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니 로저스 음반.
내꺼 아니다.
겉 비닐은 없고
속 비닐만 있다.
근데 세월을 이기지 못한 속 비닐이 뜯어졌다.
하지만 계속 사용해야 할 것 같다.
비닐의 '지구레코드'
아.. 빈티지 감성 폭발
버리기 아깝다.
앗!!
튀는 정도가 아니라..
이건 ㅠ.ㅠ
바늘 살려!! ㅠ.ㅠ
당황하지 말고 세척 준비
라벨은 소중하니까 꼭꼭 가리고
세제 푼 물에 푸~욱 때를 불린다.
그리고는 고운 솔로 박박 닦는다.
드라이를 하고 말렸다.
하지만 엄청난 잔기스와
여러 개의 굵은 기스들은
세척으로도 어떨 수 없다.
잡음은 어쩔 수 없다.
오래 불렸으면 더 나아졌을까?
하지만 이제 '음악'은 니온다.
음반을 다시 넣고
겉 비닐 새것을 씌우고 끝!
내친 김에 하나 더.
이 것은 테스트는 안 했다.
눈으로 봐도 세월의 흔적이 어마어마하다.
겉 비닐은 물론, 속 비닐도 없다!
위와 같은 방식으로 세척했다.
다만, 이번에는 오래(30분 이상) 불리고
건조시켰다.
고음이 약간 째진다.
제조 당시부터 음질이 약간 딸리는 것으로
추정된다.
세월의 문제라기 보다는
LP 자체의 문제로 보인다.
겉 비닐과 속 비닐을 모두 새것으로 곱게 씌워서
주인에게 갈 준비 끝.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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