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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Worldcup19

2019 U19 월드컵 결승전 참관준비기(항공권, 입장권 구입 등) 2019 U19 월드컵 결승전 참관 준비기 모든 게 충동적이었다. 일단 2019년 6월 12일 한국 U20 대표팀은 준결승에서 에콰도르를 1-0으로 제압하고 결승에 진출했다. 출근했는데 뭐가 허전했다. 이제 결승인데.. 이 정도 수준의 축구대회 결승을 직관할 기회가 다시 올까? 게다가 14일에는 어머니, 딸과 하바로프스크 여행이 예정되어 있었다. 비행기표, 호텔 예약 다 되어 있었다. 약 한 시간 정도 고민. 어머니에게 전화를 했다. 오전 8시에 일정 확인을 했는데, 오전 11시에 행선지가 바뀌었다. 아. 감사합니다. 이제 비행기. 14일에서 17일 사이 직항은 일단 전멸. 한번 경유하는 비행기들이 110만원에서 2~3백만원 대에 다양하게 포진. 월요일 하루 휴가로 다녀올 수 있는 1받3일 일정을 머리에.. 2019. 6. 12.
2002년 월드컵 기념 붉은악마 음반 2002년 월드컵 기념음반입니다. 응원가를 담는 음반으로 대회 전에 발매 되었습니다. 그리고 대회가 끝난 후 여세를 몰아서 재발매가 되었습니다. 그런데 판매는 신통지 않았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개인적으로 이 음반은 대단한 수작이라고 생각합니다. 노래 하나하나가 참 좋고, 응원으로 쓰기에도 좋습니다. 가사도 어쩌면 그렇게 잘 썼는지. 우리나라 음반 제작자와 아티스트의 능력에 박수를 쳐주고 싶습니다. 제 기억이 맞다면 윤도현의 필승 코리아는 원래 음반에 없었는데, 나중에 추가된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음반 제작 중에 이런저런 문제도 있었던 것 같은데, 자세히 아는 것은 없네요. 한국 최초의 축구 서포터 응원가 앨범은? 2014. 12. 21.
외교부가 배포한 2014년 브라질 월드컵 원정 응원 관광 유의사항 최근 외교부의 대국민 서비스가 조금씩 개선되고 있다는 것을 느낍니다. 외국에 갈 때마다 영사콜센터 등 각종 안내가 뜨면서 국가가 나는 보호해 준다는 느낌을 받게 됩니다. 앞으로 노후, 실업 등 인생의 전환점이나 위기 때에도 국가의 보호해 주는 방향으로 발전하길 기대합니다. 교육, 의료 등 분야는 많습니다. 국민에 대한 서비스가 부족하면 국민은 국적도 쉽게 바꾸는 시대입니다. 국가 존립을 위한 선택이 아닌가 싶네요. 아래 내용은 브라질 여행 때 두고두고 참고할 좋은 내용 같습니다. 2014. 9. 12.
2014년 브라질 월드컵 붉은악마 원정단 안내책자 2014년 브라질 월드컵 브라질 원정단 안내책자입니다. 준비하신 분들이 고생을 했다는 것이 느껴지는 책자입니다. 더 많은 페이지가 있지만, 전화번호 등 개인정보를 포함하고 있어서 기록으로 남기지 못하고 폐기했습니다. 이 책자를 받았을 때만해도 희망에 부풀었는데, 지금보니 만감이 교차합니다. 그래도 남은 것은 함께 한 사람들과의 추억입니다. 2014. 9. 12.
동네 축구팬이 분석한 레바논전 패인 7 레바논 전은 한마디로 총체적 난국이었다. 경기에서 패해도 화는 나도 코치나 선수를 미워할 수 없는 경기가 있으나, 이번 경기는 전체적으로 '이해불가'였다. 내가 왜 그런 생각이 들었는지 정리해봤음. - 멘탈이 무너진 상태에서 경기 시작 6-0으로 얼마전에 이긴 팀과 경기다. 2진으로 붙어도 이기는 팀이라고 할 수 있다. 그간 레바논이 변했다지만, 설마 6-0으로 진 팀이 변해봤자 얼마나 변했겠는가. 이런 생각이 이번 패배의 시작이다. 코치진도, 전력분석요원도, 선수들도 준비는했겠지만, 멘탈이 완전히 무너진 상태이기 때문에 치밀하지 못했을 것이다. 이렇게 덤비는 경기는 상대가 약팀이라도 좋은 결과를 바랄 수 없다. "약팀이라도 최선을 다하자"고 되뇌이는 것은 머리뿐이다. 가슴은 상대를 무시하고 있고, 그런.. 2011. 11. 17.
