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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부천FC 1995240

원정 서포터의 강력한 응원은 어떤 의미? 5월 15일 오후 5시 강북구민운동장에서 2010 DAUM K3리그 9라운드 부천FC 1995와 서울마르티스와 경기가 있었습니다. 부천FC는 6-2로 크게 승리했습니다. 하지만 부천FC에게 많은 과제를 던져준 경기였습니다. 부천FC는 이 경기에서 2실점 했습니다. 마르티스는 평균 1경기 1득점을 기록 중이었습니다. 부천FC는 하위권인 마르티스에게 2득점을 선물해 주었습니다. 이는 수비집중력의 문제인데, 더욱 안타까운 것은 사이드 수비가 마치 강팀과 경기하는 것처럼 처참하게 뚫리면서 호쾌한 크로스를 연달아 주었고, 그 중 한번이 실점으로 이어지는 안타까운 순간이 있었다는 점입니다. 후반 마르티스의 체력이 떨어진 틈을 타서 속공을 펼쳤고 대략 득점에 성공한 것은 박수받을 일입니다. 하지만 경기 분위기상 추가.. 2010. 5. 16.
선수들과 천리길 마다하지 않는 K3 부천서포터 아래 사진이 일종의 인증샷이 되겠네요. K3 부천FC의 서포터 헤르메스의 서포터 수가 아직 만만치 않고, 특히 원정참여자도 일부 K리그 서포터와 비슷하거나 오히려 많다는 것을 증명하는. 저는 이 사진들을 볼 때마다 기분이 새롭습니다. 어느 사람보다도 이 사람들과 가장 많이 지방을 함께 많이 다녔고, 일주일에 한번씩은 만나는 셈이니까. 전생에 정말 대단한 이연이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앞으로도 또 대를 이어서 함께 같은 목표를 향해가는 친구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2008년 3월 29일 고양원정. 주변 아파트 주민들을 놀라게 만들었던. 그리고 기분 좋게 승리했던 경기. 2008년 4월 12일 아산시민구단과 경기를 찾은 원정 부천FC 1995 서포터즈입니다. 이때도 50명이 넘는 규모였습니다. 경기장이 스타.. 2010. 5. 12.
부천FC 서포터즈 헤르메스 창고이야기 2005년 부천FC 서포터즈 헤르메스의 창고겸 사무실입니다. 부천종합운동장 2층으로 올라가는 길 아래 공간에 임시벽을 설치해 만든 것입니다. 경기장에 있는 만화박물광 홍보 문구가 새겨져 있습니다. 그러고보니 저 박물관.. 경기장에 10년정도 다니면서 한번도 가지 않았네요. 당시에는 부천에 부천SK라는 1부리그 프로구단이 있을 때 입니다. 서포터즈 클럽의 규모도 리그에서는 가장 큰 편에 속했습니다. 응원장비도 많았기 때문에 이런 공간이 필요했습니다. 이 공간은 당시 구단과 시 그리고 시설관리공단 등의 협조로 얻을 수 있었습니다. 이런.. 정리가 잘 되어 있지 않을 때 제가 갔었네요. 겨울 비시즌이 지나고 나면 저 응원장비에서는 끝내주는 향기가 납니다. 그 향기가 뭐랄까.. 축구의 일부라고 느껴졌습니다. 저.. 2010. 5. 9.
부천FC, 부천SK 출신 선수들과 악연 끊을까? 부천FC 1995는 주요 고비에서 부천SK 출신 선수들에게 고전한 경험이 있습니다. 이번 주말에는 부천SK 출신 선수들이 포진한 용인시민축구단과 경기를 갖습니다. 관련글 : 부천SK 출신 선수들, 부천FC 1995의 천적이 되다 10일 오후 3시 용인종합운동장에서 부천과 용인의 경기가 시작됩니다. 용인에는 수비수 김정수, 미드필더 조현두 등이 활약 중입니다. 특히 조현두는 2008년 10월 용인 소속으로 부천과 경기에서 3-1 용인의 대승을 이끌었습니다. 당시 김정수는 수비수로 활약했습니다. 이들 외에도 용인에는 성남일화 출신 안정렬, 포항 출신 김종천 등의 K리그 출신 선수들이 있습니다. 용인은 현재 3승으로 K3리그 A그룹 1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3월 13일 약체로 분류되는 고양과 개막전에서 1-0.. 2010. 4. 9.
