. 7. 9.
오뚜기 진짜쫄면 대충 끓여 먹은 후기 오뚜기 진짜쫄면 대충 끓여 먹은 후기 말 그대로 재료 별로없이 계란삶고, 양파 채 썰어서 넣고 먹었다. 오 이게... 비쥬얼이 별로여서 이거뭐냐 했는데 입에 들어가는 순간. 면의 텐션이 장난이 아님. 신기했다. 쫄면 느낌이 났다. 소스 맛도 훌륭했다. 보통 매운 거 먹으면 다음 날 고생하는 스타일인데.. 괜찮았다. 양은 적어 보인다. 그래서 좀 실망. 그런데 이상하게... 먹고난 후 또 상당 시간이 흘렀는데 배가 별로 고프지 않았다. 참 이상했다. 2018. 7. 5.
꽃새우, 닭새우 - 독도새우를 택배로 받았습니다. 꽃새우, 닭새우 - 독도새우를 택배로 받았습니다. DAUM의 스토리펀딩에서 꽃새우와 닭새우 등 독도새우를 주문해서 택배로 받았다. 가격은 새우치고 비싼 편이지만, 싱싱함과 어부와 택배 기사님의 노고를 생각하면 이 가격도 황송하다. (꽃새우 1팩, 닭새우 1팩, 각 6~8마리, 사진에 없는 국물용 냉동 머리 한 팩이 모두 합쳐 6~7만 원 대) 최근 한미정상회담 만찬에 이들 독도새우가 나오면서 일본이 발끈했다는데, 아무튼 그 이후 인기가 한국에서는 더 높아진 모양. 먼저 싱싱함이 어마어마하다. 살이 통통하고 꽃새우가 이렇게 예뻤구나 활어로 수조에서 본 것 보다 예쁘다. 먹기 아깝다. 단독 샷 껍질을 벗겼다. 그리 어렵지 않았다. 살이 통통하다. 맛은 감칠 맛이 상당하다. 고소하기도 하다. 새우 회를 잘 먹.. 2018. 6. 15.
광주 조선옥 보리굴비 광주 조선옥 보리굴비 보리굴비를 정말 좋아한다. 보리굴비를 만들기 위한 정성과 녹차에 말아먹는 참신함까지. 그런데 미각의 고향 남도의 맛집에 가서 직접 먹는 보리굴비는 어떨까? 검색 끝에 찾은 보리굴비 집 당시 몸살이 좀 나서 컨디션이 좋지 않았다. 오. 남도의 홍어. 와이프가 이걸 먹고 목이 간지러워서 홍어 알러지인 줄 알고 정말 놀랐다. 나는 괜찮았다. 꼬막. 싱싱했다. 꽃이 들어간 샐러드 ㅋ 우렁이 무침 인 듯! 연어는 왠지 안 어울린다. 하지만 괜찮았다. 밑에는 도미회로 추정. 보리굴비! 나는 몸이 아파서 맛을 사실 잘 몰랐다. 그런데 보리굴비 그냥저냥 먹는 와이프가 좋았다고 하니, 보통 이상인 모양이다. 이 굴비 매운탕이 아주 시웠했다. 2018. 6. 14.
광주 궁전제과 공룡알 빵, 나비파이 광주 궁전제과 공룡알 빵, 나비파이 지역마다 유명한 빵집이 있다. 유명한 빵집들은 실제로 가보면 정말 대체로 괜찮다! 광주 궁전제과도 그랬다. 일단 주차장이 있어서 좋았다. 딸기 너무 좋아 ^^ 여기는 공룡알 빵 등이 유명하다고 하는데.. 그냥 다른 빵들도 좋더라. 손님들이 계속 드나드는데, 이 동네 사람들 좋을 듯 ㅋ 재료가 싱싱하다. 이건 공룡알빵. 예전에 신기했을 것 같은데 지금보니 그냥 그렇다. 나비파이는 패스트라인데 예전에는 신기했을 듯. 2018. 6. 14.
