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오세아니아/싱가포르&빈탄 20023 짧아서 아쉬웠던 빈탄여행 - 2002년 인도네시아 빈탄 빈탄의 리조트. 이름도 까먹었네요. 나쁘지 않았습니다. 요즘도 이 패키지 여행이 인기인지 모르겠습니다. 2002년 여름에 제가 선택했던 패키지 여행은 '싱가포르/빈탄 4박6일' 상품이었습니다. 싱가포르에서 2박, 근처의 인도네이사의 휴양지 빈탄에서 2박을 하는 스케쥴이었습니다. 일정이 짧아서 더 그랬나요? 시간가는 줄 모르고 놀았던 기억이 닙니다. 당시에는 텅빈 여권에 싱가포르 입·출국도장을 찍고, 동시에 인도네시아 입·출국도장을 찍을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즐거웠습니다. 나중에 누군가에게 "나는 인도네시아도 가봤고, 싱가포르도 가봤다"라고 자랑할 수도 있을 것 같았습니다. 아이고, 얄팍해라… 해외에서 만나는 유럽사람들이 가장 부러울 때는 휴가 기간이 보통 3주 이상이라는 점. 그런데 아이러니 하게도 이 .. 2009. 11. 26. 주룽 새공원에서 만난 새들, 염색한 것 같아 - 2002 싱가포르 여행 기록 2 싱가포르에서 머물던 호텔의 직원들입니다. 예뻐서 사진을 찍었는데, 7년이 지난 지금 다시 봐도 예쁘네요. ^^ 호텔에서 나와 공원에 갔습니다. 곳곳에 사람들이 무리를 지어서 체조를 하는 것이 인상적이었습니다. 당시에는 이런 모습이 적었는데, 요즘에는 우리나라 공원에서도 흔히 볼 수 있는 풍경인 것 같습니다. 주룽 새공원의 쇼를 보기 위해 모여든 인파입니다. 이 공원은 특화를 참 잘 한 것 같습니다. 2002년 여름 사진인데, 많이 변했을까요? 이 선풍기에서는 그냥 바람이 아니라 상당히 시원한 바람이 나왔습니다. 선풍기 바람이 나오면서 습하고 따뜻한 공기를 만나 습기를 만들어 냅니다. 당당하고 익숙하게 새와 함께 쇼를 진행하던 조련사입니다. 새들이 참으로 신기하게 그녀의 말을 들었습니다. 공원 곳곳에서는 .. 2009. 11. 25. 센토사섬에서 만난 멀라인언과 수족관 - 2002 싱가포르 여행 기록 1 지난 2002년 여름. 휴가지로 선택한 곳은 싱가포르였습니다. 지금도 별반 나아진 것은 없지만 당시에는 지금보다 심각한 여행초보였고, 여행을 개인적으로 준비할 시간도 거의 없었습니다. 결국 패키지 상품을 구입해서 싱가포르에 갔더랬습니다. 올해 여름에도 싱가포르에 갔었는데 여행사 도움없이 알아서 다녀왔습니다. 준비를 하면서 주룽새공원, 센토사섬 등 싱가포르하면 당연히 떠오르는 곳을 과감히 일정에서 배제하고 도시 곳곳을 골목까지 다닌다는 생각으로 떠났습니다. 오늘 2002년에 촬영한 사진을 보면서 피식 웃었습니다. 가보지 않은 곳만 간다고 했었는데, 올해 간 곳 중에 2002년 사진에 버젓이 촬영된 곳이 있네요. 이미 과거에 가이드 손에 이끌려 가보고서는 까맣게 잊고 있었던 것입니다. 사진을 보니 그제야 기.. 2009. 11. 24. 이전 1 다음