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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rsonal/taste164

서래마을 수제햄버거 - 브루클린 더 버거 조인트 vs. 바나나그릴 서래마을에서 서초도서관으로 올라가는 좁은 길 초입. 반포4동 주민센터 대각선 건너편에 있는 작은 햄버거집. 브루클린 더 버거 조인트(Brooklyn The Burger Joint). 무난한 집입니다. 근처에 가면 한번 들러볼만 합니다. 아래 사진은 서래마을의 또 다른 수제 햄버거집, 바나나그릴(Banana Grill). 다양한 버거가 있지만 요즘 채식을 추구하는 내가 자주 먹는 것은 베지샌드위치. 이 집도 무난하고, 근처에 가면 가볼만합니다. 사평대로 26길 공연 바로 앞. 그리고 서래마을 터줏대감 프레시밀 : http://eastman.tistory.com/405 2012. 5. 18.
여의도 구이구이 - 맛있고 좋으면서 2% 부족한 집 음식이 비교적 맛있는 좋은 식당입니다. 여의도 갈 때 대략 후회없는 선택이 되는 곳입니다. 인근 이탈리안보다는 개인적으로 훨 낫다고 생각합니다. 한식과 일식 스타일을 적절히 먹을 수 있고, 맛도 좋고, 메뉴 고르는 맛도 있고 여러모로 좋습니다. 다만, 붐비는 경우가 많아서 서빙이 다소 늦을 때가 있다거나 일하는 사람들의 컨디션에 따라 친밀도가 다르게 느껴지는 점 등은 보완해야할 점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문제가 될 정도는 아닌 것 같구요. 외국인 손님들도 모시고 간 일이 있는데 반응이 매우 좋았습니다. 이 집의 메로구이는 원더풀입니다. 통통한 것이 일단 예쁜 모양입니다. 맛도 뭐... 가면 꼭 먹는 음식인데.. 메로가 멸종위기라는 말을 듣고 요즘 고민이 많습니다. ㅠ.ㅠ 이 날은 홍합탕을 먹었네요. 완전.. 2012. 5. 8.
청주 서문우동, 뒤늦게 알게 된 전통의 맛집 아주 훌륭한 곳입니다. 우동, 짜장, 쫄면과 제과점 빵의 만남. 아주 조합이 이상합니다. 하지만, 아주 오래된 데이트 음식이라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아마 그 시절부터 존재한 맛집이 아닐까 합니다. 이 곳의 장점은 일단 아끼지 않는다는 것. 그렇다고 비용대비 효과로 승부하는 곳은 아닙니다. 맛도 좋습니다. 재료도 좋아 보입니다. 주변 사람들은 대부분 단골인 듯. 아주 즐거운 마음으로 음식을 먹더군요. 서문우동. 가격도 많이 착합니다. 단무지 조차 맛있다는..^^ 우동입니다. 국물 맛도 아주 좋고 양도 많고.. 입이 호강합니다. 쫄면도 보통이상입니다. 맛 양 모두. ^^ 서문우동의 단판빵, 소보루빵. 배 불러도 계속 입에 들어 갑니다. 수준급입니다. 이 곳은 청주에 가게 된다면 꼭 다시가야할 곳입니다. 2012. 5. 1.
건빵 & 별사탕 (별사탕에 정력감퇴제 정말?) 군대에 있을 때 건빵으로 많은 음식을 만들었습니다. 프라이팬에 식용유 두르고 굽거나 거의 튀기다시피 한 다음에 설탕을 뿌려서 먹기도 했구요, 라면스프 넣은 물에 건빵을 넣고 꿀꿀이 죽처럼 만들어 먹기도 했습니다. 저는 차마 이것은 먹지는 않았지만. 건빵을 살작 볶고, 치즈를 짤라서 엊고 그 위에 건포도를 올려서 술안주로 쓰기도 했습니다. 아래 사진은 요즘 주는 것인데, 90년대 초반 포장하고 비슷한 것 같은데요? 루머일까요. 진짜일까요. 건빵 속 별사탕의 정체.. 그러나 100% 설탕이라고 합니다. 별사탕 속 정력감퇴제 포함설은 루머입니다. ㅋ 2012. 4. 14.