부천SK 출신 선수들, 부천FC 1995의 천적이 되다 ← 조현두 과거 부천SK에서 활약하던 선수들은 K3리그나 FA컵에서 부천FC만 만나면 펄펄 뜁니다. 과거 부천의 축구팬들이 응원하던 선수가 중요한 순간에 나타나 부천FC의 발목을 잡기도 합니다. 이 때문에 부천FC와 팬들은 수차례 눈물을 삼켜야 했습니다. 2008년 10월 26일 부천FC는 리그 막판에 용인시민구단을 만났습니다. 당시 처음으로 리그에 참가해 하위권을 맴돌던 부천FC는 용인의 조현두 선수에게 골을 허용하고 1-3으로 무너졌습니다. 조현두 선수는 이전까지 출석률이 높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부천FC와 경기에는 원정임에도 굳이 참가를 했습니다. 용인과 경기가 열리기 일주일 전에는 부천FC가 양주시민구단에게 0-6으로 대패했습니다. 당시 경기에는 뛰지 않았지만 양주에는 부천FC 팬들이 성원하던 이.. 2010. 3. 26.
부천FC가 선물한 5분의 천국같은 시간 어쩌면 제 인생에 가장 간절했던 축구경기였습니다. 지난 3월 20일 오후 2시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부천FC 1995와 천안시청의 경기. 2010 하나은행 FA컵 2라운드였던 이 경기는 부천FC에게는 너무나 중요했던 경기였습니다. 경기에서 이길 경우, 3라운드에 진출하는데 K리그 팀을 만날 가능성이 높았습니다. K리그 팀이었던 부천SK가 제주로 떠난 후 우여곡절 끝에 팀을 만든 부천SK 서포터 헤르메스가 다시 K리그 팀을 만나는 사상 유래가 없는 상황이 연출되는 것입니다. 이런 기회를 통해 부천FC와 그 팀을 지지하는 헤르메스가 아직 살아있다는 것을 온세상에 보여주고 싶었습니다. 또 부천FC는 가난한 팀인데, 3라운드 진출할 경우 입장 수익 등 많은 부가수입을 기대할 수 있었습니다. 가뭄에 단비같은 소.. 2010. 3. 22.
부천FC, 강호 고려대 4-0 완파! FA컵 2라운드 진출! 2010 하나은행 FA컵 1라운드에서 부천FC 1995가 K3팀 중 유일하게 승리하고 2라운드로 진출했습니다. 6일 오후 2시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진행된 경기에서 부천FC는 대학의 강호 고려대를 4-0으로 대파했습니다. 부천FC는 전반에만 3골을 넣었습니다. 전반 11분에 신강선이, 19분에 김두교가 잇따라 골을 넣었습니다. 22분에는 신강선 선수가 또 골을 넣었습니다. 후반에도 7분에 신강선이 골을 성공시켜 헤트트릭을 작성했습니다. 그밖에도 부천FC는 골대를 3번 맞추는 등 왕성한 공격력을 선보이며 경기를 압도했습니다. 경기에서는 주장 박문기를 비롯해 장석근, 김태륭, 이설민, 함민석, 강우람, 김민우 등 대부분의 출전 선수들이 최선을 다해 좋은 기량을 선보였습니다. 이날 같은 시각에 일제히 시작된 FA.. 2010. 3. 6.
FA컵 1라운드 9경기 중 유일하게 입장료 받는 경기 오는 3월 6일 토요일 전국에서 일제히 킥오프되는 하나은행 2010 FA컵 1라운드 9경기 중 유일하게 입장료를 받는 경기가 부천FC 1995와 고려대의 경기입니다. 바로 이 경기의 입장권 예매가 인터파크( www.interpark.com )에서 시작됐습니다. 입장권 예매 페이지 바로가기! 부천FC와 고려대의 경기는 각각 K3리그와 대학축구를 대표하는 인기팀간의 경기라는 점에서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2010 FA컵 1라운드 대진 추첨...고려대-부천FC 빅뱅 고려대-부천FC, FA컵축구 1라운드서 격돌 특히 부천FC는 지난해 예상과 달리 돌풍을 일으키며 시즌 막판에 리그 1위에 등극하는 등 선전을 펼치다 4위에 랭크되면서 꿈에 그리던 FA컵 진출권을 따냈습니다. 그리고 최근 연습 경기에서는 같은 K3리.. 2010. 2. 20.