첫 실점하는 순간, 아르헨전은 끝났다 개인적으로는 3-1 정도로 한국이 승리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하지만 모든 것은 전반 17분 한국의 자책골에서 끝난 것 같습니다. 팬들도 선수들도 자책골은 시나리오에는 없던 장면이었습니다. 그간 축구에 미쳐 수많은 경기를 보면서, '축구는 분위기'라는 생각을 많이 했습니다. 특히 경기 초반에 어이없는 실점을 하는 팀은 아무리 약체와 경기라도 뒤집기 힘들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하얀 백지 위에 "자! 이제부터 명작을 그려보자"는 심정으로 먹을 갈고 붓을 들었는데, 실수로 한 가운데 먹물을 똑! 흘려서 시커먼 점이 생기면 기분을 완전히 잡치게 됩니다. 머리로는 "이제부터 조심하면서 그림을 잘 그려보자"는 생각을 하지만, 무의식에 "이번엔 글렀어"라는 생각이 자리 잡습니다. 짜증이 나고 판단력이 흐려집니다. .. 2010. 6. 17.
FIFA에서 온 남아공 호텔 취소 확인 메일 오늘 아침에 출근을 해보니, FIFA에서 이메일이 왔습니다. 정확하게 말하면 FIFA의 남아공 여행서비스 담당이라고 해야할 것 같습니다. 예약취소를 확인하고, 70% 환불해준다는 내용이었습니다. 남아공 숙박을 FIFA 홈페이지에서 예약을 했거든요. 원래 지금쯤 남아공 상공에서 착륙을 기다리고 있을 시간 같네요. 회사에 일이 생겨서 급하게 모든 일정을 취소하고 있습니다. 엎친데 덮친 격. 남아공에 먼저 가 있는 지인에게 문자를 받았습니다. 문자의 내용은 "니 티켓 다른 사람에게 넘겨도 되니?"였습니다. T.T 요하네스버그 사커시티 경기장에서 한국과 남아공의 경기를 보기로 되어 있었는데, 어딘가에서 TV로 보게 되었습니다. 전체 비용 중 약 40% 정도 회수가 가능할 것 같습니다. 언제 다시 남아공 여행계회.. 2010. 6. 17.
다시 반복되어서는 안될 독일월드컵 스위스전 - 2006 독일월드컵 3 2006년 6월 23일. 독일 하노버. 독일 월드컵 조별예선 마지막 경기가 있었던 곳입니다. 당시 한국대표팀은 토고를 상대로 원정 월드컵 첫승을 거두고, 프랑스를 상대로 극적인 무승부를 거둔 상태였습니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스위스전은 해볼만 하다는 의견이 많았습니다. 이번 월드컵으로 치면 같은 조의 그리스 정도의 함량이 아니었나 생각이 됩니다. 그리스와 경기 때 독일월드컵 스위스 전과 같은 일이 벌어진다면 무지하게 허탈할 것입니다. 절대 그런 일이 있어서는 안됩니다. 경기가 열리기 전날 밤에 하노버에 도착했을 때, 도시는 스위스 홈 분위기였습니다. 술에 취한 스위스 응원단이 도심을 활보하고 있었고, 여기저기서 뭉쳐서 응원가를 부르고 있었습니다. 분위기가 다소 살벌하게 느껴질 정도였습니다. 실제 스위스 응.. 2010. 3. 29.