늘고 있는 프리미엄 제과점, 일단 맛은 좋은데.. 너무 비싸 빠리바게뜨라는 프랜차이즈가 잘 나가는데, 같은 회사에서 하는 프랜차이즈 빠리크라상도 만만치 않습니다. 다른 점은 빠리크라상이 좀 더 고급스럽다는 점입니다. 모든 것이 빠리바게뜨보다 많이 비싼 편입니다. 아무 생각없이 간단하게 아침꺼리 사러 갔다가 돈 만원 넘기는 것은 간단합니다. 빵 두개 정도에 커피가 만원에 육박합니다. 목동 현대백화점에 있는 알라스카도 살짝 프리미엄 제과점입니다. 일단 비쌉니다. 빵이 생긴 것도 범상치 않습니다. 맛도 상당히 좋습니다. 그래서일까요. 비싼 가격에도 불구하고 주말에는 자리 잡기가 어렵습니다. 하지만 빵이 맛있어서 꼭 들르게 됩니다. 두꺼워서 텁텁하게 생긴 것도 부드럽게 넘어가니 참... 재료 탓일까요? 아니면 반죽을 발효한 덕분일까요? 전문가가 아닌 저는 알 수는 없습니.. 2012. 4. 12.
홍대 앞 즉석 떡볶이 '와이프씨'와 아랫집 '돈부리' 단골 미용실 바로 옆에 있습니다. 홍대 가로 주차장길. 돈부리라는 유명한 가정식 일식집 위에 있습니다. 주말에 가면 정오만 되도 이미 줄이 길게 늘어 서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어떤 날은 와이프씨 줄이 길고, 어떤 날은 돈부리 줄이 길죠. 운명에 맡기고 가봐서 줄이 짧은 쪽으로 들어가는 것도 나쁘지 않습니다. 와이프씨라는 이름답게 와이프는 좋아하더군요. 딸도. 저는 무난했습니다. 재료 등이 재미있었고, 국물이 많은 것도 특이했고, 튀김은 깔끔한 편이었습니다. 양은 좀 적은 편. 홍합은 좀 더 신선했으면 어땠을까... 와이프씨 아랫집은 일식요리집 돈부리입니다. 편하게 일본식 밥 한끼 먹을 수 있는 곳입니다. 알고보니 상당히 유명한 집인데, 여러모로 마음 편하고 좋은 곳입니다. 여러번 갔는데, 매번 즐.. 2012. 4. 9.
알려지지 않았으면 하는 맛집 - 염창동 목포세발낙지 강서구 염창동에는 오래된 전통의 맛집이 몇 곳 있습니다. 음식 가격도 만만치 않습니다. 그 중 대표적인 곳이 목포세발낙지입니다. 이 식당을 널리 알리고 싶은 마음은 없기 때문에 알아서 찾아 가시고, 저는 그냥 그 식당에서 맛있게 잘 먹었던 추억을 기록만 하고자 합니다. 너무 유명해지만 제가 갔을 때 자리가 없잖아요. ㅋ 이곳의 장점은 호남에서 갓 올라온 싱싱한 재료에 있습니다. 뭘 해도 맛있을 것 같은 재료들입니다. 바다의 축복이라는 생각이 절로 듭니다. 단점이 있다면 여기서 해산물을 먹다가 다른 허접한 곳에서 해산물을 먹기 힘들다는 점입니다. 식당이 다 이곳같지 않기 때문에 이렇게 입맛이 고급이 되면 곤란하긴 합니다. 제가 지금 그렇습니다. ^^ 꺅! 자연산 생굴입니다. 이 귀한 것을...^^ 이건 뭐.. 2012. 4. 3.
용인 신갈 맛집 - 즉석 총각손칼국수 칼국수는 별로 좋아하는 편은 아닌데요. 예전에 친구들과 들렀을 때 반했던 집이 있습니다. 아이폰 사진 정리하다보니 나오네요. 이 정도면 글쎄요. 한시간 정도 편도 이동시간을 감안해도 가볼만한 곳이 아닐까 싶습니다. 동네에 이런 집이 있는 것도 복입니다. 면도 직접 뽑고, 국물도 맛이 좋습니다. 예전에 집에서 어머니가 해주시던 맛이 이런 맛일 것 같습니다.(요즘에는 어머니가 해주시지 않아서 맛을 잊었지만 --;) 겉에서 보면 아주 평범해 보이는데, 최근 맛집 포스팅을 잘 안하던 제가 사진을 보고 바로 올릴 생각을 할 정도로 빠지지 않습니다. 주소는 용인시 기흥구 신갈동 64-6. 자정을 지나 새벽에도 영업을 합니다(5시까지). 하지만 오전 11시 오픈이니까 아침은 드실 수 없습니다. ㅋ 사진은 되게 없어 .. 2012. 2. 11.