망원동 고개의 숨겨진 공간, 카페 현상소 망원동 고개의 숨겨진 공간, 카페 현상소 2018년 6월 2일 토요일 망원동 고개에 있는 카페 '현상소'에 갔다. 위치는 지도 앱을 이용하면 되는데, 의외로 찾기 힘들다. 가뜩이나 더운 날 언덕길을 가느라 힘든데.. 카페마저 보이지 않으니 화가난다. 이 카페는 간판이 없다. 만약에 있었다면 잘 보이지 않는다. 카페 아래 층에서는 아주머니가 미싱을 돌리고 있다. 그냥 이렇게 생겼다. 저 위에 강철 데크가 있는 곳 음악 소리 때문에 카페인 줄 알았다. 당근 케잌과 음료. 아주 훌륭했다. 외국 온 기분. 바다소금라떼는 라떼를 싫어하는 나에게도 딱이다. 질척이지 않는다. 전체적으로 큰 공간에 테이블과 의자가 막 있다. 전시회장에 임시로 설치된 느낌도. 가격은 싸지는 않다. 요즘 본의 아니게 카페를 돌아다니면서 .. 2018. 6. 4.
수요미식회에 나왔다는 연신내 갈현동 할머니 떡볶이 수요미식회에 나왔다는 연신내 갈현동 할머니 떡볶이 근처에 갈 일이 있어서 갔다. 아주 괜찮았다. 깨끗하고 친절하고 맛있다. 동네에 이런 집이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맵지 않고, 살짝 단짠. 국물도 좋다. 특히 여성들이 좋아할 듯 떡이 특히 쫄깃쫄깃하다. 튀김은 기름이 많이 느껴지지 않고 바삭하다. 소심해서 정면에서 작정하고 촬영 회피 겉모습은 그냥 동네 떡볶이집 이렇게 먹으니 점심으로 손색없다. 순대는 냄새없이 맛나고 김밥은 무난했다. 그 옆에 오래된 빵집 여기서 이것저것 사먹었는데, 괜찮다! 2018. 5. 16.
이상민의 카불면 레시피와 조리법, 그리고 실제로 해봤다 이상민의 카불면 레시피와 조리법, 그리고 실제로 해봤다 TV를 보면서 "이거다" 싶었다. TV 메뉴를 실제로 해본 것도 참 드문데, 이건 해보고 싶었다. 불고기용 소고기 시판용 불고기 양념 우동면 계란 카레가루 양파, 마늘, 당근 등 1. 먼저 소고기 + 불고기 양념 + 마늘 + 양파 등을 재운다. 최소 1시간 ~ 하루 정도 2. 불고기를 익히면서, 우동면에 물 약간 카레가루, 불고기 양념 몇 스푼을 넣고 익힌다. ※ 여기서 주의할 점이 카레가루. 제품마다 강도가 다르기 때문에 TV처럼 2~3스푼 넣었다가 아무런 향이 나지 않을 수 있다. 제품별 강도에 따라 양을 조절해야 3. 익은 우동면만 건져서 접시에 (카레물 다 부으면 비쥬얼이 ㅠ.ㅠ) 불고기도 국물 빼고 엊는다. 붓지 말고 건져서 올리는 식. 4.. 2018. 5. 16.
합정동 평양냉면 동무밥상 합정동 평양냉면 동무밥상 요즘 남북정상회담 분위기에 평양냉면이 급 유행을 타고 있다. 이런 것에는 귀가 얇기 때문에 요즘 평양냉면을 기회가 될 때마다 먹어주고 있다. 이번에는 합정동 동무밥상 비쥬얼은 봉피양과 비슷하다. 그릇 한 쪽으로 몰린 면. 그 위에 잘도 쌓은 무우와 고기, 계란 동부밥상 평양냉면은 상당히 밍밍한 편이다. 평냉이 원래 그렇지만, 최근 대중성을 잡기 위해 거의 설렁탕에 버금가는 진한 국물 맛을 내는 집들이 많아졌다. 그런 집에 비하면 상당히 밍밍하다. 나에게는 괜찮았지만.. 만두. 좋다! 요즘 맛난 만두 많은데, 어쨌든 이렇게 만들어낸 만두는 대체로 좋다. 초고기였던가? 다른 집의 수육 역할을 하는 메뉴인데, 이거 아주 괜찮았다. 상큼한 식초향과 고소한 고기. 살코기 씹는 맛. 오, .. 2018. 5. 15.