FA컵 꿈이룬 부천FC, 1R에서 대학최강 고려대 만나다 지난해 K3리그에서 돌풍을 일으키며 리그 4위로 FA컵 진출권을 따낸 부천FC 1995가 2010 하나은행 FA컵 1라운드에서 지난해 대학선수권대회 우승팀 고려대를 만났습니다. 부천에는 과거 K리그 팀이 있었던 도시이기 때문에 부천팬들은 매년 FA컵을 즐길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3부리그 팀이 창단된 이후 처음으로 FA컵에 진출했기 때문에 팬들의 관심이 뜨겁습니다. 지난 시즌 부천FC의 한해 목표가 'FA컵 진출'이었을 정도입니다. 부천FC는 이번 FA컵을 위해 훈련량을 늘리고 선수단을 보강하는 등 많은 준비를 했습니다. 특히 지난해 돌풍을 일으킬 당시 선수들이 고스란히 남아 팀웍도 상당 수준으로 올라선 상태입니다. 고려대는 말이 필요없는 대학축구의 전통의 강자입니다. 대학팀이지만 K리그 팀과 붙어도 대.. 2010. 2. 9.
꿈과 희망이 가득찬 부천FC 발기인 대회 팬들이 만든 구단 부천FC 1995가 지난달 30일 발기인 대회를 개최하고 주식회사로의 발걸음을 내디뎠습니다. 이날 발기인 대회에는 발기인 참가 신청을 한 20명 중 11명이 참가했고 장소는 부천종합운동장 내에 있는 부천FC 사무실의 회의 탁자였습니다. 이날 발기인들은 향후 진행될 주식공모 범위, 이사회 규모 등 정관의 내용 등을 논의했습니다. 특히 발기인들은 "구단 운영이 일정 수준에 이르기 전까지는 이사들의 임금은 없다" 등 구단 생존을 우선으로 하는 다양한 조항을 정관에 삽입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발기인들은 대부분 부천FC의 서포터를 위주로 하여, 부천시민도 다수 참여했습니다. 특히 2곳의 법인이 "부천FC는 투자가치가 있는 팀"이라며 법인명의로 발기인으로 참여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이에 앞서 부천.. 2010. 2. 1.
부천FC OB와 YB의 경기, 노장 OB의 2연승 비결? "아이고 선배님 안녕하세요." 윤정환 선수와 인사하는 정현민 선수. 지난 19일 부천FC OB와 YB의 경기는 OB의 2-0 완승으로 경기가 끝났습니다. 지난해에도 2-1 OB의 승리였던 점을 감안하면 OB의 승리가 우연은 아닌 것 같습니다. 이번 제2회 부천FC 자선경기에는 참석한 OB선수 중 경기에 투입될 수 있는 선수가 14명에 불과했습니다. 이번 경기는 전후반을 각 30분씩 뛰었던 제1회 경기와 달리 전후반 각 45분 정식경기이기 때문에 노장이 많은 OB에게 불리한 상황이었습니다. 게다가 OB는 같이 훈련한 게 수년 전이었고, 그나마 소속한 기간이 틀려서 아예 SK구단에서는 만나지 못했던 선수들도 있습니다. 반면에 부천FC YB는 젊은 선수들이 많고, 교체 요원도 비교적 풍부했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2009. 12. 22.
"선수들이 가장 꺼렸던 서포터는 부천 헤르메스" 경기 전 이을용 선수와 대화 중인 김지운 선수. 가장 왼쪽은 최현 선수. 지난 19일 부천FC OB와 YB의 경기를 위해 목동종합운동장을 찾은 OB선수 중에는 3명의 골키퍼가 있었습니다. 부천의 전설 취급을 받고 있고 아직도 많은 팬들이 그리워하는 이용발, 현재 부산 아이파크의 주전 최현, N리그 수원시청의 김지운 등입니다. 전반에는 김지운 선수가 OB팀의 골문을 지켰고, 후반에는 이용발 선수가 활약을 했습니다. 이중 김지운 선수는 오랜만에 만난 부천의 옛 팬들과 약간의 대화를 할 기회가 있었습니다. "2000년 대 초반에 상무에 입대했을 때 입니다. 우연찮게 부대원 중에 K리그 각 팀 출신이 골고루있었습니다.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다가 서포터 이야기를 했는데, 이구동성으로 '헤르메스가 가장 부담스럽다'.. 2009. 12.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