이탈리안의 격전장 서래마을에서 돋보이는 톰볼라(서래마을 맛집) 회사 근처 서래마을에는 많은 스타일의 식당이 있지만 베트남 음악을 필두로 한 동남아음식과 파스타, 피자 중심의 이탈리안이 많이 보입니다. 그 중 이탈리안은 경쟁이 정말 치열합니다. 직접 가 본 서래마을의 이탈리안만도 8곳 정도되는 것 같은데, 아마 더 있을 것입니다. 한 골목에는 4,5개의 이탈리안 레스토랑이 서로 바라보며 잇따라 있습니다. 그 중 톰볼라(tombola)는 5번 정도 갔으니 꽤 간 편입니다. 그만큼 만족도도 높았습니다. 점심 때도, 저녁 때도 모두 좋았습니다. 가격은 조금 되지만, 심하다 싶을 정도는 아닙니다. 이 보다 쓸데없이 더 비싼 이탈리안이 서래마을에는 몇 곳 있습니다. 모레티맥주. 병이 너무 예쁜 것 같습니다. 리조또. 파스타, 피자는 조금 하면 어느정도 되는데, 리조또는 만만치.. 2012. 2. 1.
크리스마스 과자와 도넛 음식은 맛도 중요하지만 모양도 중요합니다. 지난 크리스마스 때는 기분을 내려고 크리스마스 과자를 샀더랬습니다. 10x10.co.kr 이라는 개인적으로 아주 좋아하는 사이트에서 구입했는데, 양에 비해 가격은 상당히 비쌌습니다. 너무 비싸서 다음에는 못 살 것 같아요. ㅠ.ㅠ 이번에 정말 멋모르고 샀지... 하지만 예쁘고, 맛도 좋았습니다. 모양은 설탕으로 낸 것 같은데, 그다지 달지 않습니다. 이 친구들은 던킨도너츠의 크리스마스 에디션(?) 2012. 1. 28.
강원도 인제 맛집 - 숲속의 빈터 방동막국수 여기 맛있는 집입니다. '1박2일'이라는 프로그램에도 나왔다고 하는데, 이 정도면 소개받을만 합니다. 막국수, 감자전, 수육 등이 주메뉴인데, 막국수와 감자전이 특히 맛있는 집인 것 같습니다. 사실 막국수 맛있게 하기 참 힘든데... 서울에서 가까운 곳은 아니지만, 주변을 지나간다면 들를만 합니다. 처음에는 비빔면으로 나옵니다. 이대로 먹어도 되고, 여기에 육수를 부어서 물막국수로 먹어도 됩니다. 으아.. 이게 육수와 겨자를 곁들인 상태. 기본에 충실한 감자전. 감자만 들어간 감자전입니다. ㅋ 요렇게 생긴 곳입니다. 가는 방법은 좀 더 부지런하고 꼼꼼한 블로거에게..ㅋ 간판에 전화번호가 있네요.. 아래 사진은 2차 시기.. 다시 방문 했을 때... 보쌈도 있네요. 나는 별로인데, 식구들은 모두 좋아라... 2012. 1. 15.
커피② - 인도 몬순 말라바 AA, 예가체프, 태국 시암, 베트남 커피 계속되는 커피 비망록입니다. 1편 링크는 아래와 같습니다. ^^ 링크 : 커피① - 시다모, 과테말라SHB, 하와이 코나 엑스트라 팬시 커피전문점에서 원두를 무료로 받았습니다. 기회가 되는대로 자주 들은 커피숍인데, 아내가 오늘 가서 원두를 좀 샀습니다. 이 때 아저씨가 덤으로 준 것이 '인도 몬순 AA'리고 적힌 원두입니다. 귀한 것이어서 팔지도 않는다는 이야기를 하셨다길래 돈 주고 사온 애들은 일단 모셔두고, 이 친구 먼저 갈았습니다. 포장지입니다. 오른쪽의 "VAN"은 커피 이름이 아니라 카페 이름입니다. 목동의 카페인데, 주차문제만 해결되는 곳이면 너무 자주 가지 않을까 싶습니다. 요즘 좋은 카페가 많은데요, 이 집의 원두는 단연 신선합니다. 아주 훌륭한 곳입니다. 민도 몬순 AA를 좀 받아서 꼭.. 2011. 12.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