합정동 카페 앤트러사이트(anthracite) 합정동 카페 앤트러사이트(anthracite) 얼마전 도화동 프릳츠 커피 컴퍼니에 다녀온 후 요즘 카페 괜찮다는 생각을 하고 또 다른 곳도 슬슬 가봤다. 인더스트리얼이 유행이라 어줍잖은 곳도 많은데, 아니 그런데, 여기도 괜찮다. 이런 실내. 너무 좋다. 과거 치열한 삶의 현장을 즐기는 공간으로 만들어 냈다는 우리 사회의 위트와 여유가 마음에 든다. 커피도 맛있다. 들고 오다가 넘쳤는데... 잔에 넘친 커피의 흔적도 자연스럽다. ㅋㅋ 이 집도 빵이 맛있다. 원재료의 수준은 모르겠으나, 이 자체는 맛있다. 컨베이어 벨트에서 주문을 받고 음식도 진열되어 있다. 1층에는 음악이 크다. 2층은 조용하다. 둘 다 자체로 괜찮았다. 겉은 더 인더스트리얼이다. 여유있는 공간에서 좋은 커피와 빵을 먹고 가족들과 좋은 .. 2018. 5. 15.
친구 페이스북 보고 달려 간 인천 화평동 냉면거리 할머니 냉면 친구 페이스북 보고 달려 간 인천 화평동 냉면거리 할머니 냉면 친구 페이스북의 사진을 보고 마음에 담았다가 주말에 휙 갔다. 화명동 냉면거리. 차로 들어서자 주차장에 서 계신 분들이 호객을 한다. 개인적으로 제일 싫어하는 모습이다. 당장 차를 돌려 나가고 싶었다. (냉면거리 편하게 갈 수 있게 호객행위 하지 마세요 ㅠ.ㅠ) 하지만 기대하는 식구들도 있고 배도 고파서 골목 안으로 직진. 거리 중간쯤에 할머니 냉면집이 보였다. 아, 이 집이 호객을 했다는 것은 아닙니다. ㅋ 호객을 하지 않아도 기본적으로 사람이 많다. 가게는 작아 보이지만 안 쪽으로 깊다. 2층도 있다. 맛이 좋은 열무 김치. 이거 썩 괜찮다. 여름에 참 시원할 것 같은 물냉면 장이 질펀하지만 그다지 맵지 않다. 면은 잘 끊어진다. 굳이 가.. 2018. 5. 9.
이국주 문세윤 한상커플 쭈꾸미낙지볶음 후기 이국주 문세윤 한상커플 쭈꾸미낙지볶음 후기 이국주 문세윤 한상커플의 쭈꾸미낙지볶음을 볶기위해 쭈꾸미의 머리통을 자를 때 후기를 쓰고 싶어졌다. 보통 냉동 쭈꾸미는 머리통이 허하다. 안에 내장과 먹물이 다 손질되고 힘 없는 껍질만 있기 마련이다. 한상커플 쭈꾸미낙지볶음에는 머리통 안이 튼실했다. 검색해보니 대부분 지령을 받은 후기엔데, 이 후기는 짧지만 실제 홈쇼핑에서 구입해서 먹어본 후기. 한 봉지 1인분이라고 하기에는 양은 좀 애매하다. 두 봉지 하면 약간 남고 하나하면 부족하다. 어른 기준. 양념은 괜찮다. 두 봉지에 양념 하나가 적당. 모두 넣으면 나트륨 과다가 아닐까 싶다. 가격이 맞는다고 생각한다면, 편하게 집에서 해먹기에는 아주 좋다. 주인공인 쭈꾸미 낙지가 싱싱하다는 게 장점. 요리할 때 주.. 2018. 5.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