남아공 국내선, 숙박 예약 어렵게 끝냈다 - 2010 월드컵 6 남아공 조별예선 3경기에 휴가 20일 필요 - 2010 월드컵 1 남아공을 알아야 계획을 짜든지 말든지 - 2010 월드컵 2 더듬더듬… 남아공 현지의 호텔 예약하기 - 2010 월드컵 3 경기장 주변 호텔 예약완료. 그런데 비행기표는? - 2010 월드컵 4 남아공, 멀기도 하지만 비행기표 예약부터 삐질삐질 - 2010 월드컵 5 남아공 요하네스버그와 인천을 오가는 항공권과 한국팀의 경기가 열리는 요하네스버그와 더반의 숙박은 예약을 이미 끝냈습니다. 앞선 포스트에서 힘겹게 예약하는 과정을 대강 소개했는데요…. 그 동안 약간의 정보를 모으느라 시간을 보냈습니다. 하지만 더 늦출 수는 없을 것 같아서 귀국날 전까지 일정을 준비했습니다. 빠른 속도는 아니지만, 방이 줄어드는 것이 보였습니다. 더반에서 조별예.. 2010. 3. 23.
한국과 무승부 프랑스팬들 "결승에서 만나자" - 2006 독일월드컵 2 한국의 승리 기원했던 라이프찌히의 미녀들 - 2006 독일월드컵 1 2006년 6월 19일 라이프찌히 경기장에 들어섰습니다. 아직 경기장은 한산합니다. 그라운드에는 보안요원들로 보이는 사람들이 오가고 있습니다. 생각보다 붉은옷을 입은 한국인들이 많습니다. 다 어디서 이렇게 왔는지 참 신기합니다. 제가 사랑하는 3부리그 부천FC 걸개입니다. '영원한 부천' 걸개와 태극기에 부천FC가 새겨진 걸개입니다. 제가 가지고 온 것이 아닙니다. 또 다른 부천FC 팬이 가지고 온 것입니다. 저 걸개들은 대표팀 경기가 열리는 전세계에 내걸렸습니다. 그리고 우리는 같은해 연말에 연고이전의 아픔을 딛고 '부천FC 1995'라는 팀을 만들어 냈습니다. 비록 K리그가 아닌 K3리그 팀이지만, 우리에게는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팀.. 2010. 2. 6.
한국의 승리 기원했던 라이프찌히의 미녀들 - 2006 독일월드컵 1 여기는 홍콩공항의 식당입니다. 테이블 옆에 작은 모니터가 있습니다. 축구경기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2006년 전세계가 축구에 빠져있던 월드컵 대회 기간입니다. 한국은 조별예선에서 토고에게 승리를 거두고, 2차전을 강호 프랑스와 하게 됩니다. 저는 프랑스전부터 볼 생각으로 준비를 해서 떠났습니다. 조별 예선 2경기만 보고 오면 딱 열흘입니다. 여름휴가를 월드컵에 쏟아 부었습니다. 대개 원정은 피곤한 길입니다. 하지만 승리의 희망과 설렘으로 힘을 얻습니다. 약 20년 전에 여건만 되면 2개의 팀을 따라 지옥 끝까지 가겠다고 다짐했습니다. 하나는 K3리그의 부천FC 1995이고, 다른 하나는 국가대표입니다. 국가대표는 제가 한국인이기 때문에 옵션은 아닌 것 같습니다. 홍콩에서 독일까지 데려갈 비행기가 승객을 .. 2010. 2. 6.
남아공, 멀기도 하지만 비행기표 예약부터 삐질삐질 - 2010 월드컵 5 남아공 조별예선 3경기에 휴가 20일 필요 - 2010 월드컵 1 남아공을 알아야 계획을 짜든지 말든지 - 2010 월드컵 2 더듬더듬… 남아공 현지의 호텔 예약하기 - 2010 월드컵 3 경기장 주변 호텔 예약완료. 그런데 비행기표는? - 2010 월드컵 4 경기장 주변 호텔예약을 끝내고 항공권을 찾아 나섰습니다. 마일리지를 사용하면 비용을 아낄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일단 대한항공, 아시아나 등 국적기는 남아공 노선이 없습니다. 따라서 이들 항공사의 마일리지를 사용하려면 각 항공사의 제휴업체를 이용해야 합니다. 대한항공은 스카이팀(www.skyteam.com)이라는 항공사의 제휴 네트워크 소속입니다. 에어프랑스, 델타항공 등도 스카이팀인데 남아공 노선을 가진 항공사는 드물었습니다. 제휴관계인 에미레.. 2010. 2.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